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19일 발간된 <시사뉴스> 제564호 커버스토리는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이다.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을까?",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정부 정책에 앞장설 수 있을까?" 창간 31년 정론(正論) 외길을 걸어온 <시사뉴스>가 <수도권일보>와 함께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20’을 선정해 수상했다.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9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한 후 투표로 선정했다. 민생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는지 여부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명단] 더불어민주당(권칠승, 금태섭, 김한정, 소병훈, 오제세, 우원식, 윤후덕, 전혜숙) 자유한국당(김도읍, 김성원, 김진태, 김학용, 백승주, 송석준, 송희경) 바른미래당(신용현, 하태경) 민주평화당(정동영, 황주홍) 정의당(이정미) <정치면>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의 ‘디테일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올해로 56세가 됐다. 지난 1963년 드링크 형태로 세상에 나온 박카스는 강산이 다섯 번 바뀌는 동안에도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평가받는 박카스를 숫자로 들여다본다. 1=1961년 박카스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는 알약이었다. 이후 앰풀(박카스 내복액)을 거쳐 1963년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매출을 발판으로 1967년부터 2012년까지 46년 동안 국내 제약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박카스는 국내 의약외품 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년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의약외품 중 박카스 생산액 비중은 17.1%다. 국내 생산 의약외품 10개 중 1개가 박카스라는 의미다. 8=박카스 생일은 8월 8일이다. 박카스라는 이름은 1961년 처음 나왔지만 드링크 형태로 바꾼 1963년 8월 8일을 박카스 발매일로 공식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8일 박카스 발매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카스가 전달하는 느린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손편지를 작성했는데, 작성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안보의 IMF’ 상황에서 출범했던 노무현정부는 북핵문제, 한미관계라는 양대 긴장 요인은 물론 외교안보 분야에서 총체적 난관이 조성됐던 시기다. 양대 긴장 요인은 남북관계에 고스란히 전이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부터 북핵TF를 구성, 매일 북핵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관리에 나섰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던 상황에서도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은 대화와 신뢰를 통해서만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북한이 예측하기 어렵고 때로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혼란스럽게도 하지만 상대가 불합리하게 나올 때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게 남북 간 신뢰 구축과 남북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유엔결의안 등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도 유엔결의안 범위를 벗어나는 대북제재 요구에는 끌려다니지 않았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한번 중단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남북경협사업들을 변함없이 진행했다. 어떤 경우라도 남북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다. “포용과 신뢰가 가장 효과적인 남북관계 전략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신뢰구축이야말로 최선의 원칙과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은 곧바로 민간에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반세기 동안 삼성전자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반세기를 전망해보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정작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했다. 몇 분 분량의 짧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화면 속에 등장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다가올 50년도 잘 준비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백년기업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심적 부담이 커 직원들 앞에도 직접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정농단 뇌물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나왔었다. 앞서 대법은 2심 판결을 뒤집고 삼성이 최순실에게 건넨 말값 34억 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을 합한 50억 원을 전부 뇌물로 판단했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청탁이 있었다고 본 것이다. 뇌물과 횡령액수가 86억 원으로 늘어나 파기환송심에서 받아들여진다면 실형을 살 수도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복귀할 수 있을까. 어쩌면 족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셧다운제 검토 필요하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모바일게임에도 셧다운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국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이다.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온라인게임 접속을 막는 제도다.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과 게임 중독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지만 이미 업계서는 유명무실하다. 게임 계정을 만들 때 부모님 정보로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멍뚫린 제도를 모바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이들 휴대폰은 명의자가 부모인 경우가 많아서다. 제도 도입 당시 게임업체도 셧다운제 도입으로 만 18세 이하 게임 제작을 포기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재연될 수 있다. "셧다운제 주무부처로서 도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윤 의원은 여가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셧다운제 검토가 됐건 도입이 됐건 이 장관의 말처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더 뉴 그랜저는 세단 시장의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가 3년 만에 산차급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더 뉴 그랜저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한다. 앞서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된 바 있다. 더 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시동이 꺼지면 그릴의 일부지만 시동이 켜지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나타난다. 전장도 4,990mm로 전작 대비 60mm 늘어났다. 40mm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도 확보했다. 후면부는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내장 디자인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 실내는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강력 중단 권고에 화답이라도 한 것일까. GS25가 정부 발표 하루 만에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판매 중단 제품은 쥴(JUU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케이티앤지(KT&G) 시트툰드라 1종이다. GS25는 전국 가맹점에 해당 제품 판매 중단과 매대 철수 조치 공문을 내려보냈다.