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담뱃값 인상이 담배 제조·판매업체인 KTG에 미칠 영향을 놓고 증권업계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담뱃값 인상이 판매량 감소를 가져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판매량 감소를 상쇄해 실적 우려가 제한적일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할 경우 KTG의 ASP 인상률(4.5%)보다 판매량 감소율(20.5%)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전일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값을 현재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가격 구성비가 큰 세금은 1550원에서 3318원으로, 소매가격의 10%인 유통마진은 250원에서 450원으로 올라가게 된다. KTG의 ASP는 701원에서 732원으로 4.5% 상승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문제는 복지부 조사 결과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담배 판매량은 20.5% 감소할 것이란 점"이라며 "결론적으로 담뱃값 인상이 KTG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 담뱃값 인상은 과거(2004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문선명(1920~2012)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981년 서울 제10회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제창한 '국제하이웨이·한일 터널 구상'이 지난 11일 열린 대마도 조사사갱(調査斜坑) 기공식으로 첫걸음을 디뎠다.국제하이웨이는 동북아 국가간 사람, 물건, 자본,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시대를 열어 경제공동체를 구축, 평화와 안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문 총재 비전에 따라 1982년 4월 일본에서 국제하이웨이건설사업단이 발족, 1983년 5월 일본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인 사사 야스오를 중심으로 일한 터널연구회가 설립됐다.그해 7월에는 규슈 사가현 가라쓰와 이키, 쓰시마의 육상부와 해역부 조사를 개시했다. 1986년 10월 사가현 진제이초 나고야에서 제1차 조사를 위한 파일럿 터널 공사를 시작했다.일본 측은 지상과 해양, 항공지형 조사와 터널 구간을 따라 환경 역학조사를 병행했다. 가라쓰에서는 한일 터널 탐사를 위한 굴착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바다 밑 547m까지 뚫은 상태로 지질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재단이 한·일 해저터널을 위해 지금까지 투입한 비용은 500억원 규모다.국제하이웨이재단 측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마도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KT, 두산, CJ, 효성, 네이버, 다음 등 국내 15개 대표기업들과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이를 통해 삼성은 경상북도에, 네이버는 강원도에, SK는 대전에, 현대자동차는 광주에 각각 창조경제의 거점을 만드는 등 대기업이 직접 나서 중소기업은 물론 벤처기업 등과 1대1 매칭을 통해 창조경제의 불씨를 지핀다는 전략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7대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참여기업 합동간담회'를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이는 지난 2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 후속조치다.앞서 4일에는 정부 관계자와 15개 기업 임원들이 모였으나 이날 간담회에는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15개 참여기업 임원, 17개 시·도 부단체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현재 SK와 삼성은 대전과 대구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최로 열리는 ‘남북농업협력 국제심포지엄’에서 “개성공업지구를 활용한 농업 협력이 식자재 공급 뿐만 아니라 통일기반 조성사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남북한 대화와 협력의 계기로 제공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최근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농업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개성공업지구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김관호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원도 “복합농촌단지 조성이 남북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할 계획이다.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은 남북한이 시범적으로 공동영농사업을 실시한 경험이 있고,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식부자재를 공급할 수 있어 북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김 연구원은 이에따라 농림, 산림, 축산, 생활환경 등이 융합된 농경지 460ha와 300여 가구의 복합농촌단지 조성방안을 제시한다.농어촌공사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사업모델을 비롯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협력사업 방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북농업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 지난달 27일 청약에 들어간 경기도 '양평 공흥 한신휴플러스'는 평균 2:1, 최고 5.83대 1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양평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비인기지역으로 분류, 신규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는 수요자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로 큰 인기를 누렸다.#2 지난 5월에 분양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2800만 원대의 높은 분양가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3.9대 1, 1.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용산구 한강로 지역에서 신규 공급은 10여 년 만이다.최근 4~5년 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수도권 지역에 올해 들어 분양이 예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규 아파트가 없었던 공급 가뭄 지역은 노후화된 주택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경우와 급등하는 전세가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로 분양 대기수요가 풍부해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강북구를 비롯해 용산구,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 의왕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DB생명보험 매각 작업이 또 다시 무산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5일 KDB생명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국내 사모펀드(PEF)를 적격 인수 후보로 인정치 않기로 했다.산은 관계자는 "PEF에서 인수 의향을 표시했으나 재무적 투자자(LP)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KDB생명 매각 실패는 이번이 두 번째다.지난 7월 DGB금융지주가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예상가격 등에서 이견을 보여 결국 유찰된 바 있다.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8500억원을 투자했다.일부에서는 산업은행이 KDB생명과 KDB대우증권, KDB캐피탈 등을 묶어 파는 '패키지 매각'을 구상중이라는 루머도 흘러나오고 있다.산은 관계자는 "패키지 매각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의 가치를 높인 뒤 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를 기다렸다가 재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인 이동통신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의 분리공시 제도를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기싸움에 들어갔다.다음 주 중으로 중앙·지방정부가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 거쳐야 하는 '관문'인 대통령 직속기구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심사를 통해 분리공시 제도 도입 여부가 확정되기 때문이다.이에 방통위는 '무난한 통과'를, 삼성전자는 '막판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방통위 등 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는 보조금 분리 공시 내용을 새로 담은 단통법의 보조금 공시 관련 하위 고시안이 다음 주 안으로 규개위 심사를 받는다.분리공시제도는 보조금 지급내역을 이동통신사는 물론 휴대전화 제조사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것. 