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모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지만 청약경쟁률이 높아 '소문난 잔치'로 그치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화인베스틸은 첫 거래일인 지난 22일 시초가가 공모가(4700원)보다 210원(4.47%) 낮은 4490원에 형성됐지만, 장이 시작되자 가격제한폭(14.92%)까지 올라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화인베스틸은 지난 23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40원(0.78%) 오른 5200원에 장을 마쳐 공모가에 비해 500원(10.63%) 올랐다. 코스피가 지난 23일 2028.32에 장을 마쳐 지난 21일(2018.50) 대비 9.82포인트(0.48%) 오른 데 비해 놀랄만한 상승폭이다.지난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트루윈도 마찬가지다. 트루윈은 상장 당일 시초가(1만7000원)에서 가격제한폭(15%)까지 떨어진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에도 약세를 보인 트루윈은 지난 23일 1만4300원에 장을 마쳤지만, 공모가(1만500원)에 비하면 오히려 3800원(36.19%) 올랐다. 지난 22일(2002.84)부터 25.48포인트(12.72%) 오른 코스피보다 3배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해 성인 당뇨병이 생기고, 자가포식 기능이 발병을 억제하는 것을 규명해 냈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자가포식이 결핍된 췌장소도 세포에서는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당뇨병이 유발된다. 반면 자가포식이 증진된 췌장소도 세포에서는 아밀로이드 축적이 억제되고 혈당이 개선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도 밝혀냈다.이명식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은 23일 삼성의료원, 울산의대 강상욱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변성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자가포식이 아밀로이드 축적을 억제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자가포식은 세포 내 손상된 분자나 세포소기관 등을 제거하는 정화작용이다. 노화, 퇴행성 신경질환,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일반적으로 90% 이상의 당뇨병 환자 췌장세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보이는 것과 흡사한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있다.그동안 이것이 당뇨병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 돼 왔으나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축적 과정이나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찾아내지 못했다.이에 연구팀은 변성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자가포식이 아밀로이드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동양사태' 관련 민원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증권 및 선물업계의 민원과 분쟁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66개 회원사로부터 보고된 '2014년 상반기 민원·분쟁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34개사에서 총 3380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2013년 하반기(2만1297건)에 비해 84% 감소한 수치로,'STX 팬오션' 및 '동양 계열사' 관련 대량 민원사태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STX 팬오션' 및 '동양 계열사' 관련 사건을 제외한 민원·분쟁은 1074건으로 2013년 하반기(992건) 보다 9% 늘었다. 2012년 하반기 이후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분쟁유형별로 살펴보면 동양사태 여파로 부당권유 유형이 2394건으로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 부당권유란 투자대상의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는 권유행위와 투자성향에 비해 위험도다 지나치게 높은 거래를 권유하는 것을 가리킨다.대량민원을 제외한 일반 민원·분쟁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간접상품 관련 분쟁은 407건으로 2013년 하반기(216건) 대비 88% 증가했다.이는 지난 2011년도 활발히 발행된 종목별 주가연계증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여객선 사고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선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면허가 취소된다.또한 여객선 운항관리업무를 해운조합에서 분리하고 해사안전감독관을 통해 정부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정부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을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23일 민관합동 T/F를 구성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운항관리업무 강화해운조합에서 운항관리업무가 분리된다.여객선 운항관리업무는 해사안전감독관가 직접 관리케하고 운항관리자는 해운조합에서 분리해 독립성을 확보토록 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운항관리규정은 국제안전관리규약(ISM Code)수준으로 개편하고, 심사는 해사안전감독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팀이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화물과적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전 이용객에 대한 전산발권, 신분확인절차 강화, 화물전산발권 도입 등이 추진된다.◇선박개조 허가범위 확대노후 중고선 도입 규정이 강화된다. 카페리는 선령 20년을 원칙으로 하되, 매년 강화된 선령연장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최대 5년까지만 연장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또한 정부선박검사 대행권은 외국기관에 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파트내 커뮤니티시설(주민공동시설)을 소비자 수요에 맞춰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입주 후 시설 변경도 쉬워진다.국토교통부는 불합리한 규제를 대폭 정비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 오는 24일부터 입법예고한다 23일 밝혔다.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아파트내 복리시설 설치기준이 완화됐다.구체적으로 의무 주민공동시설 설치 규정 예외가 허용된다. 수요와 특성에 따른 시설 배치라는 주민공동시설 총량제(시설별 세부면적 기준 대신 설치 총량면적만 규정) 취지와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분양주택의 경우 사업주체가 입주자 모집공고에 주민공동시설 설치내용(배치도, 설치 종류, 설치 면적 등)을 구체적으로 공고하고 이와 같이 건설(계획 변경시 입주예정자 4/5 이상 동의)하면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총량면적 규정만 적용되는 것.특히 입주 후에도 주민공동시설 간에 용도변경(어린이놀이터→운동시설, 경로당→어린이집 등)을 행위신고(입주자 2/3 동의)를 통해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했다.또 근린생활시설 설치면적 상한 규정도 폐지된다. 사업주체가 주택단지 내 상가의 미분양 등을 예상해 자율적으로 상가 등의 설치규모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북지역 2014년 전반기 대외무역수지는 19억7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23일 관세청 군산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감소한 42억1100만 달러, 수입은 3.3% 감소한 22억3200만 달러를 기록해 총 35%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수출은 자동차(12억 8000만 달러), 화공품(11억 4000만 달러),기계류(4억5000만 달러),철강제품(2억8000만 달러),반도체(2억7000만 달러) 순의 실적을 나타냈다.수입은 화공품(6억 달러),곡물(3억6000달러),목재류(2억달러),기계류(1억4000만달러), 반도체(9000만달러) 순으로 수입실적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8억5000만 달러),중국(6억2000만 달러),중동(5억4000만 달러), EU(5억 달러),미국(4억2000만 달러),CIS(3억6000억 달러),중남미(3억3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실적을 보였다.수입은 중국(4억8000만 달러),일본(3억 4000만 달러), 미국(3억1000만 달러),동남아(2억9000만 달러), EU(2억5000만 달러), CIS(1억2000만 달러),중남미(1억2000만 달러) 순으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들어 중동의 오일머니(oil money)가 빠른 속도로 국내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2조7920억원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올 1분기에는 3조183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2분기에는 순매수로 돌아서 총 5조975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외국인 투자동향에서 국내 증시의 순매수를 이끈 것은 중동계 자금이다. 