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차우찬 카드'가 적중했다.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차우찬(28)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8회 구원 등판, 1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으며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해 팀 승리를 지켰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1차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삼성은 주축 투수인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해외원정 도박 혐의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선발투수 자리가 1명 비었고 리그 최강 셋업맨과 마무리투수가 동시에 뽑혀나갔다. 고심 끝에 삼성이 내린 결단은 차우찬이었다.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을 상황에 따라 셋업맨과 마무리투수는 물론 4차전 선발로도 내세울 수 있다고 예고했다. '차우찬 시리즈'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1차전에서 차우찬에게 내려진 역할은 마무리 투수였다.삼성은 4-8로 끌려가던 7회에 5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 리드를 잡은 8회에 심창민을 올렸지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연속 안타를 맞았다.차우찬은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김현수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양의지마저 범타로 잡아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9회 차우찬은 홍성흔과 대타 데이빈슨 로메로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1월에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소집돼 합숙훈련에 돌입했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에 소집돼 주요 일정과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이후 김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 이대은(지바 롯데), 강민호(롯데)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참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 이후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김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날 기대보다는 우려를 나타냈다.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제외된 삼성 선수들이 대표팀에서도 빠지게 되면서 급하게 좌완 장원준(두산)과 불펜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대표팀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력 손실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계속 걱정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도 "오늘부터 합숙에 들어가서 나머지 선수들로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현실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예선전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수장직에 도전장을 던졌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이 출마 철회를 공식 선언하며 개혁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정 명예회장은 26일 새롭게 개설한 자신의 블로그(mjfairplay.org)에 남긴 'FIFA 회장 선거에서 물러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철회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부패한 FIFA를 개혁하겠다"며 지난 8월 레이스에 뛰어든 정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의 자격정지 처분으로 발이 묶이자 끝내 뜻을 접었다. 정 명예회장은 "이제 윤리위의 부당한 조치로 인해 후보 등록 마감일인 10월26일을 넘기게 됐다"면서 "이번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할 일은 있을 것 같다. 후보가 아닌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FIFA에 대해 고언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은 회장 후보 등록을 집요하게 방해한 윤리위의 행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윤리위는 지난 8일 정 명예회장에게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조사 비협조와 윤리위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정 명예회장측은 스위스 지방법원에 제재 효력 일시 중단 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철 감독이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전 상대로 벨기에가 결정된 뒤 축구협회를 통해 "100% 상태로 나가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전했다. 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의 B조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B조 1위에 올라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벨기에전은 29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벨기에는 유럽 내에서 유소년 축구의 강국으로 유명하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1무1패에 그쳤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 최 감독은 상대보다는 우리의 준비 자세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상대로 벨기에가 결정됐지만 무의미하다"는 최 감독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어떤 몸으로 나갈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벨기에의 U-17 대표팀 맞대결은 2007년 두 차례 있었다. 당시 두 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다.최 감독은 "회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이틀 간 잘 준비해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1월 4,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 경기 티켓 예매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며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과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가격은 다이아몬드클럽 4만5000원, 테이블석 4만원, 내야 하단 2만5000원, 내야 상단 및 외야 하단 1만8000원, 외야 상단 1만5000원이다.구로구 주민들에게는 내야석과 외야석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슈퍼시리즈 기간 경기장 주변 혼잡을 최소화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부 주차공간을 마련할 계획(추후공지)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하차하면 된다.1차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팀으로 1루 더그아웃을, 2차전은 쿠바 대표팀이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게 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산 골잡이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과 함께 토트넘 핫스퍼의 대승을 견인했다.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5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AFC본머스에 5-1로 이겼다.원정에서 승점 3점을 건져올린 토트넘은 4승5무1패(승점 17)가 돼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아울러 연속 무패기록을 9경기(4승5무)로 늘렸다.올 시즌 득점에 애를 먹던 케인은 3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전반 9분 케인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고, 17분과 29분 연속골이 터지며 3-1로 전반을 앞섰다.후반에는 케인이 후반 11분과 18분 2골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발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결장했다.한편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체스터 형제들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맨시티가 7승1무2패(승점 22)로 1위, 맨유가 6승2무2패(20)로 4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출전했으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1-5로 완패했다.