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서울 수비수 차두리(35)가 중국슈퍼리그 이적설이 불거진 최용수(43) 감독에 대해 "중국으로 가신다면 항상 좋은 성적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출전선수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 감독의 이적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슈퍼리그 장쑤 순톈은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가오홍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사령탑 후보로 최 감독을 물망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최 감독은 현재 장쑤의 제의를 받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감독님과 나는 감독과 선수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는 차두리는 "확정이 됐는지, 현재 진행 중인지 잘 몰라서 이야기하기가 어렵지만 만약에 가신다면 감독님 입장에서는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이니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두리와 최 감독의 인연은 무척 각별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고 현재는 서울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차두리가 K리그 복귀를 추진할 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이 또한 최 감독이다. 차두리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자체 월간 최우수선수(MVP)상인 '두타 6월 MVP' 투수 부문에 오현택(30), 타자 부문에 허경민(25)을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오현택은 6월 한달 간 15경기에 등판해 4홀드 1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17⅔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을 단 1개만 내주고 삼진을 14개를 잡아냈다.허경민은 20경기에 나와 타율 0.333(63타수 21안타) 10타점 14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두산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연다.시상에는 ‘두타’ 이승범 대표이사가 두타 100만원 상품권과 꽃다발을 수여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3번째 기록이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추신수는 0-0 상황인 3회초 1볼 2스트라이크 때 상대 선발 좌완 천웨인의 4구째 공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이자 이번 경기의 선취점이다.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볼티모어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4회에는 천웨인의 3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가 이날 2번에서 7번 타자로 내려간 이유는 왼손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 우투수 상대로 타율 0.283, 좌투수를 상대로는 0.14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의 우려를 깨고 보란듯이 홈런을 쳤다. 배니스터 감독은 전날 경기 후 추신수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MVP'에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3)이 선정됐다.KBO는 "지난 1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김태균이 박빙의 승부 끝에 유효 표 28표 가운데 13표(46.4%)를 획득, 12표(42.9%)를 획득한 두산 유희관을 1표 차이로 제치고 6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고 2일 밝혔다.김태균은 지난 2006년 9월에 이어 9년 만에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에 두 번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올해 한화의 주장을 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태균은 지난 6월 총 22경기에 출장해 74타수 30안타 타율 .405에 9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또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타율 2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결승타(5개)와 득점권 안타(14개)가 1위로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김태균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이날(2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KIA의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52) 감독이 약 16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1일 오전 9시40분께 2차 조사를 위해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한 전 감독은 2일 오전 2시20분께 조사를 마치고 형사과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 감독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 감독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았다. 오늘 조사 때는 모르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 그런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 하느냐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혐의 인정에 대한 결정적 증거, 감독이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정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점에 대해 추궁했다. 구속된 피의자 등과 승부조작 의심경기에 대해 사전 모의한 사실이 있는지, 경기 직전 승패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줬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베팅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았는지, 그런 이유 때문에 경기에 패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지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진실을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권유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거부했다. 경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여오현이 2년 연속 연봉킹을 차지했다. 1일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에 따르면 여오현은 2015~2016시즌 등록 선수 중 가장 많은 3억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삼성화재 유광우가 3억15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대한항공 신영수, 김학민, KB손해보험 김요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나란히 3억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연봉 1위는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양효진은 2억5000만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우승의 주역인 김사니가 2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정규리그 MVP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2억원으로 3위, 정대영(한국도로공사), 한송이(GS칼텍스)가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상위권은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2015~2016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는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 KB손해보험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15명, 우리카드 14명,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12명이다. 평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0)과 서영우(24)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완료했다.'피겨 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남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윤성빈과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원윤종과 서영우는 봅슬레이 2인승 종목에서 드라이버와 브레이크맨으로 짝을 이뤄 지난 3월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봅슬레이의 간판이자 기대주인 셈이다.두 선수는 2010년 나란히 봅슬레이에 입문, 같은 해 11월부터 한 팀으로 4년간 동고동락해왔다. 2013~2014시즌 노스아메리카컵 5차, 8차, 9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14~2015시즌에는 월드컵 2차 대회 5위, 6차 대회 6위를 차지하는 등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원윤종은 "후배인 서영우, 윤성빈과 함께 올댓스포츠 가족이 돼 너무 기쁘다"며 "선배로서 후배들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영우는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원윤종 선배와 함께 하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던 추신수는 3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5회초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을 채우는 솔로 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추신수는 7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구째 공을 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 당했다.한편 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에 8-6으로 승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이하 선수회)는 지난 29일 경기 광주시 그린힐CC에서 열린 스포츠 꿈나무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2015국가대표 굿웍스골프 챌린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선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장윤창 회장을 비롯해, 정국현(태권도), 이동준(태권도), 이경석(배구), 양종옥(유도), 김재엽(유도), 박종훈(체조), 신태용(축구), 유남규(탁구), 김택수(탁구), 이봉주(육상), 한현숙(핸드볼), 박신흠(하키), 홍차옥(탁구), 김선우(탁구), 조형우(복싱), 오성옥(핸드볼), 이효정(배드민턴), 주현정(양궁), 감명숙(배드민턴), 이명우(유도), 이윤재(볼링), 이왕표(프로레슬링), 김창원(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상임위원단 회장)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했다. 선수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향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선수회는 스포츠 유망주 육성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활동,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권익보호활동 및 복지사업 등 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28회 광주유니버시아드(7월3~14일)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선수단장 유병진) 본단이 7월1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회 선수촌에 입촌한다.유병진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 본부 임원 29명도 함께 입촌해 대회 참가 및 경기 지원에 돌입한다.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맞춰 입촌한다. 앞서 29일 남자축구, 기계체조 등 2개 종목 39명이 입촌했고, 30일 배구· 수구· 여자축구 등 3개 종목 72명이 입촌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 종목 516명을 파견한다.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선수단 입촌식은 7월2일 오후 4시에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폭스스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2015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5대 부상' 중 한 가지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꼽았다.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에 대해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에서 빠진 것은 LA 다저스에 있어서 정말로 큰 타격"이라며 "다저스의 모든 악재는 지난 9월 류현진의 어깨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에만 해도 26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어깨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며 "류현진의 이탈로 다저스의 5선발 로테이션 운용이 힘들어져 시즌 자체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9월 류현진은 원인 모를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아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하에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소 1년은 무대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진 것을 말한다.다저스는 일반적으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로 시작되는 탄탄한 선발진이 특징이다. 현재 브렛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9호 홈런포를 날렸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버드 노리스의 3구째 공을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6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 기록이다. 또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터진 3점 홈런 이후 약 한 달만에 나온 홈런포이기도 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가 중반을 향해가는 가운데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득점왕 레이스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29일 현재 골잡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전북 현대의 에두다. 9골로 1위다.한국 나이로 35살이 된 에두는 팀이 치른 18경기에 모두 나와 두 경기당 한 골의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K리그 마지막 시즌인 2009년 7골(23경기 당시 수원)은 이미 넘어섰다. 에두는 2008년 수립한 개인 최다인 13골(27경기)을 넘어 생애 첫 한국 무대 득점왕까지 내다보고 있다. 워낙 막강한 도우미들이 주위에 버티고 있어 크게 페이스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만큼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변수다.염기훈(32·수원)과 양동현(29·울산), 아드리아노(28·대전), 레오나르도(29·전북)는 7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다시피 했던 염기훈은 최근 그 기세가 주춤하며 에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포지션상 직접 해결을 하는 득점왕보다는 도움왕을 노려볼 만하다. 실제로 염기훈은 도움 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