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유럽에서 가동하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품질경영'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유럽 슬로바키아, 체코, 독일, 러시아 등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이날 출국했다. 정 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에 들러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한다. 이어 독일로 넘어가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 유럽판매법인 등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판매전략도 논의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도 방문, 러시아시장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은 현대차 쏠라리스, 기아차 리오의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판매 전략도 점검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유럽을 방문, "유럽 시장 본격 회복에 대비해 준비체계를 구축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애플이 운전 중 아이폰을 용이하게 조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카플레이(CarPlay)'를 도입한다.애플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를 이용해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거나 음악 감상, 메시지 확인 등을 할 수 있는 카플레이를 선보였다.카플레이가 통합된 차량에 아이폰이 접속되면, 시리를 통해 운전자들은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통화, 부재중 전화, 음성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앱과 함께 구동돼 차량의 내장 디스플레이로 음성 경로 안내도 받을 수 있다.애플은 우선 이번 주부터 페라리, 메스세데스 벤츠, 볼보 등에서 선보이며 향후 BMW 그룹, 포드, GM, 혼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재규어 랜드로버, 미츠비시, 닛산, PSA 푸조 시트로앵, 스바루, 스즈키, 토요타 등에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렉 조즈위악 애플 아이폰 및 iOS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카플레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수많은 유수 자동차 제조사들이 카플레이를 도입하게 됐을 뿐 아니라, 제네바에게 첫 선을 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카플레이는 올해 생산되는 일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생활고에 못이겨 자살한 3모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현 부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3모녀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 후 "복지정책에 있어 부당수급도 문제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못받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이런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앞으로도 3개년 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현 부총리는 의료파업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현 부총리는 "의료업계의 의료파업은 이기적인 생각의 발로"라며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부는 불법파업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네이버의 전체 직원 중 정규직 비율이 98.1%로 나타났다.네이버는 3일 공시를 통해 전체 직원 1721명 중 정규직 근로자가 16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NBP, 라인플러스주식회사, IS 등의 네이버 자회사에도 전체 1549명 중 98.5%인 1525명이 정규직이다. 관계사인 그린웹,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도 평균 99.3%의 높은 정규직 비율을 기록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사내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회사와 직원이 함께 믿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용형태 공시제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고용형태 현황을 매년 3월마다 의무로 공시하는 제도로, 대기업·공공기간에서 비정규직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위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리검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업 결정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총파업에 대한 회원투표 결과 76.69%의 찬성을 얻어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협회는 원격진료와 영리병원 허용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앞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은 불법적인 행위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협회 등 특정 단체에서 개인사업자의 영업 행위를 제한하면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 위반에 해당된다.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 위반 시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이 가능하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에도 대한의사협회에서 회원들에게 휴업 참여를 강요한데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해 집행유예 처분을 이끌어 냈다.김 부위원장은 "조만간 복지부를 통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요청이 들어올 것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배우 공유(35)와 하지원(36)이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세청은 연예인 공지철(공 유)와 전해림(하지원)의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 공적을 인정해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국세청은 "공유씨는 국민 배우로서 매사에 모범이 되고,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했고, 하지원씨는 불우이웃을 위해 인세 및 도서를 기부하는 것은 물론 성실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국세청은 매년 납세자의 날에 모범적으로 납세한 개인 및 법인사업자 외에도 연예인 가운데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세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이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제4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는 배우 한가인과 엄태웅이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에게는 ▲수상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3년간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 ▲대출금리 경감 ▲소액 무담보 대출 ▲콘도요금 할인 ▲국세청 지정병원 의료비 할인 ▲신용보증기금 보증 심사 우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협이 유통 구조 혁신을 위해 기존 위판 중심에서 유통과 판매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고, 중앙회·회원조합 간 '신(新)수협 계통판매체계'도 현행 6단계에서 4단계로 유통단계를 단축한다.산지거점유통센터(FPC)·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도입 및 분산물류센터·인터넷수산물전문쇼핑몰 구축·직매장 확대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수협중앙회는 2014년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어업인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현행 수산물 유통구조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복잡한 다단계 형태로 이뤄져 효율성 저하와 생산자의 수취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소비자 구매가격은 상승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유통단계별 평균 유통비용은 농축산물 41.8%, 수산물은 54.8%에 달한다.