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과 중국이 제품 안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과 지난 18일 북경에서 제품안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의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이 소비자 제품의 안전 협력에 대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양국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결함보상(이하 리콜), 사후관리 등 소비자 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우리는 제품안전 모니터링 등 양국의 제품안전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약정서(안)을 제안했다. 양국은 오는 7월 국장급 한·중 적합성소위원회를 한국에서 열고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호인정작업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상호인정작업반에서는 전기전자제품의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와 시간 단축 등을 위해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에 대한 상호인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시쇠퇴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 내 공공청사 이전부지, 역세권, 폐항만, 노후산단 등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활성화하는 도시경제기반형(5곳)과 중심상권 및 근린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근린재생형(30곳)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4월말까지 공모를 진행해 6월께 확정할 예정이다.이 중 도시경제기반형은 노후·유휴화된 국·공유지 등을 민·관 공동사업방식으로 개발하고, 주변지역 재생과 연계하는 사업을 최대 5곳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1곳당 최대 250억원의 국비 지원과 올해 7월 국민주택기금을 개편해 출범하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등 금융지원,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 규제완화 등을 묶어 민간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다.근린재생형은 최대 30곳을 선정해 쇠퇴한 구도심, 중심시가지 및 노후·불량 주거지역 재생을 추진하며, 도심 쇠퇴를 야기하는 외곽 신도시 개발 제한 등 도시계획 수단을 복합적으로 처방할 계획이다.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마중물 성격의 예산지원(60억~250억원)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관련사업을 도시재생특위의 일괄심의를 통해 함께 지원받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국인들이 지난달부터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을 펼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1조325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달들어 20일 현재까지 2조5210억원의 주식을 새로이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2조3158억원의 주식을 매각한 데 이어 올 1월에도 1조3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매패턴이 사뭇 달라졌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4174억원)였다. ▲LG화학(2023억원) ▲SK하이닉스(1990억원) ▲네이버(1335억원) ▲현대모비스(1265억원) ▲현대차(1233억원) ▲아모레퍼시픽(1110억원) ▲한국전력(1055억원) 등 대형주를 중점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 확대는 무엇보다도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통화공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에서 "고용시장의 개선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하고 있다는 '합리적인 확신'이 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계기로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도 불식됐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1일 제642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8·17·18·24·39·45'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1인당 12억5146만438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2명으로 4036만9692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815명으로 1379만20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8406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6만5689명으로 당첨금을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북 군산시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가 20일 준공식을 해 5만 건설기계산업계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 이 시험센터는 기업들의 투자 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종합시험을 하기에 적합한 넓은 부지와 막대한 건설 투자비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원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은 독자적 시험센터를 가지게 된 것이다.실제로 세계 중장비 업계 1위(점유율 2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캐터필러(Caterpillar)사는 6개의 종합성능시험장을 보유하는 등 기업마다 시험장을 구축해 구성품 및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세계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또 일본과 중국은 정부 주도의 전문시험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건설기계 산업 육성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은 1960년대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전문시험기관인 CMI(시공기술종합연구소)를 설립 지원해 1990년대 이르러 글로벌 부동의 2위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후발 주자인 중국은 2000년 이후 정부의 투자로 중국기계과학연구총원에서 5개 지역에 건설기계시험을 위한 각종 특수시험설비를 비롯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네이버는 MS, 구글 등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을 공략을 위해 'gWorks(지웍스)'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네이버는 '네이버웍스'를 운영해온 '지웍스' 조직이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 개별 회사로써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4월1일 신설되는 별도 법인은 출자에 의한 방식으로 설립되며, 신규 법인의 대표자는 '지웍스' 조직을 총괄해온 한규흥 이사가 맡게 된다.'지웍스'는 5월초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인 일본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해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지웍스'가 수행할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무 협업 시 필요한 메일, 메신저, 주소록, 클라우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시장 영역이다. 한규흥 대표는 ""지웍스'는 그동안 네이버 및 라인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서비스 및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녹십자의 일동제약 인수합병(MA)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녹십자 주가는 급등한 반면 일동제약 주가는 급락했다.20일 녹십자 주가는 전일 대비 9.76% 오른 18만원에 마감됐다. 반면 일동제약은 6.91% 떨어진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일동제약 주주총회에서 일동제약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선임 건은 우호지분을 절반 이상 확보한 반면 녹십자가 추천한 감사 건에 대해서는 주주 절반 이상이 반대표를 던졌다.