각 휴대전화 제품별로 투입한 이동통신사별 보조금은 물론 제조사의 장려금이 각각 얼마인지 이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야한다.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가계 통신비 인하와 휴대폰 출고가 인하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지난주 단통법 세부 시행령에 대한 심사를 완료한 규개위는 12일 회의를 열어 하위 고시안을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다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추석 연휴기간 가사 노동에 지친 주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가 '힐링 마케팅'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 본점은 12~16일 '가을 스카프 제안전'을 열고, 메트로시티·엘르 등의 스카프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14일까지 롯데·GS·SK·제화상품권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2만원권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마리오아울렛은 12~18일 가을 인기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하는 '가을 패션 초특가전'을 연다. 여성복 브랜드 리스트의 트렌치코트를 최대 80% 할인해 4만원대, 블라우스를 2만원대에 선보인다. 레노마레이디 트렌치코트·재킷은 모두 5만원대에 판매한다.홈쇼핑업계 역시 힐링 마케팅에 가세했다.CJ오쇼핑은 연휴 기간 음식 준비와 손님 맞이 등으로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13일 오후 '렛미인 콜라겐 모델링팩 세트', '가누다 베개' 등 화장품과 숙면 용품 등의 힐링 상품을 판매한다.또 가을·겨울(F/W) 패션 신상품도 선보인다. 12일 오후 8시40분 미국의 력서리 명품브랜드 베즐리미슈카의 'F/W 신상 데일리 셔츠 세트'(7종·6만9800원), 13일 오전 11시30분 최근 미국 패션 피플들에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다.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4년 8월중 금융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월말 현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97조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5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이 4조6000억원에 달했다.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성 주택 대출 확대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은행의 기업대출(원화) 증가규모도 3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보다 확대됐다. 하반기 들어 은행들의 영업이 강화된데다 기업의 추석자금 수요가 가세하면서 중소기업대출 증가 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보다 늘어났다.대기업대출은 일부 우량기업들이 기업어음(CP)을 통해 단기대출을 상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8월중 은행 수신 잔액은 1206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8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납부 이연, 교육기관 등록금 유입 등에 힘입어 12조6000억원이나 늘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녹지·관리지역 내 기존 공장은 2년간 건폐율 40%까지 시설 증설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주재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지난 3일)에서 발표한 '녹지·관리지역 지정 이전의 기존 공장의 증설 규제 추가 완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9일 입법예고 했던 녹지·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준공된 기존 공장의 건폐율 한시적 완화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종전 입법예고는 기존 부지내 증축에 한해 건폐율을 40%로 완화한 것인 반면, 이번에는 부지를 확장해 추가로 편입한 부지에 대해 건폐율을 40%로 완화하는 내용까지 포함됐다.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건축제한(용도, 건폐율 등)에 부적합하게 된 경우에도 부지를 확장해 추가 증축할 수 있게 된다.다만 비도시지역에 공장이 무분별하게 부지를 확장해 난개발, 환경훼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야 한다. 확장 부지의 규모도 3000㎡ 및 기존 부지 면적의 50% 이내로 제한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규제도 완화된다.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토지를 취득하면 허가 목적대로 일정기간 이상 토지를 이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화물운송 전문업체 '㈜전국24시콜화물'이 지속적인 과적 조장으로 정부가 인증한 우수화물정보망에서 취소됐다.국토교통부는 '전국24시콜화물'이 과적화물 정보제공을 지속함에 따라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화물 및 차량 정보를 모범적으로 제공해야 할 인증업체에서 과적정보를 조장했기 때문이다.국토부에 따르면 과적정보를 제공한 '24시콜화물'에 이행지시(지난달 21일) 등을 했으나, 8월29일 개최된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위원회'시 까지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24시콜화물은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요령'에서 정한 인증심사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심사,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인증을 받았다.하지만 과적화물 정보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화물정보망을 관리·운영해 실제 과적을 조장하고 화물운송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국토부 관계자는 "24시콜화물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인증기준인 '화물운송거래 정보 및 관리체계 적합성'과 '화물정보망 이용 및 거래실적의 적정성' 등을 위반했다"며 "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TV·DTI 규제완화에 이어 9.1대책까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9월 분양시장이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을 쏟아내며 가을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특히 9.1대책 발표로 부동산시장의 회복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청약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이다.1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9월 전국 분양계획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53곳, 4만2948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최대며, 올 들어도 최대 물량이다.권역별로 ▲수도권 20곳, 1만1566가구 ▲광역시 12곳, 9283가구 ▲지방도시 21곳, 2만299가구 등이다.우선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인기지역 물량이 눈에 띈다.특히 9.1대책에 따라 도시외곽지역의 신규 대규모 택지개발을 억제할 계획이어서, 이미 조성중인 택지지구 내 입지 좋은 물량들은 주목 받을 전망이다.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서초우성3차를 헐고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를 짓는 래미안서초(우성3차)를 분양한다. 이중 49가구가 일반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위가 2년 이상 진행한 금융권의 금리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연내에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 대상에는 은행은 물론 일부 증권사들도 포함됨에 따라 상당수 금융회사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등의 금리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공정위는 코픽스(COFIX),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는 CD 금리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CD 금리가 은행간에 별 차이 없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가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자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공정위의 조사가 이런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달 공정위는 국민, 우리, 하나, 신한 등 시중 4개 은행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현장에 파견된 조사관들은 대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거래 내역 등을 압수하는 등 혐의 파악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