수협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지수산물유통기반 확충 ▲소비지 분산을 위한 수산물 유통 인프라 확대 ▲수산물 직거래 확대 ▲정부비축사업 확대를 통한 수산물 수급관리 강화 등을 우선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또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함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하수처리시설공사 등을 담합함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에 총 12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또 담합에 가담한 사업자 및 전·현직 임직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공촌하수처리시설(청라경제자유구역) 증설 및 고도처리시설공사 예산은 910억원,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 예산은 456억원으로 이번 담합으로 포스코와 코오롱은 각각 89억6000만원, 31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포스코와 코오롱은 LH가 2009년 1월 공고한 '공촌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고도처리시설공사' 입찰과 2011년 5월 공고한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 및 투찰 가격을 합의했다.공촌하수처리시설 입찰에서는 포스코가 낙찰자로, 코오롱은 들러리로 참여하기로 합의했고,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 입찰에서는 코오롱이 낙찰자로 포스코가 들러리로 서로 번갈아 가며 낙찰을 받았다.이들은 각각의 입찰에서 들러리 업체가 소위 'B설계'를 제출하게 하고, 서로 정해진 가격으로 투찰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 그 결과 평균 낙찰률(9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근로소득 1500만 이하의 저소득층도 최고 7.5%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3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고금리 적금상품의 판매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만 해도 금리가 최고 연 7.5%인 적금상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 소외계층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입 대상이 근로소득 1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확대된다.현재 저소득자를 위한 상품은 우리·국민·신한은행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취급은행도 모든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은 지난 2009년 출시된 후 5년이 지났지만 은행의 관심과 홍보부족으로 가입자가 7만8000명(1435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고객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은행 홈페이지와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상품 정보를 널리 알리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금감원은 예금주가 사망해 예금거래가 부득이하게 중단됐을 경우 낮은 중도해지 금리(1% 내외)를 적용하던 관행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사망으로 인해 중도해지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OK캐쉬백 등 포인트 기부를 통해 전 차종 최대 2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신개념 제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기아차는 5월말까지 OK캐쉬백, 넷포인트 등과 연계, 사회복지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각각 3만 포인트를 기부할 경우 포인트 서비스별 10만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민 포인트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구매고객은 물론 배우자의 포인트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한 포인트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kr) 내 이벤트 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3일 서울시는 중구 을지로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대지면적 6만2692㎡, 총면적 8만6574㎡인 DDP는 지하 3층 지상 4층(최고 높이 29m) 규모다. 이곳에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시설 내 15개 공간이 마련됐다.우선 알림터(4953㎡)는 지하 2층에 자리잡은 1500석 규모의 알림1관과 알림2관(1000석), 국제회의장(200석)으로 구성됐다. 첫 행사로는 개관일인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패션위크 춘계 행사가 개최된다.배움터(7928㎡)는 한국의 디자인 창조원형과 세계의 최신 트렌드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에 걸쳐 디자인놀이터와 디자인둘레길, 둘레길쉼터, 박물관, 전시관 등의 시설이 배치돼있다.디자인놀이터(4층)는 디자인 콘텐츠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5~15세 어린이와 가족을 주 타겟으로 5개 분야 총 12개 코너가 준비돼있으며 1회 체험시간은 100분, 한번에 최대 200명까지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한항공이 3일 창사 4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창립한 대한항공은 한국 민항 역사를 이끌며 함께 성장해왔다.1946년 교통부 산하 최초의 국영항공사로, 초기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된 대한항공공사는 적자상황이 지속되자 1969년 민영화를 추진, 현재의 한진그룹이 인수해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영업을 시작했다.이후 태평양노선, 유럽노선, 중동노선을 잇따라 개설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열었다. 2000년에는 세계적인 국제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해 국제 항공업계에 강자로 우뚝 섰다.창사 45주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자리매김한 대한항공의 발자취를 숫자로 살펴본다.▲1969·3·1 - 대한국민항공사가 파산한 직후 정부의 출자로 국영 대한항공공사가 설립됐으나,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인천을 거점으로 영업하던 물류회사인 한진상사의 고 조중훈 대표에게 회사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진그룹이 인수 및 민영화된 후 1969년 3월1일 대한항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영업을 시작했다.▲2008·1·23 - 모던·세련·심플 이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본격적으로 도입, 미국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5~27일 미국 댈러스 옴니 호텔에서 '북미 딜러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110·85·65·55인치 평면 UHD TV 등 북미 전략제품을 대거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가전 거래선까지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거래선 3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미국 내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H.H.Gregg)의 CEO 데니스 메이는 "삼성 커브드 TV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커브드 TV의 몰입감은 콘텐츠를 보는 재미를 늘려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북미 UHD TV 시장에서 1월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며 북미 UHD TV 시장 '2대 중 1대는 삼성' 공식을 또 한 번 달성했다.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북미 시장 내 UHD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