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액상형 전자담배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무기한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 조치는 미국이 현지 실행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GS25는 국민 건강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눈높이를 엄격하게 적용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GS25의 선제적 조치로 다른 편의점 업체는 눈치만 볼 수 없게 됐다. GS25 판매 중단이 전자담배 업체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점에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특정 업체가 판매 중단을 선언한 마당에 우리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 않겠나. 언제 결론이 날 진 모르겠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기업의 이윤 추구와 무관하고 주로 평판관리에 활용되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180도 대우가 달라졌다.CSR은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통한 이윤 창출활동을 할 때 환경 보전과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발전을 비롯한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나타나는데 CSR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 패러다임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글로벌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브랜드 가치 외에 경영투명성과 윤리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생의 길을 걷고 있다.우리 기업들은 어떤가.브레이크 고장 난 8톤트럭처럼 성장만 위해 사지로 내달리는 모습은 아닐까.1891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안톤 필립스와 제라드 필립스가 설립한 필립스(Royal Philips)는 100여 개 나라에서 7만4,000여 명의 임직원이 헬스테크놀로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탄소필라멘트와 전구를 시작으로 가전과 조명, 헬스케어 선두업체가 된 필립스의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기업의 이윤 추구와 무관하고 주로 평판관리에 활용되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180도 대우가 달라졌다.CSR은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통한 이윤 창출활동을 할 때 환경 보전과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발전을 비롯한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나타나는데 CSR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 패러다임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글로벌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브랜드 가치 외에 경영투명성과 윤리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생의 길을 걷고 있다.우리 기업들은 어떤가.브레이크 고장 난 8톤트럭처럼 성장만 위해 사지로 내달리는 모습은 아닐까. 2015년부터 CSR 활동을 중기 계획(Mid-Term Plan for CSR Promotion)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우리에겐 게임업체로 알려진 닌텐도다. 닌텐도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272(Brand Finance)위인데 반해 CSR 순위(Reputati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집으로 돌아갔다. 신 회장은 2017년 4월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2015년 롯데가 면세점 사업에서 탈락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후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당시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이미 17억 원을 지원했던 상태였다. 추가 지원 때문이었을까. 롯데는 2016년 12월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을 가져왔다. 신 회장은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2심에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되며 풀려났다. 1심과 2심 쟁점은 뇌물 공여 수동성 인정 여부였다.1심과 2심 모두 신 회장의 뇌물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1심과 달리 2심에선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형 사유로 받아들인 것이다. 대법도 뇌물 공여 수동성을 인정, 2심 판결에 손을 들어줬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기업의 이윤 추구와 무관하고 주로 평판관리에 활용되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180도 대우가 달라졌다. CSR은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통한 이윤 창출활동을 할 때 환경 보전과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발전을 비롯한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나타나는데 CSR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 패러다임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글로벌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브랜드 가치 외에 경영투명성과 윤리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생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떤가. 브레이크 고장 난 8톤트럭처럼 성장만 위해 사지로 내달리는 모습은 아닐까.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 HP)는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 257위를 기록했다. 500개 기업 중 중간 수준이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순위가 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월 매출 1조를 달성한 최초의 국내 이커머스 기업',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50대 기업', '글로벌 게임 체인저' 이런 화려한 수식어의 기업이 있다. 김범석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쿠팡이다. 9년 동안 쿠팡이 쏘아 올린 로켓의 기세는 멈출 줄 모른다. “고객의 삶이 100배 나아지는 미래를 그리겠다.” 쿠팡은 더 빠르고 훌륭한 배송 서비스를 고민 중이다. 훌륭한 배송이 뭘까. 배송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게 쿠팡의 생각이다. 쉽게 말하면 친환경 배송이랄까. 고객을 위해 로켓배송에서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에 이르기까지 쿠팡은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포장 줄이고 낭비도 줄이니 고객이 늘었네 온라인쇼핑 업계는 과포장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 왔다. 미국 'ANAMA Package and Container Testing'에 따르면, 이커머스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되는 상품은 배송 과정에서 평균 17번 정도 낙하 충격을 받는다. 배송을 남에게 위탁하는 대부분의 판매자나 쇼핑몰은 판매 상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 과도한 포장을 할 수밖에 없다.쿠팡은 달랐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What is burn-in? OLED TV burn-in"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튜브 전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유튜브에 'TV burn-in checker'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집에 OLED TV가 있다면 번인 현상을 확인해보라는 것. 번인 현상은 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정지된 상태로 오랜시간동안 두면 화면에 잔상이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This is burn-in!" LG전자를 상징하는 듯한 붉은색 화면 속으로 거무튀튀한 얼룩이 드러난다. "If you are worried about burn-in, play this video on your TV to test. The 10-second OLED burn-in checker starts in 3.2.1" 붉은색 화면이 10초간 정지화면이 지나간 후 다음 장면에서 잔상과 얼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PC 모니터 무결점 테스트와 비슷하게 영상을 틀어놓고 TV 화면을 살펴보면 된다. "If you found any burn-in, contack a service center or get a burn-in free QLED." TV에 번인 현상이 있으면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