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중저가요금 소비자와 중고폰 사용자가 증가했다.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직전인 9월까지 저가요금제(25~45) 가입자 비율이 31%, 고가요금제(85이상) 가입자 비율이 27.1%였으나,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저가요금제 가입자 비율은 48.2%로 늘어났고,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율은 9%로 급감했다.중고폰 역시 9월에는 하루 평균 약 29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4.2% 수준이었으나, 단통법 시행 2주간의 가입자가 전체 가입의 10.3% 일평균 5000명으로 늘어났다. 중고폰만 비교했을 때 전보다 77.9% 증가한 수치다.2년 약정이 끝나는 소비자가 매달 약 60만 명씩 생겨나고 있어 중고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KTOA는 “이같은 변화는 단통법 시행으로 중고폰을 사용하거나 저렴한 요금제에 가입해도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때와 똑같이 차별 없는 혜택을 받게 됐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본인의 이동전화 사용 패턴에 맞게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단통법 시행으로 가계통신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와 관련,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루프트한자항공, 필리핀항공, 에어마카오 등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43개 항공사들은 전날 국토부 앞으로 탄원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다.이들 항공사들은 탄원서에서 "조종사 과실뿐만 아니라 기체에도 문제가 있었으며 사고 후 승무원의 헌신적 구호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참작해 행정처분을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도 안전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재무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처분해달라"고 건의했다.다만 이번 탄원서 제출에서 경쟁사인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진에어는 빠졌다.앞서 지난 8월 미주한인총연합회 등 미주 지역 7개 교민단체가 운항정지시 생계가 위협된다며 집단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4개 노동조합도 지난달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에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과징금 처분 유도 움직임을 비판하고 사고에 대한 강력하고 조속한 행정처분을 건의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국토부 앞으로 제출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직접 회계감리를 해놓고도 일부 기업의 분식회계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효성·한솔제지·삼우이엠씨 등 8개사가 회계분식을 하고 있는 시기에 직접 회계감리를 수행하고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금감원은 이들 회사에 대한 회계감리를 실시한 결과 법규위반 가능성이 없어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추후 세무조사, 검찰조사 등을 통해 회계 분식이 발견됐다.효성의 경우 2005년12월부터 2013년6월까지 재고자산 및 유형 자산을 허위로 계상하는 등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하는 방법으로 많게는 3502억원에서 적게는 215억원까지 분식을 통해 총 1조3000억의 회계분식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2007년에 1차 회계감리를 실시했으나 효성의 분식을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2013년 국세청의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과정에서 탈세 등 회계분식이 확인되고 나서야 다시 2차 감리를 실시했다.금감원은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이 가능한 검찰 수사, 국세청 세무조사 등과는 달리 심사 감리는 재무비율분석 및 회사 소명자료 등에 의해 실시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우리의 재정수지 적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기재부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정 상황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주장했다.기재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적자는 2014년 GDP대비 1.7%에서 2015년에는 2.1%, 국가채무는 35.1%에서 35.7%로 각각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재부는 재정수지적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3.9%)보다 2.8%포인트(2015년 대비), 국가채무는 OECD 평균치(111.1%)보다 75.4%포인트(2015년 대비) 낮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저출산, 고령화, 통일 등 경제 사회구조변화에 따른 잠재적인 재정위험에 대응해 재정건전성을 관리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오는 2017년까지 600개 사업 감축 등 유사 및 중복사업에 대한 통폐합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는 한편 세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비과세·감면 정비, 세원투명성 강화 등 세입기반 확충노력과 역외탈세에 대한 대응 및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는 한편 공기업 부채 등 잠재적 재정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월세대출을 도입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대출건수는 1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7개 은행에서 월세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도입 후부터 1년4개월간의 대출 실적은 17건(1억9700만원)에 불과했다.지난해 4월께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말까지 7건(8300만원), 신한은행은 7건(7600만원), 국민은행은 1건(1500만원)의 실적을 각각 나타냈다.지난해 10월 월세대출 상품을 출시한 하나은행은 1건(1000만원), 외환은행은 1건(1300만원), 올해 2월과 4월 각각 상품을 출시한 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단 한 건의 대출도 시행하지 않았다.김 의원은 "세입자는 이자율이 낮고 일시에 목돈을 대출받아 보증부월세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전세대출 등을 선호한다"며 "또 임대차기간 종료(2년)까지의 누적 기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일반 마이너스대출을 이용해 단기간(1~2개월) 동안 사용 후 상환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집주인 역시 세입자의 월세가 연체될 경우 임차보증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세입자의 월세대출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최근 발생한 직원 아이디 협력사 유출사건과 관련해 방사선안전관리 교대근무자를 발전소당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등 방사선안전관리 혁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수원은 16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방사선 용역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연말까지 절차나 지침을 보완하는 내용의 혁신방안을 확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위해 한수원은 방사선안전관리 전문인력들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세부 실행방안 및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방사선안전관리 교대근무 인력이 지금의 두배 수준인 발전소당 10명으로 늘어난다.또 방사선안전관리 직원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인증제(Certified HP)가 도입되고, 최근 문제가 된 전사업무시스팀(SAP)의 접근 보안시스템도 근원통제가 이뤄지도록 개선할 방침이다.아울러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개선하고 차세대 액체폐기물처리설비를 개발하는 등 방사성물질 배출을 제로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이밖에 한수원은 아이디 유출 사실이 드러난 한빛본부 외에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정부조사가 끝나면 해당 직원에 대한 엄중 문책 등 후속조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중 위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KB금융 사태로 금융당국의 위상이 완전히 추락했다"며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모두 동반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KB에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싸움이 일어났을 때 금융위 내부, 금감원 내부에서도 싸움이 발생했다"며 "내가 1990년대 후반부터 모피아(재무부 출신)를 겪었는데 이렇게 무능한 모피아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몇 달간 벌어진 일은 모피아의 치욕"이라며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물러날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 위원장은 "전혀 없다. 