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최양하 한샘 회장이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최 회장은 1979년 입사 당시 매출 10억원대 회사를 1조원대 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주택경기 침체와 대형 글로벌 기업 진출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미리 읽고 성장동력을 마련, 내부 역량을 키워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최 회장은 2008년 홈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드물게 홈쇼핑과 온라인 등의 유통채널 운영에 나섰다.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인테리어 업체에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ik(Interior Kitchen)'라는 신규사업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6년여가 지난 지금 이들 사업이 한샘을 국내 최대 홈인테리어 업체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완벽한 품질 서비스와 고객의 감동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3년째 경영방침을 '고객감동'으로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기고 있다. 품질관련 불량지표가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4분의 1까지 줄었으며, 고객 만족도 역시 작년 초보다 6%포인트 올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두산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인 두산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지정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두산이 외부 회계감사를 거쳐 19일 공시한 2014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보유 중인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회사 자산총액의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법은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자산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일 경우 지주회사로 지정하고 있다.이 때문에 이런 결산 결과가 확정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두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지주회사에서 제외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사업 부문이 커지면서 자산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지주비율이 낮아진 것"이라며 "법상 지주회사 지정에서 제외되더라도 실질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두산이 지주회사의 지주비율에 미치지 못 하게 된 것은 사업형 지주회사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은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동안 산업차량(지게차) 사업, 연료전지 사업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부문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로 전환한 2009년 66.1%였던 지주비율이 2011년 54%, 2012년 54.6%, 2013년 51.6%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4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81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우선 'IT인프라 구축사업'에 56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미얀마 37개 도시에 광통신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티엔탄 상수도 2차 사업에도 2500만 달러를 공급한다. 지원금은 동나이성 산업단지와 지역주민에게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기우변화대응 프로그램에도 10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정책 및 전략 개발·실행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세계은행(UN 산하기관)·AFD(프랑스)·JICA(일본)·DAFT(호주) 등 세계 주요 원조기관 4곳도 수은과 함께 참여한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의 국가 발전 단계를 반영해 사회, 경제인프라 구축사업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코넥스 시장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9일 오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장내시장간 경쟁과 장내시장과 장외시장간 경쟁도 지금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은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장'이자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자본시장은 이미 성장한 기업들에게 안주하고 있고, 증권산업은 상장증권의 매매와 금융투자상품의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제일 먼저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이 변할 것"이라며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와 감독은 철저히 집행하되,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증권사의 획일적인 수익구조가 십년 넘게 우리 증권산업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기보다 인기 있는 상품을 모방하는데 치중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서 경쟁과 혁신의 불꽃이 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완전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필터카메라 앱 '레트리카'를 지난해 4월 구글플레이에 출시한 후 1억7000만 누적다운로드가 발생했습니다. 출시 전 누적 다운로드 1380만에서 10개월 만에 13배 올랐죠. 98.5% 성장한 수치입니다."(박상원 벤티케익 대표)구글코리아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구글플레이와 함께 세계로 가는 한국 개발사'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플레이 출시 3년만의 성과를 발표했다.특히 한국의 앱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 구글플레이 매출 국가 중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글플레이는 2012년 3월6일 출범, 3년 만에 190개 국가에서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다운 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구글플레이 앱 전세계 개발자에게 70억 달러(약 7조9000만원)을 돌려줬다. 크리스 예가 구글플레이 아시아 태평양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구글은 앱 개발사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도구를 개발한다"며 "각국 사용자에게 맞춰 손쉽게 앱을 현지화하고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불법 보조금 지급 의혹을 받고 있는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 제재를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다.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26일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휴대폰 시장을 과열시킨 SK텔레콤에 대한 제재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제출기한인 10일을 훌쩍 넘기도록 방통위에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소명자료는 그 내용에 따라 제재 수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당초 10일 SK텔레콤 제재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26일로 의사결정도 미뤄놓은 상태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전체회의 당일 진술만 받아도 되지만 가능하면 사업자가 소명자료를 통해 (방통위 조사 내용에 대해) 반박하거나 특별히 언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추가 소명자료 제출에 고심하고 있는 이유는 자칫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영업정지 처분이라도 받게되면 다음달 10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 판매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최대 제과·제빵 기업인 SPC그룹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유명세를 탄 마늘빵을 그대로 베껴 판매했다는 논란을 겪고 있다. 