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기상관측 자료들을 개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옵저버파운데이션'은 28일 기상정보 빅데이터 기술과 블록체인을 접목해 불특정 다수 참여자가 스마트폰·자동차·소형측정장비 등을 이용,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제공할 수 있는 '옵저버'를 선보였다. 불특정 다수의 참여자가 스마트 폰, 자동차, 소형측정장비를 이용해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해 제공하면 이 자료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품질을 검증한 후,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기업체 및 공공부문에 판매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기상관측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범주였으나 이와 달리 '옵저버'에서는 누구나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손쉽게 기상관측을 할 수 있다. 관측데이터를 '옵저버'에 제공하면 데이터를 제공한 개인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다. 관측자가 날씨를 채굴하고 이를 유통시키는 개념이 현실화된 것이다. 옵저버파운데이션 김세진 대표는 "옵저버는 날씨를 채굴하는 분산형 기상데이터 플랫폼"이라며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와 관심을 갖고 눈 여겨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상업체들이 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의 여파가 여야 간 논평 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31일국회정론관에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권을 기만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민들께 즉각 사죄하라"며 "속았다는 반응이 지난 29일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 이후 가장 많이 나온 유권자들의 반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최근에 불거진 '여배우 논란'을 겨냥해 "여배우 아시죠라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대답했다. 다시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여기 청문회장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며 "아는 것에 대해 답변을 굳이 피하는 것은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그는 "떳떳치 못해 아팠을 것"이라며 "아픈 말을 들었다고 다 피해자는 아니다. 그런 말을 들을 만한 사람이었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해당 여배우와 이재명 후보의 유명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의 음성 파일까지 공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경기도지사 후보들간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예상되는 첫 TV 토론회가 29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출연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는 공통질문, 공약과 검증,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 시민 질문 코너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경필 후보 측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희는 4년 도정 성과를 민선 7기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3년 6개월 간 일자리 62만1000개를 만들었고,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의 절반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시작될 민선7기 경기도에서도 연정과 협치를 바탕으로한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일자리 70만개를 만드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거짓과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속이고 갈등과 분열 독선적인 리더십을 가진 이재명 전 시장은 1300만 경기도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재명 후보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첫번째 토론회라서 저희가 지금까지 발표했었던 공약이나 비전들을 다시 한번 설명드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학교 교실 내 라돈 관리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와 경상남도교육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관련 부처 및 기관의 전문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초중교 교실 내 라돈 관리 기준 미흡 문제는 노 의원에 의해 지난 2017년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최초로 제기됐다. 노 의원은 "교육부가 교실 내 라돈 농도를 환경부 기준치 148베크렐보다 무려 4배나 높은 600베크렐의 고농도 기준으로 관리해왔다"며 "이후, 교육부와 함께 현황 파악과 대안 모색을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했고 그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 끝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이 발제를, 임영욱 한국실내환경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기로 했고,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이윤옥 경상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사무관, 장병욱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 이종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이재성 한국실내라돈저감협회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 간의 칸막이 없이 교실 내 라돈문제 해결을 위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상반된 시각을 드러내며 서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29일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설픈 중재자 역할을 접고, 북핵 위기에 처한 당사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장 대변인은 "이번 미북정상회담은 최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며, 회담의 결실은 북한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핵폐기’에 대한 확답을 얻는 것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와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이 서로 상충되는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한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미북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지만 청와대는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당사자로서 중재 역할은커녕 북한에 대한 입장만을 대변하다 미국으로 부터 신뢰를 상실하고 ‘문재인 패싱’의 굴욕만 당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만약 미국이 핵폐기가 아닌 자국의 안전만 고려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와 핵 확산 방지약속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민주노총이 28일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개악법안 국회통과 저지'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금속노조 8만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공공운수노조도 이에 합류하면서 민주노총 산하 각 산별연맹은 지역별 총파업 대회를 열었고, 이날 국회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파업, 연가 및 휴가 등을 통해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앞 집회에 모여 들었다. 이들은 이날 "개악 최저임금법은 박근혜 정권도 하지 않은 노동개악"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최저임금법의 문제점을 크게 다음의 4가지로 규정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는 법 △저임금 노동자 임금을 삭감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법 △산입범위 전면확대, 상여금 폐지로 모든 노동자의 임금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하락시키는 법 △박근혜 정권이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맘대로 하도록 만드는 개악 최저임금법. 