중동계 자금은 올해 들어 총 3조3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월 5445억원에서 5월에는 1조7791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급증했다.이는 지난 5월 기준 아시아 지역의 순매수 규모(9122억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또 같은 기간 유럽 투자자들이 1조1358억원의 주식을 처분한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 행보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중동 지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들어 1조2120억원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흘러 들어왔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중국(1조6640억원)에 이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미국(9810억원)보다 순매수 강도가 세다.사우디(9240억원), 쿠웨이트(6350억원), 카타르(26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다한 사내유보금에 대해 세제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신중론을 제기했다.허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 조찬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사내유보금(정책방안)은 문제가 많다"며 "신중히 접근해 달라"고 청했다.사내유보금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 중 세금, 배당 등 회사 밖으로 빠져나간 금액을 제외하고 내부에 쌓아두는 현금.최근 최 부총리가 기업 사내 유보금을 시중에 흐르게 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나선 데다 기업 사내 유보금 관련 정책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도 앞두고 있어 재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허 회장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내수 침체가 오래가고 있는 데다 원화절상도 계속되고 있어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내수 경제 활성화 방침에는 의견을 같이했다.그는 "경제개혁 3개년과 규제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허 회장은 "내수경제 활성화법안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업 착수 40년 만에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침표를 찍었다.2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76)에 따라 개발에 착수한지 40여년만이다.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 개발의 시작인 여수국가산업단지는 박정희 대통령이 1966년 제2정유공장 입지로 여수지역을 발표하면서 태동했다. 1973년부터 에너지 보급을 위한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본격 시작했으며 산업단지 개발은 K-wate의 전신인 산업기지개발공사(개발 착수 당시 사명)가 수행했다. 화학비료의 자급 달성을 위한 제7비단지를 시작으로 석유화학단지, 석유화학 연관단지 등 12개단지를 조성했고 올해 확장단지 조성사업을 끝으로 전체 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여수국가산업단지 총 면적은 50.3㎢이며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272개사(종사자 1만9000명)가 입주해며 연간 약 98조원의 생산과 427억 달러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또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토확장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로 바다를 매립해 산업단지를 조성한 곳으로, 조성과정에 국내 연약지반 처리 토목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철강업계가 국내 철강산업 위기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불량 철강재를 솎아내기 위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2일 시장의 혼란을 야기했던 철강재 품질검사증명서(MTC) 위변조 방지를 위한 QR 시스템 '큐리얼(QReal)'을 전격 도입하고 비상대책반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 철강협회는 이날 송파구 가락동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원간담회를 갖고 협회조직을 위기 극복을 위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철근 롤마크 위조 및 불량 H형강 유입, 보론강 수입 등으로 인한 불법,편법 수입이 늘면서 국내 철강 유통시장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철강협회는 특히 이런 '짝퉁' 철강재는 국내시장을 잠식해 철강산업 전체를 어렵게 하고 있는데다 부적합한 철강재 사용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은 오일환 상근 부회장을 반장으로 수입대응분과, 시장정상화분과 등 2개 분과로 운영되며, 대책반은 회원사와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발굴하게 된다. 비상대책반은 이날 발족과 동시에 수입 철강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협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상황을 가정해 5월 말 기준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4개 시중·지방은행 중 수협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테스트는 외화차입금을 만기연장 없이 상환하고, 외화대출금을 전액 만기 연장하는 위기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대상기간은 3개월로 설정됐다.테스트 결과 수협은 3개월 기준 4000만 달러의 외화자금 부족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3억 달러의 차입금 등 일시적 원인이 문제였다. 금감원은 수협으로부터 경위서를 받고 부족한 돈을 채워넣을 것을 지시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상반기중 FDI 신고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한 103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도착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5.9%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5%, 23.3% 증가한 34억6000만 달러, 6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중 소재부품의 비중은 87.0%를 차지했다. 소재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한 3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유럽에서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2% 증가한 23억9000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관광 레져 분야를 비롯해 문화콘텐츠, 식품 등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도 전년 동기대비 31.1% 증가한 32억6000달러를 투자했다. 유럽은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관광 레져, 일자리 창출형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미국의 투자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올해 우체국 100개를 없애고 총 700명을 감축한다. 우본은 2011년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편사업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력 감축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21일 미래부에 따르면 우본은 올해 700명의 정원을 감축해 35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 16일 취임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신임 장관 업무보고서' 형태로 보고됐다. 우본 관계자는 "신임장관 업무 보고에 나온 내용이 맞으며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상태"라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생기는 초과 인원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형태로 처리된다"고 말했다. 우본이 정원 감축에 나서는 것은 우편사업 부문이 2011년 439억원, 2012년 707억원, 2013년 246억원, 2014년 585억원(예상) 등 적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우본은 ▲6급 이하 창구망 조정(100개 우체국 폐국) 300명 ▲본부·직·청 등의 조직 슬림화 180명 ▲우체국 창구인력 효율화 110명 ▲방호업무 개선(24시간 근무∼주간 근무) 등을 통해 총 700명을 줄일 계획이다. 이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