이 마늘빵은 파주의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만든 '키슬링'으로 2013년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하지만 올 들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서 비슷한 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지난달 9일부터 파리바게뜨에서 신제품 마늘빵인 '마늘링'을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한 가맹점은 고객들에게 이 마늘빵에 대해 "헤이리 프로방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 빵. 교황 간식빵으로 판매되면서 유명한 빵"이라며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가맹점 직원은 "헤이리에서 파는 빵은 6900원 정도 되는데 거기는 너무 비싸다"면서 "저희 제품 가격이 3200원 정도로 저렴하니 여기서 드시는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방스 베이커리가 판매하고 있는 키스링은 2013년 10월 특허를 출원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우유버터와 국내 토종마늘인 서산6쪽마늘만 사용하며 밀가루 반죽층과 유지층이 교대로 겹겹이 얇게 적층된 다층 반죽시트를 제조하는 '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펀드 환매비율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한·미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 비교'에 따르면 2006~2014년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율은 월평균 4.0%로 미국(2.0%)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유출입 변동폭도 6~16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금이 수시로 유출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내 펀드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기간은 1~3년이지만 미국은 5~8년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는 연금 비중의 격차에서 비롯된다. 미국 공모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이 국내보다 안정적인 것은 펀드투자가 주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연금 등 연금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2013년 말 현재 퇴직연금의 28%(6조5000억 달러)가 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이중 58%가 주식형펀드에 해당한다. 반면 국내의 경우 2014년 말 현재 퇴직연금의 5.5%(5조8000억원)가 펀드에 투자되고 있고 이중 27%(1599억원)만이 주식형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펀드투자자는 미국보다 주식시장 수익률에 더 민감하고 주가가 오르면 펀드 환매에 나서는 경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20일 '2015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 발대식'을 열고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밥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밥심 프로젝트'는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의 부제로, 밥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중 추진된다.올해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테마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및 상품개발 등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쌀 소비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먹거리 다양화 등 소비 환경 변화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밥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분위기가 쌀 소비로 이어져 쌀 소비 감소율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도 개선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원(25.7%)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598억원), 한국자산신탁(233억원), KB부동산신탁(148억원) 등 11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4456억원으로 전년보다 35억원(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는 소송 승소 및 조정 등으로 관련 충당금 환입액(386억원)이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환입액(96억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지난 2014년 말 총자산은 1조69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55억원(7.3%) 늘었다. 차입부채 감소 등으로 총부채는 전년 말 대비 274억원(6.5%) 감소한 39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말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973.9%로 2013년 말(768.4%) 대비 205.5%포인트 상승했다. 11개사 모두 법정 최저 자기자본 유지 요건(70억원)을 충족했다. 또 담보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이 각각 3조5000억원(4.6%), 3조1000억원(12.4%) 늘어나면서 전체 수탁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휴대폰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휴대폰 수출실적은 18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다. 완제품의 경우 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5% 감소했다. 완제품 수출은 지난해 5월 27.6% 감소한 데 이어 6월에도 15.2% 줄었지만 7~8월에 오름세로 전환됐으나 9월부터 올 1월까지 계속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휴대폰 수출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애플과 중국산 스마트폰 등 경쟁업체의 선전으로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4월 전략제품인 갤럭시 S6를 출시하는 동시에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치 않아도 된다.금융위원회는 다양한 전자금융거래 인증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개정 규정은 공포일인 18일부터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전자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이 인정되는 인증방법'을 사용할 의무를 폐지한다는 것이다.또 정보보호시스템에 사용하는 정보보호제품은 국가기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정하던 것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자율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페이팔과 같은 비대면 직불수단 이용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직불결제수단의 사용을 활성화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타 지급수단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불수단 이용한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금융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부가통신업자(VAN사) 등록요건 관련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은 7월21일부터 시행된다.오는 7월부터 VAN사를 금융위에 등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허청은 대리인이 없는 개인발명가의 아이디어가 특허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無)대리 개인출원 전담심사'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법률 대리인인 변리사의 도움없이 개인발명가 스스로 특허출원는 경우 특허명세서에 특허받고자 하는 기술이나 권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들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사소한 거절이유를 통지받고도 제때 보정서를 제출하지 못해 거절되는 경우도 대리인이 있는 경우보다 서너배가 높다.이로 특허청은 특허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발명가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무대리 개인출원이 많은 기술분류의 심사관 중 8명을 선정해 개인발명가를 전담 지원토록했다.이들 베테랑 심사관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개인출원이 활발한 조리기구, 욕실설비, 도로, 가정용잡화, 전기커넥터·소켓, 시멘트·세라믹, 식품조제, 필기구 등의 기술분류에서 개인발명가를 돕게 된다.이들은 특허청구범위의 올바른 기재여부를 살피고 보호받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거절이유가 치유가능한 경우에는 직접 특허청구범위를 작성해 제시하거나 보정방향에 대한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심각한 거절이유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