제약업계는 이날 이사와 감사 모두 일동제약 인사로 채워져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 시도는 수포로 돌아간 셈이다. 한편 캐스팅 보트로 여겨졌던 3대 주주인 피델리티를 포함한 외국인 주주들은 일동제약 추천인사에 100% 찬성의견을 냈지만, 녹십자에 대해서는 100%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2곳 중 1곳만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직원 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2014년) 동일 조사결과(채용계획이 있다 45.1%)와 비슷한 수준이다.신입직 채용규모는 5명 미만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5명~10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6.1%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채용직무는 '영업직' 신입사원이 29.9%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 24.6%, 생산·현장직 18.7%, 재무회계 17.9% 순이었다.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44.7%(174개사) 중 50.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다. '신입직만 채용 한다'는 기업은 27.0%, '경력직만 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0%로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0%포인트 높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비상장주권과 해외상장주권 등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금융규제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고객 서비스 및 금융투자회사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이처럼 담보 융자 대상 예탁증권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금융투자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공정한 가치 산정이 어렵거나 융자금을 적시에 회수하는 데 애로가 예상되는 증권에 대해서는 담보융자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해외 주식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비상장주식의 거래도 활성화되자 환금성에 문제가 없는데도 담보융자를 제한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담보융자 대상 예탁증권 확대로 비상장주권, 해외 상장주권, 뮤추얼펀드 등 환매금지형 집합투자증권, 사모 파생결합사채(ELB), 사모 결합증권(ELS·DLS) 등에 대한 담보융자 활성화가 기대된다.협회는 또 증권·운용·자문업별로 일임재산 운용업무를 제한하는 칸막이식 업무제한 규제도 없앴다.투자자에게 제공되는 리포트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의견 비율 공시제도도 도입한다. 앞으로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공표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비율을 3단계(매수·중립·매도)로 구분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보다 중요한 것은 인상 속도"라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를 시작하는 데 인내심(patient)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인내심' 문구 삭제는 언제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한다는 확신이 들면 인상할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완화했다.이 총재는 "다행히 이번 FOMC 발표가 상당히 비둘기파적이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충격) 우려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문제는 미국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이라며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없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더 커진 측면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FOMC가 경제 동향과 전망을 근거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선회함에 따라 앞으로 경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일동제약이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 시도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일동제약의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녹십자가 이사 선임을 원했던 사외이사와 감사 2인 모두 선임이 불발됐다.이에 따라 총 3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과 사외이사로는 서창록(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감사로는 이상윤(전 ㈜오리온 감사)가 선임됐다.녹십자는 주주제안으로 사외이사 허재회 (전 녹십자 사장)과 감사로는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를 각각 사외이사와 감사로 추천했다.이날 일동제약 이사회가 추천한 이정치 회장과 서창록 이사는 각각 참석 주주 중 과반의 찬성표를 받으면서 이사 선임이 확정, 종결됐다.녹십자 측은 이 결과에 대해 "2대 주주의 법적 최소한의 권리와 의무 행사하려는 것"이라며 "녹십자는 일동기업의 가치가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일동제약에게도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55% 이상이 참석한 이 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녹십자가 주주제안한 김찬섭 비상근 감사 후보자도 반대표가 과반이 넘어 무산됐다.한편 이번 주총에는 869명이 참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재정 등 3조1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연내 6조9000억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상반기부터 거시정책을 최대한 확장적으로 운용해 금리 인하와 정책 시너지를 내고 부족한 유효수요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당초 58%에서 59%로 상향 조정해 집행 규모를 2조원 확대하기로 했다.또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46조원 패키지'의 올해 집행분 11조원 중 상반기 집행 규모를 1조1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정부 부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을 독려해 연내 6조9000억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공공기관 투자는 유가하락, 부지매각 등으로 투자 여력이 있는 한전 등을 중심으로 당초 계획대비 1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현재 추진 중인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은 올해 투자분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운용사를 통한 프로젝트 발굴을 병행하고 매월 관계기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해양수산부는 보름달물해파리의 대량발생을 막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이달 말까지 부착유생(폴립) 제거 작업을 벌인다.보름달물해파리는 주로 해류가 약하고 오염이 비교적 심한 연안에서 발생하며 폴립, 부유유생 등의 과정을 거쳐 성체로 성장한다. 부착유생 1개체는 최대 5000여 개의 성체로 자라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부유유생으로 성장하기 전에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다.국내 보름달물해파리의 3대 기원지는 시화호, 마산만, 새만금지역이다. 올해는 새만금에서 본격적인 제거작업을 벌이며, 주요 작업지역은 폴립이 밀집되어 있는 제4방조제 내측 4㎞구간이다.폴립 제거는 잠수부가 물속에 들어가 해수를 고압 분사해 구조물에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떨어진 폴립은 자연사망하게 된다. 이 방식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거나 저주파를 이용하는 방법과 달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실제로 시화호에서 실시한 보름달물해파리 제거작업 결과, 해파리 성체 수가 작업 전(2011년 5월, 14개체/㎥)보다 약 92% 감소(2014년 5월, 1개체/㎥ 미만)했다. 마산만에서도 제거 전(2013년 4월, 27개체/㎥)에 비해 약 89%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