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드루킹 게이트'의 2라운드가 개막되는 모양새다. 야당은 일제히 '드루킹 게이트'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며 총공세를 펼친 반면, 김경수 의원은 채널A 및 문화일보 기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긴급의원총회'에서 "지난주 금요일 전원 이름으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특검 수용 위해서라도 반드시 소집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바른 미래당, 민주평화당 같은 야당과 갤럽 조사에서 조차 국민의 다수가 요구하는 드루킹 특검을 이제 (여당이) 수용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 대다수가 아직까지 드루킹 특검 국민적 지지가 뒷받침 되지 않아서 특검 수용을 못한다 했는데, 민주당이 신뢰하는 한국갤럽의 특검 실시 요구가 특검 반대를 두 배 넘게 상회하고 있으니 이런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여 지체 없이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이 드루킹 특검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에서 미투와 김기식 그리고 드루킹 여론조작으로 궁지에 몰린 여당이 총력을 다해서 남북정상회담국면으로 정국을 호도하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론조작 강성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 디자인 재단의 신임 대표 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서울 디자인 재단의 홈페이지 채용공고에 따르면, '상임이사(대표이사)는 직무 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시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음'으로 돼 있는데 신임 대표로 선임된 A씨가 B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었으니 '겸직금지 원칙'에 위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둘째는, 이번 서울디자인재단의 새로운 대표의 선출 과정을 주관한 심사위원장은 C씨였는데 C씨와 서울 디자인 재단의 신임 대표인 A씨가 광주 비엔날레의 전후 책임자로서 두 사람 사이의 친분이 각별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심사위원장과 심사 대상자로 만나게 됐다면 인사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는 의혹 제기다. 이에 대해 30일 본지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의 담당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주무부서의 입장을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디자인재단 신임대표 A씨는 4월 9일에 다른 직장에 사직서를 낸 상태이고 서울 디자인재단의 신임 대표가 된 것은 4월 16일이므로 임용에 하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27일 여야는 일제히 남북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정당별 색채를 뚜렷이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우려보다는 '기대감' 쪽에 방점을 찍었다면, 자유한국당돠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018 남북정상회담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여기에서 "방금 전 온 국민과 함께 역사적인 두 정상의 굳은 악수를 보았다. 두 정상이 금단의 선이라 여겨졌던 곳을 나란히 손을 잡고 넘나드는 모습을 보면서 온 겨레가 이런 날이 와야 한다는 것을 함께 느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화약고인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로 안락한 민족의 보금자리 한반도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간절히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 그 위에 평화 업적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공식 팬 카페' 회원들 50여명은 26일 파주 문산읍 임진각 부근 진입로에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아울러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한반도 문양이 들어간 수백개의 노란 풍선도 회원들이 일일히 제작해 부착했다. 자신을 경기남부 문팬이라고 소개한 한 회원은 이날 본지에게 "플래카드와 풍선에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며"아울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바람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이하 공선협)은 25일 흥사단 3층 대강당에서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 공명선거 발대식 및 감시·고발센터 개소식’을 열어 공선협을 상시적 시민단체·사회공익 싱크탱크로 확대 개편하기로 선언했다. 공선협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와 함께 설립된 시민단체다. 일각에선 공선협에 대해"공명선거, 선거참여, 정책선거라는 기치아래 시민단체협의체로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선협은 최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감시·고발 활동과 유권자 및 각 정당 공명선거 본부장 참여 깨끗한 선거 촉구 활동과 공직자 선거 개입 감시·고발 활동, 유권자 투표참여 및 바른선택 촉구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후보자 및 유권자는 도덕적 양심에 따라서 클린선거·정책선거·준법선거에 동참 및 후보자는 향응·금품 제공을 하지 말고, SNS를 통한 가짜뉴스, 네거티브·흑색선전을 하지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유권자에게도 반드시 혈연, 지연, 학연을 떠나 후보자의 정책·경력과 자질·도덕성 우선으로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할 것도 권고했다. 김선홍 공선협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공선협의 활동은 한국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정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활동을 정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평화당, 정읍‧고창)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교문위(유성엽, 김한정, 노웅래, 박경미, 오영훈, 장정숙, 조승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공동주최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현재까지 진행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진상규명 활동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의 일환으로 문화권의 헌법 개정 의제 포함의 필요성과 문화예술관련 법률 및 연관법률의 개정 사항 등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송경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총괄간사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의 현재와 후속대책’을 주제로,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기조발제 이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의총이 25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열렸다. 한국당 의원들이 '댓글조작 묵인 방조 네이버를 수사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네이버를 규탄하고 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단수 공천자 강성권 후보가 만취해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자, 민주당은 빠른 수습에 나섰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후보자와 민주당에 대해 맹공격을 퍼부었다. 