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3인방 중에서는 구자철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지동원은 후반 30분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정호는 결장했다.1승2무7패(승점 5)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1승4패)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반면 도르트문트는 7승2무1패(승점 23)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1분과 33분에도 마르코 로이스에게 연속골을 허용, 0-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4분 라울 보바디야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0분과 46분 아우바메양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을 목전에 뒀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강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를 2-0(21-18 21-18)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일본 오픈을 시작으로 우승을 싹쓸이하고 있는 이용대-유연성 조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마지막 발걸음을 남겨뒀다. 두 선수는 1세트를 21-18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17-13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 덴마크의 마즈 콘라드 페레르센-마즈 필러 콜딩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도 결승에 합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아스날은 2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이겼다.7승1무2패(승점 22)가 된 아스날은 정규리그 1위로 뛰어 올랐다. 한 경기 덜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승점 1점 차로 제쳤다.패배를 모르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에버턴을 연이어 격파했다.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는 시즌 5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에버턴은 3승4무3패(승점 13)가 돼 10위에 머물렀다.경기 첫번째 골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아스날, 지루였다. 메수트 외질이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지루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2분 만에 코시엘니가 한번 더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에버턴은 전반 44분 로스 바클리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디펜딩 챔피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선발출장한 스완지시티가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아스톤빌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4-2-3-1 포메이션의 스완지시티는 최전방에 ‘베이비 드로그바’로 불리는 바페팀비 고미스를 세웠다. 2선에 제퍼슨 몬테로,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이 출전했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존 조 쉘비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카일 노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쉴리 윌리엄스, 닐 테일러가 구축했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스토크시티와 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기성용은 이날 경기 초반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은 작심한 듯 강력한 몸싸움을 펼치며 기성용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는 패스 줄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고미스, 아예우, 몬테로 등 스완지시티의 간판 공격수들도 아스톤빌라의 강력한 압박에 길을 잃었다.스완지시티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0. 골문안으로 파고드는 슈팅이 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리카드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대한항공에 이어 OK저축은행까지 넘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 재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에 일격을 가한 우리카드는 또 다른 우승후보 OK저축은행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했던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승3패(승점 6). 군다스가 31점의 괴력을 뽐냈고 박상하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책임졌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뛰어든 나경복은 데뷔전에서 13점 공격성공률 84.71%의 기록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 시몬(29점)과 송명근(21점)이 50점을 책임졌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지난해 우승팀(OK저축은행)과 최하위팀(우리카드)의 맞대결은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 주전 세터로 이승현을 기용한 우리카드는 속공과 군다스를 골고루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1-10에서는 최홍석과 박진우가 연속 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두산 베어스가 낙점됐다. 두산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이자 팀 통산 9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최근 10년 동안 7차례 포스트 시즌에 나선 두산은 가을 야구 단골이다.두산 선수라면 가을 야구 DNA가 깔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의 이런 경험이 가장 큰 무기이지 상대팀으로 하여금 두렵게 한다.지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보여준 기적 같은 역전승은 두산의 강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1~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유리하게 이끈 두산은 3차전을 내준 뒤 4차전 7점차까지 뒤지며 경기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만약 4차전마저 패한다면 기세가 오른 넥센을 상대하기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위기 속에서 두산은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 야금야금 넥센을 쫓더니 마침내 9회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차 뒤집기 승리였다.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NC를 상대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K리그 클래식 상위 6개팀이 겨루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제주를 격파하며 전북전에 이어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이정협이 버틴 부산 아이파크에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불씨를 되살렸고, 수원과 성남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은 2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플릿 라운드 1차전에서 전북과 수원을 각각 격파한 포항과 제주 모두 공수전환이 빠른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포항의 김태수는 전반 15분 신진호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를 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방향만 살짝 바꿔놓으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윤빛가람, 로페스, 서동현 트리오를 앞세운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만회골은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중원의 사령관 윤빛가람은 전반 19분 포항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로페즈의 발밑으로 지체 없이 패스를 넣어 줬다. 서동현은 이 용병이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를 대 만회골을 터뜨렸다. 윤빛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