나는 소신에 따라 처리했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참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질타한 후, "6월9일 금감원이 KB금융 수뇌부에게 중징계를 사전통보했고, 중징계는 금융위의 소관업무"라며 "그런데 두 달 간을 제재심을 진행하다가 과장 하나 보내 '알아서 하라'고 했던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신 위원장은 "어떻게 사전에 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회의원들이 'KB금융그룹 사태'와 관련, 금융위원회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금융당국의 갈팡질팡식 제재 수위 결정,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여야, 금융당국 대응 질타…금융위원장 사퇴요구도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내가 볼 때는 제재심의위원회의 구성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제재심의위에 모피아(기재부 관료 출신)-연피아(연구소 출신) 4명이 들어가있던데, 임 회장은 모피아, 이 행장은 연피아인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제재심의 구성부터 문제가 있으니 납득이 안 가는 결과가 나오고, 그러니 위원장이 나서서 정직을 시킨 것 아니냐"며 "제재심의위원회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같은 당의 박대동 의원은 "병이 났다면 단순하게 증세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원천적인 문제를 찾아 근원적 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행장은 은행 경영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지주 회장은 기타 사업부분 뿐 아니라 전체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중장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일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3주차를 맞이했지만,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이통사+제조사 장려금)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SK텔레콤과 KT의 경우 일부 단말기의 보조금만 상향했으며 LG유플러스는 전주 그대로 유지했다.즉, SK텔레콤에서 출고가 95만7000원의 '갤럭시노트4'(LTE 100 요금제)를 구입할 경우 1일 고시한 11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고 84만6000원을 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12만2000원과 11만원만 지원받고 각각 83만5000원, 84만7000원을 지불해야 한다.8일에 소폭 인상했던 '갤럭시S5 광대역LTE-A'과 'LG G3 CAT6', '아이폰5S'의 보조금도 이통 3사 모두 변동이 없었다.단, SK텔레콤은 일부 단말기에 보조금을 전주보다 좀 더 지원했다. '갤럭시노트3'는 22만7000원으로 전주 13만3000원보다 9만4000원 올랐으며 '갤럭시 그랜드2'는 25만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됐다.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는 각각 49만9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실제 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KT는 '갤럭시노트 10.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하향조정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설비 투자 부진, 예상치를 밑도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유로존의 경기부진 등을 꼽았다.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금리인하의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우선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과 관련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됐으나 설비 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분적인 회복에 그쳤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8%에서 3.5%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9%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한은의 중기 물가 목표치(2.5~3.5%)에 못미치는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는 “전월의 1.4%에서 1.1%로 낮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 2.4%에서 1.9%로 하락했다”며 “(물가)상승압력은 예상에 비해 다소 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은은 이어 이날 기준금리 인하의 대외적 요인으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분적인 회복에 그쳤다"며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0%에서 3.9%로 조정했다.이 총재는 이달 7일 열린 한은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장률은 3%대 중반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이번에는 민간소비 분야에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유인이 생겼다"며 "소비는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데다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문제 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가 살아 나지 않으면 경제 전망도 어두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위원도 "1분기 성장률(전기대비)이 0.9%, 2분기에는 0.6%을 기록했다"며 "단순하게 분기별 성장률만 넣어서 계산해봐도 전망치 3.8%는 너무 높다"고 말했다.그는 "아직까지 소비 등 실물 경제 지표와 심리 지표도 좋지 않다"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자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한은이 정부와 경기에 대한 판단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기재부는 경기 회복세를 살리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과 함께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현재까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자본 유출 위험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일부 매도자금이 나오고 있지만 채권시장으로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어서 자본이 유출되지는 않고 있다"며 "외부적 위험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재부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 외부 상황 변화에 따른 자본유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거시건전성 3종 세트'(선물환포지션제도, 외국인채권투자과세, 외환건전성부담금)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자본 유출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그룹 사태에 대해 일말의 책임이 있을 수 있지만 해임까지 이를 정도의 책임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으로부터 "KB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이 제대로 결정을 내리지 않아 문제가 됐는데 금감원장 해임을 제청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신 위원장은 "책임 여부를 떠나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기해야하는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이런 사태가 난 것 에 대해 유감"이라며 "제재심의위원회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KB금융 지배구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KB금융 수뇌부 제재 과정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상의하지 않았고 정치권이나 지주사, 은행의 로비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애초에 그런 입장이었다면 제재심 당연직 참석자들에게 그런 의견을 피력했느냐"고 질타한 후 "전 금융권에 영향을 미치고, 신뢰의 문제로 발전됐는데 경미한 일이라면 제제심의 독립성을 인정해야겠지만 여론에 떠밀려 금융위가 개입을 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민 의원이 "금융위원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