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는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의 여비서 음주폭행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이어 장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하다하다 어찌 이런 짓까지 하는 것이냐"며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피해 여성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는 사람의 본 모습이 자신의 선거를 돕고 있는 여성을 음주 폭행하고 옷을 찢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민주당 공천자의 범죄혐의를 고리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계속해서 그는 "도지사 후보는 여론공작 혐의를 받고, 구청장 후보는 음주 성폭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문상필·조오섭 예비후보간의 단일화 여부가 암초에 걸린 모양새다. 문 예비후보는 24일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저와 조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하고 각 기관별로 1,000개의 샘플을 조사한다고 합의했다"며 "그런데 각 기관별 1,000샘플이 아닌 A기관은 905개, B기관은 934개로 여론조사를 마무리 한 것을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여론조사는 무효"라며 "0.1%의 차이에도 당락이 결정되는 중요한 여론조사에서 합의사항인 1,000개의 샘플을 채우지 않고 조사를 마무리한 것은 무효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이런 주장이 저의 자의적인 해석일 수 있어 광주선관위 산하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위 내용이 유효한지 아니면 무효인지 의뢰를 하고 그 이후에 결과를 받아드리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이런 가운데, 단일화의 상대방인 조오섭 예비후보 측은 이날 "문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이야기 한 만큼 오전 회의를 거쳐 정확한 입장을 발표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GM사태가 마감 기한 막판에 임·단협 잠정안에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의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군산 공장 잔류 인력에 대한 대책과 생산성 향상 방안 등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며 "무엇보다 정부와 산은은 27일까지 협상을 벌여 5,000억 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야당의 한국지엠 국정조사 요구를 묵살한 바 있다"며 "그 결과 5,000억이라는 엄청난 국민혈세 투입여부를 청와대가 독단으로 결정하고 국민들은 통보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 업계의 고질병인 ‘고임금저생산’ 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 없이는 아무런 성과 없이 5천억 국민혈세만 퍼붓는 꼴이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한 푼의 세금도 퍼주기용으로 쓰이지 않도록 정부·여당에 지엠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 대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평당도 같은 맥락에서 정부·여당을 맹폭했다. 민평당의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용인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용인을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펼치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를 23일 용인시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날 그는 시사뉴스를 비롯해 일요신문, KNS뉴스통신, 국제뉴스 취재진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용인의 현안을 애기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용인의 미래상'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그와의 인터뷰를 <시사뉴스>는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우선 자기 소개를 좀 해달라. 용인에서 12년간 변호사 생활을 했다. 용인 경전철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다고 자부한다.용인의 현안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는 게 '용인 난개발' 문제다. 이 문제로 시민과 연대해서 활동을 해왔고 정치신인이지만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활동해왔기에 용인의 제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나름대로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 당내 경쟁자인 백군기 예비후보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백군기 예비후보는 훌륭하신 분이다. 그러나 제가 더 젊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제가 더 진보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기에 '젊은 용인'에는 제가 어울린다고 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과천을 가장 잘 아는 파워시장후보'임을 자임하는 이홍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現 과천시의회 의장)를 23일 과천시에 소재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날 그는 시사뉴스, 일요신문, KNS뉴스통신, 국제뉴스 취재진과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자신의 살아온 삶과 자신이 꿈꾸는 과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확신에 찬 어조로 얘기 보따리를 풀어놨다. 그와의 인터뷰를 <시사뉴스>는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 이홍천 예비후보에게 '과천'은 어떤 의미. 땀으로 적셔온 30년, 시민과 고락을 함께 한 사람이다. 비포장 남태령 고개를 넘어 정착한 과천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아 키운 나의 사랑 과천이다. 삶의 터전인 과천의 변화를 몸으로 부딪치며 생활정치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해왔다. 척박한 과천의 정치환경을 묵묵히 일구며 지켜온 사람이다. 1985년 민주당 청년부장을 시작으로 궂은 자리를 마다않고 30년을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켜봤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심정으로 긴 세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을 닦아왔다. 깊은 경험과 연륜으로 과천의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다.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국사회복지유니온은 23일 국회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당대표와 함께 보훈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정순화 전국사회복지유니온 국가보훈처 지부장은 "1천3백여명 보훈섬김이는 일방적인 QR코드 도입 반대 인권 침해 반대하며 체불임금 지급을 국가 보훈처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가보훈처는 고령으로 독립적으로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생활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70세 이상의(70세 미만은 진단서 필요)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가사·간병·편익·정서 지원 등 토탈케어를 목적으로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2007년 1월부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은 "보훈섬김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여년 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게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근로조건과 인권침해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과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것. 이들은 "보훈섬김이 노동자들은 지난 2018년 1월 1일자로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침'에 따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