[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웨덴과 우크라이나가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다. 스웨덴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16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5일 안방 1차전에서 2-1로 이긴 스웨덴은 1,2차전 합계 4-3으로 프랑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었던 스웨덴은 전반 19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너킥 기회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비벽을 완전히 허무는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네 골이 필요해진 덴마크는 후반 36분과 46분 만회골을 뽑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슬로베니아 원정길에 오른 우크라이나는 1-1의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2-0으로 이긴 우크라이나는 합계 3-1로 슬로베니아의 추격을 따돌렸다. 슬로베니아는 전반 11분 만에 포문을 열며 본선 진출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후반 추가 시간 통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17일 올시즌 마지막 A매치를 치르는 결전의 땅 비엔티안은 남북한 모두와 인연이 깊은 라오스의 고도다. 라오스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비엔티안에 사는 한국 교포들은 1800여명이다. 전체 교민 2000여명의 대부분이 이 도시에 거주한다. 한국 기업중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현지 자동차 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가 강세를 보이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시장을 휩쓸고 있다. 포스코와 SK도 각각 수력발전과 댐건설 사업을 위해 현지에 진출해 있다.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기업가로는 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토바이 수리점부터 시작해 외연을 넓혀가다가 현지에 완성차 업체인 대한자동차를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남아를 휩쓰는 한류의 인기는 현지에서도 폭발적이다.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류스타 이미테이션 그룹도 인기를 끌 정도다. 지난해 K팝 그룹 유키스 공연 때는 대사관측이 선물한 티켓까지 풀려나오는 등 '암표'가 극성을 부렸다는 후문이다.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선수들의 인기도 웬만한 한류스타를 훌쩍 뛰어넘는다. 위성을 통해 유럽리그를 시청하는 현지인들에게 손흥민(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이 건강 악화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감독직 수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구단측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18일 KGC인삼공사전부터 박종익 감독대행 체제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시즌 전 몸이 안 좋았는데 리그를 치르며 스트레스로 인해 입원할 정도로 심해졌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월드 리베로로 활약한 이 감독은 2009년 지도자로 변신, 현대건설 수석코치와 남자부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기대와는 달리 6경기에서 2승4패(승점 8)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코치로, 2013년부터 수석코치로 한국도로공사에 몸 담아 누구보다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슈 국가대표 조승재와 이용문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수확했다.조승재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경기 도술 종목에서 9.65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러시아의 빌라드미르가 조승재보다 0.01점 앞선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조승재는 3위에 오른 프랑스의 베노우에치(9.55점)를 큰 차이로 제치고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투로경기 남곤 종목에 출전한 이용문도 9.62점을 받아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후앙준화(마카오)가 9.6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호라티우스(인도네시아)가 9.61점으로 3위다.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목에 건 한국은 이번 대회에 산타 5명과 투로 8명 등 모두 13명을 출전시켰다.대한우슈협회는 "대회 3일째까지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대회 4일차(17일)부터 막판 스퍼트를 올려 금메달 사냥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과 무더운 날씨, 낯선 공인구를 극복하라’ 2018아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6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적지인 라오스에서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 원정 경기에서 대패를 거듭하면서도 유독 홈에서 선전을 펼친 라오스의 숨은 비결을 확인하고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엔티안 외곽에 있는 라오스 국립경기장을 찾았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를 처음 밟아보고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함량 미달의 그라운드 상태와 익숙하지 않은 공인구 때문이다. 17일 경기가 열리는 라오스 국립경기장의 잔디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잔디가 짧고 듬성듬성해 곳곳에서 맨바닥이 노출된데다가 그라운드의 흙도 마치 찰흙을 뭉쳐 놓은 듯 딱딱했기 때문이다. 잔디 노면도 고르지 않아 동료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주거나 정교한 드리블을 하는 것도 두 배이상 힘 들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리그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청용이나 손흥민(23·토트넘)을 비롯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2·한국체대)이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김보름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8분36초04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매스스타트는 정해진 레인 없이 출전 선수들이 모두 한꺼번에 출발해 순위를 겨루는 장거리 종목이다.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앞선 선수에게 한 바퀴 추월당하면 실격 처리된다.짜릿한 우승이었다. 김보름은 장거리 레이스 끝에 네덜란드의 이레인 슈카우텐(8분36초09)을 0.05초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으로 꼽히던 김보름은 올 시즌 첫 번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는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추가했다.14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한 이상화는 중국의 장훙(36초94)에게 간발의 차인 0.05초 늦어 2위에 올랐다.장훙은 1차 레이스에서 2위를 했지만 이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작성한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미디어 선정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10월 MVP로 뽑혔다고 16일 수원이 밝혔다. 염기훈은 수원이 10월에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4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개인 통산 K리그 72번째 도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염기훈은 "올해 3번째 MVP 수상이다. 역사에 남는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운 점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대와 달리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아직까지 스플릿라운드에서 승리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이제 홈에서 두 경기가 남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0월 한줄 평점 2위에는 골키퍼 정성룡이, 3위에는 수비수 양상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수원은 염기훈의 MVP 선정을 기념해 특별한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염기훈이 K리그 최다도움 타이기록을 세운 9월23일 전남전에서 입고 뛴 유니폼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타자 헥터 고메즈(27)를 영입했다. 