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 메이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BO(총재 구본능)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45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이번 예비 엔트리에는 올 시즌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희관(두산)을 비롯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도 포함됐다. 지바롯데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9승을 올린 이대은도 명단에 올랐다.특히 추신수와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보도에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기술위원회는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KBO는 예비 엔트리 명단을 10일까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투수 13명, 포수 2명 이상)를 제출할 예정이다.◇프리미어 12 대표팀 45명 예비 엔트리 ▲선발 투수-우완 :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오승환(33·한신)의 프리미어12 출전이 가능해졌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8일 "일본야구기구(NPB) 이사회와 12개 구단 실행위원회가 프리미어12와 관련한 논의 끝에 소속 외국인선수들의 출전 제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국가대표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대호와 오승환 나아가 이대은(26·지바롯데)까지 모두 선발이 가능한 셈이다.NPB 관계자는 "기구 차원에서 제한을 하지 않기로 했다. 프리미어12 출전은 전적으로 구단과 선수가 개별적으로 대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쿠바·지바롯데), 블라디미르 발렌틴(네덜란드·야쿠르트) 등의 모습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경우, 프리미어12 출전을 불허했다. 추신수(33·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개최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11월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열린다.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한다.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5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이다. 타율은 0.253에서 0.254(457타수 116안타)로 1리 올랐다. 올 시즌 최고 타율이다.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스탠딩삼진을 당했다.그러나 6회에서 귀중한 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추신수는 6회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려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몸에 맞는 공으로 진루해 만루로 이어졌고, 아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추신수는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으로 1득점을 보탰다.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텍사스는 3-0으로 승리했다.한편, 경기 중에 텍사스의 톱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다음 경기부터 추신수가 1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생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날 낮 경기를 치르게 된 피츠버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전날과 비교해 많은 변화를 줬다. 좌익수 트레비스 스나이더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1루수와 외야수로 경기에 나섰던 션 로드리게스는 유격수를 맡았다. 크리스 스튜어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강정호는 1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3구째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제이 브루스의 펜스 플레이에 2루까지 향하지는 못했다. 후속 타자가 삼진을 당하며 추가 진루도 없었다.0-3으로 끌려가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다.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한 목소리로 오리온스를 우승후보로 지명했다.오리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애런 헤인즈와 단신 선수 조 잭슨을 영입해 정상급 외국인 전력을 갖췄다. 문태종과 이승현 등 국내 선수 구성도 만만치 않다.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오리온스를 선택했다.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과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은 오리온스"라고 말했다.이상민 삼성 SK 감독도 "국내선수 전력이 안정적인 오리온스가 최강"이라고 평가했고 김진 창원 LG 감독도 "비슷한 생각이다. 구성상 오리온스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추승균 전주 KCC 감독 또한 "오리온스가 선수 구성이나 모든 면에서 제일 낫다"고 했고 조동현 부산 kt 감독도 "멤버 구성이 좋은 오리온스가 우승후보"라고 동조했다.정작 '공공의 적'으로 지목된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많은 미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교체 출장했지만 병살타에 그쳤다.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타석 만을 소화하며 병살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 피츠버그의 3루수 선발라인업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이름을 올려 강정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팀은 8회초 공격에서 터진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과 션 로드리게스의 투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에 5-0으로 앞섰다.8회말 수비에서 라미레스의 자리에 교체투입된 강정호는 9회 스탈링 마르테의 투런포로 팀이 2점을 추가한 뒤 앤드류 매커친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1루에서 타격 기회를 맞았다.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네 번째 투수 미치 해리스의 초구를 노렸으나 비교적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85(384타수 110안타)로 떨어졌다.피츠버그는 개릿 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7-1로 승리하며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는 5경기 반으로 줄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이 서울을 연고지로 한 프로배구단으로 탄생한다.서울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GS칼텍스 여자프로 배구단과 장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연고협약을 체결한다.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GS칼텍스 배구단이 서울연고구단으로서 장충체육관에서 안정적으로 배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GS칼텍스 배구단은 연간 여자 프로배구 20여 경기를 장충체육관에서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배구리그 운영, 지역 연고 아마배구단 지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에 투자를 한다.서울시는 이번 연고 협약체결이 장충체육관 활성화와 배구붐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로써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은 4개 종목(야구, 농구, 축구, 배구) 8개팀(두산베어스, LG트윈스, 넥센히어로즈, SK나이츠, 삼성 썬더스, FC서울, 이랜드FC, GS칼텍스배구단)으로 늘었다.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연고협약 체결로 시민은 물론 많은 배구팬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배구를 보다 가까이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 등 긍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배구대표팀 이재영(19·흥국생명)·이다영(19·현대건설) 쌍둥이 자매는 특별하다. 