이어 이들은 "이번 최저입금법 개악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를 주도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1년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정확히 1년만에 사상 최악의 최저임금법 개악을 강행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또한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와 더민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저는 오래전부터 의아하게 생각하던 게 하나 있다"며 "청량리에서 도봉 쪽 가는 전철을 타거나 용산에서 KTX를 타고 내려갈 때, '아직도 철도가 주택가를 가로질러야 하나'라는 의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뉴욕이나 런던처럼 철길은 이제 지하로 들어가고, 그 땅은 숲길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가 가져온 변화의 혜택을 서울시민 모두 받아야 한다"며 "저는 서울 시내를 지나는 국철 6개 노선을 모두 지하화하고, 57km 길이의 철길을 모두 숲길, 산책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계속해서 그는 "국철이 지하로 들어가면 철길은 14개구(區)를 가로지르는 공원으로 변하고, 주변의 유휴부지들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서울 전역이 상전벽해, 천지개벽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구상을 '서울개벽'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선보였다. 그는 "중앙정부 및 철도시설공단 등과 협력하여 14개 자치구를 지나는 6개 노선 국철 총 57km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중국 거대 기업의한국 우량 강소기업 사냥으로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기업들이 있다. 유미소향·HS글로벌·레드젠의 대표이사들은 25일 "우리들은 억울하게 당했다"며 "중국 자본에 의한 우리나라의 국부 유출 및 일자리 감소를 막아달라"고 절규했다. 유미소향의 김주영 대표는 지난 23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투자 명분으로 핵심 기술만 빼돌리고 껍데기만 남긴 채 사라지는 중국 자본의 ‘먹튀’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 자본을 활용한 무차별적인 해외기업 M&A(기업 인수·합병) 사냥에 따른 부작용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중국 거대 기업이 한국의 우량 기업을 사냥하고 있다"며 "유미소향·HS글로벌·레드젠의 3개 회사는 중국 거대 자본인 유미도 그룹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중국 거대 자본인 유미도 그룹이 인수한 한국의 코스닥 상장사 NEXTEYE(넥스트아이)를 통해 한국의 우량 강소기업을 사냥했고, 그 과정에서 유미소향·HS글로벌·레드젠의 3사가 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극심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특히 "유미소향의 경우는 2017년 사드 위기를 이겨내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강당에 울려 퍼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빌딩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조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상당수의 정치인들과 교육·문화계 인사들 및 재야 시민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조희연의 몸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며 "현직 교육감이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교육감은 비판적, 진보적 학자이고 앞으로 어떤 학문적 성과가 그에게서 나올지 기대된다"며 "제2기 교육감으로 교육 소통령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축사를 맡은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이사는 "오늘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앞으로 조 교육감과 손잡고 같이 해야할 일이 있어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화공존의 시대가 열리는 상황속에서 교육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향후 북쪽 동포들과의 각종 교류에서 조 교육감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의 '욕설 파일'이 드디어 공개됐다. 자유한국당이 24일 당 홈페이지에 이재명 후보자의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의혹을 비롯해 이 후보의 친형인 고(故)이재선 씨와 전화 통화인 '1만달러 공작금 관련 음성 파일' 및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돼 있는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의혹'과 친인척, 수행비서 가족, 조폭기업 관련자의 채용비리 의혹에 이르기까지 이 후보를 둘러싸고 세간에서 그동안 불거졌던 각종 의혹들과 관련된 파일을 전격 공개한 것. 정치권에선 이날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이 후보 관련 각종의혹들에 대한 전격공개를 놓고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면전 선언이 아니냐"라는 시각이 적잖다. 향후,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북 남원에 설립될 국립공공의료대학 학제를 놓고 복지부(의과대학)와 기재부(의학전문대학원) 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지역 국회의원 10인 전원은 24일 의과대학 체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공공의료분야 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접 의사를 양성하는 의대체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전북지역 의원들은 "의전원은 한국 실정에 맞지 않고 졸업 이후 전공을 살리기 어렵다는 논란 속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며 "의전원은 지난 10년간 눈에 띄게 줄었고, 의전원을 설치했던 대학 대부분이 원래 의대체제로 회귀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의학과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가운데 단 3곳만이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할 수 있는 학사 편입제도도 2021년 전격 폐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사실상 폐지 수준에 있는 의전원을 공공의료를 위해 신설하겠다는 기재부 주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뒷북’ 탁상행정에 다름 아니다"라며 "복지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고리로 우리 정부를 '길들이기' 하는 모양새다. 23일 오전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에 우리 측 기자단의 명단을 수령했고, 이에 따라 우리 측 기자단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하게 됐다. 앞서 전날 우리 측 기자단이 중국 베이징 공항까지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극적인 국면전환이 이뤄진 것. 일각에선 이 같은 북한의 '오락가락 행보'가 북한의 의도된 '대한민국 길들이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바른미래당의 권성주 대변인은 '북의 우리 기자단 명단 시간차 접수, 북의 해명과 사과가 먼저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초대장 보내놓고 문을 닫았다 열었다 하며 대한민국 길들이기에 노골적으로 나섰다"며 "판문점선언의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북한은 한밤중 일방적 통보로 군사고위회담을 취소했고, 핵실험장 폐기쇼에 우리측 기자단만 돌연 문전박대하더니 하루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지금 초조하고 아쉬운 것은 우리가 아닌 북한"이라며 "국제사회 제재 하에 당장 체제유지와 생존의 기로에 선 북한임에도 왜 우리가 초조해하며 자존심을 버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1일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 275표 중 가결 129표, 부결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가 나왔고, 염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 275표 중 가결 98표, 부결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모두 부결됐다. 홍 의원은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의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고, 염 의원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특정 지원자 채용을 청탁했다는 혐의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홍 의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학생들의 코 묻은 돈을 단 한 푼도 횡령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염 의원은 "방어권이 확보된 상태에서 재판받는 것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홍·염 의원이 스스로에 대해 방어하고 나서자 한국당의 동료 의원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홍 의원에 대해선 정유섭 한국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검찰이 혐의가 밝혀지지 않자 먼지떨이 식으로 털고 있다"며 검찰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부었다. 염 의원에 대한 옹호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