기존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27), 크리스 세든(32)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SK는 1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2016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고메즈와 연봉 6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고메즈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2004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계약을 맺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다. 또 상황별로 타석에서 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팀 배팅에 능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수비에서는 주로 유격수와 2루수를 맡는다. 수비 범위가 넓고 강한 어깨를 지녔다. 도루 능력까지 있어 SK는 공∙수∙주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2005년 미국 마이너리그(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에서 데뷔한 고메즈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3 28안타 1홈런 8타점을 올렸다.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153안타 18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그는 66경기에서 타율 0.181 28안타 1홈런 7타점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악의 환경에서 2015 프리미어12 대만 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15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간)께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B조 예선 5차전이 끝난 직후 화재가 발생했다.전광판 관제실에서 발생한 불은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대만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서 대회 조직위 측은 밝히지 않았다.아찔한 사고가 날 뻔 했다. 경기 도중 불이 났다면 관중들의 대피 소동으로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결국 프리미어12 조직위 측은 시설 수리를 위해 16일 오후 6시30분 티엔무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쿠바의 8강전 장소를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으로 옮겼다.한국도 당장 경기에 영향을 받게 됐다. A조 예선이 열린 타이중 지역에 있었던 쿠바는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 반면 한국은 차량으로 2시간30분 가까이 이동을 해야 한다.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불의의 사고는 생길 수 있고, 첫 대회인 만큼 운영에 미숙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설과 환경 자체가 원천적으로 낙후됐다. 불과 2년전 2013년 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전자랜드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허버트 힐과 정영삼의 내외곽 공격을 앞세워 73-72로 승리했다.이달 들어 첫 승을 거둔 전자랜드(8승14패)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최하위 LG(5승17패)는 2연패에 빠졌다.힐은 16점 6리바운드로 높이의 장점을 발휘했고, 정영삼은 승부처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14점을 지원했다. 신인 한희원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다.정영삼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3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이후 12일 만에 복귀해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LG는 트로이 길렌워터(35점)가 분전했다. 출장정지 징계 후 돌아온 가드 유병훈은 장기인 2대2 공격을 통해 12점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전자랜드는 전반에 30-35로 뒤졌지만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3쿼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특히 힐이 적극적으로 속공에 참여하며 점수를 쌓았다. 3쿼터 종료 6분15초 전에 힐의 골밑슛으로 40-39로 역전한 전자랜드는 이어 정영삼, 한희원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많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메이저리그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질 것을 주문했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는 1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왔으면 좋겠다. 성공한다, 못한다를 떠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강정호(28·피츠버그)에 이어 올 시즌 추신수의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강정호의 팀 동료였던 박병호(29·넥센)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아섭(27)과 황재균(28·이상 롯데) 등도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15년전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 기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추신수는 2008년이 돼서야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동양인 최초 20홈런-20도루를 2년 연속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2014년에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다년간 인고의 시간을 견뎌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올라 선 경험자로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거나 도전을 앞둔 한국 선수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는 이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한국땅을 밟았다.추신수는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부인 하원미씨와 아들 무빈·건우군, 딸 소희양 등 가족과 함께 입국했다.지난해 부상으로 정규리그를 일찍 마감하고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수술 뒤 재활 때문에 미국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201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국내에 들어왔다.당시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꿈을 이뤘지만 이적 첫 해 부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한국 방문도 미룬 채 새 시즌을 벼르던 추신수는 시즌 개막 한 달 동안 극도의 슬럼프를 겪는 등 전반기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후반기에 기적처럼 부활했다.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OPS(출루율+장타율) 0.838로 이적 첫 해 부진을 완전히 떨쳤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MLB무대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인 9~10월에는 MLB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스웨덴이 덴마크와의 외나무 다리 결투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주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진행된 유로2016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안방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스웨덴은 오는 18일 덴마크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일격을 당한 덴마크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웨덴은 전반 종료 직전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간판 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스웨덴이 2-0으로 앞섰다. 덴마크는 후반 35분 니콜라이 요르겐센(코펜하겐)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안방에서 슬로베니아를 2-0으로 꺾고 프랑스행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과 후반 한 골씩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슬로베니아는 2차전에서 세 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