어디를 가던 주목을 받는다. 닮은 꼴 만큼이나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구를 시작한 이후 줄곧 같은 팀에서 있었던 두 선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진주선명여고를 졸업하면서 이별 아닌 이별을 해야만 했다. 두 선수는 2014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 2순위 지명을 받아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 동지에서 적이 됐다.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사이이지만 대표팀에서는 서로를 의지하는 존재다. 두 선수가 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모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는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이고 어머니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세터를 맡았던 김경희씨다.2015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종료를 앞두고 5일 일본 나고야 칸코 호텔에서 만난 두 선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웃어 보였다.먼저 언니 이재영은 "대회 기간이 길어 힘들다"고 한숨을 지었다. 이어 "대회가 시작되고 단 한 번도 쉬지 못했다. 너무 힘들어 내 몸이 여러 개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리라고 생각한다."6일 오후 2015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일정을 마치는 이정철(55)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날 일본 고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3라운드 최종전을 끝으로 16일간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한다.2위안에 들지 못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한국은 내년 5월 예정된 세계예선을 통해 티켓 획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한국은 현재 5승5패 승점 15점으로 7위를 마크, 당초 목표한 6위에 접근한 상태다. 최종순위 1, 2위에 주어지는 리우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은 1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1,2위 중국과 세르비아과 유력하지만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도 희망이 있다.이 감독이 리우올림픽을 위해 시도한 세대교체를 놓고 주위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는 "실패했다"는 조롱과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여기에 대회를 치르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시간이 남은 만큼 철저한 반성과 고민을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정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가 레바논 원정길에 오른 가운데 한정된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무려 8-0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누구한 명 부족함 없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그러나 마냥 라오스전 대승에 취해있을 수는 없다. 무기력했던 라오스와 달리 레바논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최근 3차례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지난 5일 오후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2개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라오스전 선발로 나선 멤버들이 한쪽에 모였고, 경기 중 투입됐거나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묶였다.손흥민을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이 족구를 하며 감각을 키우는 반면,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드리블, 슈팅, 패스 등 비교적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주로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향했다. 컨디션을 철저히 파악하려는 듯 선수들에게서 한 발 떨어져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결국 슈틸리케 감독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적격 주관사 예비후보(쇼트리스트)로 7개사가 선정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 주관사 적격 예비후보에 국내 증권사로 KDB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뽑혔고 외국계에서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호텔롯데 주관사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14개 증권사 중 7곳이 본선경쟁을 치르게 됐다. 롯데그룹은 오는 9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예비후보 중 2곳 이상을 최종 주관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르면 내년 2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전북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에게 대회개최 의지를 피력했다.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담당자를 비롯한 FIFA 실사단 7명은 4일 전주시를 방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이날 실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명지 부의장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송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의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시는 전주의 현황과 축구 관련 인프라,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주가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에 빛나는 축구명문구단 전북현대의 연고지라고 소개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에는 일주일에 1∼2번씩 축제가 열린다. 어떨 때는 1만5000∼6000명이 오시고, 최근 수원전에는 3만1000명의 시민들이 스스로 오셨다"며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전주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했다.이어 "전주는 1년에 600만명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라오스를 상대로 맘껏 공격 본능을 뽐낸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홍철(수원)이 자신의 활약에 9점을 줬다. 홍철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이 끝난 뒤 "오늘 내 활약은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소개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배치된 홍철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라오스가 초반부터 공격을 포기한 덕분에 홍철은 부담없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닐 수 있었다. 전반 9분 만에 환상적인 돌파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골을 도운 홍철은 3분 뒤 손흥민(토트넘)에게 완벽한 패스를 배달해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13분에는 석현준(비토리아)의 데뷔골까지 이끌어냈다. 흠 잡을 수 없는 경기력에도 만점을 주지 않은 홍철은 "부족한 1점은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이날 홍철의 패스를 통해 골맛을 본 세 명 중 석현준은 사연이 많은 선수다. 유망주로 불리다가 잠시 잊혀졌던 석현준은 5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해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철은 "현준이가 고마워하더라. 부담이 많았을텐데 골을 넣었다. 축하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슈틸리케호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