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상대로 남북교역업체들이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가 북한의 동의학 등 의료 및 건강관련 기술 분야다. 1960년대에 북한이 내놓은 ‘봉한학설’은 신체의 경락구조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엔 북한에서 천연 방해석을 특수 가공해 반지나 팔찌 형태로 제작된 ‘휴대용 혈액 정제기’가 들어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에선 ‘편광가시관선 치료기술’이라고 해서 피부에 빛을 쪼여 혈액을 맑게 해 주는 ‘청혈기술’을 적용한 반지와 팔찌 제품이 나온 것. 이는 광생물 기술을 응용, 인체의 혈액 정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태양과 백열전구의 에너지를 방해석으로 극대화한다는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청혈 기술로 만들어진 팔찌나 반지 등을 착용하고 하루 20~30분간 햇볕이나 백열전구 등을 쬐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북한의 김영남 박사 특허권… 18년 동안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98.8%가 효과 입증이 혈액 정화기는 북한의 평안남도 인민병원 회복치료과장 김영남 박사가 방해석의 에너지 변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사무총장에 출마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유명환(柳明桓)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공식 선언했다.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사무총장 선출절차가 개시되면 출마 의사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선출 절차는 현재로선 5∼6월이 될 지, 그렇지 않고 8∼9월이 될 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이나 상반기 내에 유력한 유엔사무총장 후보들이 간추려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유 차관은 발표문에서 "반 장관은 40년에 가까운 외교관 및 행정가 경험을 통해 평화와 안보, 개발, 민주주의, 인권 등 유엔의 이상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키워왔으며 참여정부의 혁신 경험과 외교장관으로서의 행정.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유엔 강화와 개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승수(韓昇洙) 전 외교부 장관이 2001∼2002년 유엔총회 의장을 겸임한 적은 있으나. 국내 인사가 유엔사무총장에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bs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21.한국체대)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이호석(20.경희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이 쇼트트랙 1,2위를 휩쓸었다.안현수는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3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대표팀 후배 이호석(2분25초600)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중국의 노장 리자준(31.2분26초005)이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막 이틀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초반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쇼트트랙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심각한 내홍으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변함없는 `효자 종목\'이라는 점을 입증했다.예선과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한 안현수와 이호석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가 준결승에서 탈락하자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결승 링크에 나섰다. 111.12m의 랩을 13바퀴 반을 도는 레이스에서 경기 초반 중국의 리자준과 리예가 앞서간 반면 안현수와 이호석은 뒤
8월에 나올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45평형 분양가는 5억4,000-5억8,500만원이지만 채권입찰제에 따른 실제 분양가격은 7억2천만원선(평당 1,600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당첨될 경우 당첨자가 써내야할 채권 최고 매입액은 3억8,600-5억1,400만원으로 채권할인에 따른 손실액은 1억3,500-1억8,000만원으로 추정된다.이에따라 청약 신청자는 계약에 대비해 분양가 10%의 계약금을 포함, 1억7,000-1억9,400만원의 목돈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 기본형 건축비 산정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6일 건설교통부가 의뢰한 중.대형 주택 건축비 산정 기준 용역결과를 통해 중대형 기본형 건축비를 매출부가세(10%)를 포함, 평당 368만1,000원(1안)과 358만5,000원(2안)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는 소형 주택 표준건축비(339만원)보다 8.5%, 5.7% 각각 높은 것으로 1안은 초고속정보통신과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마감재로 적용한 경우다. 중대형 기본형 건축비는 재료비, 직접 노무비, 직접경비 등 직접공사비와
결혼 3년차인 직장인 강 모씨(33세 서울 구로)는 올해가 내집마련 적기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고 뉴스보도에 집 장만 시기를 두고 고민 중이다. 전세금 1억2,000만원이 전부인 강 씨로서는 내집마련의 꿈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후에 산다면 오히려 집값이 올라 더 어렵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지금이 기회라는 말에 대출이라도 받아서라도 집을 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집값이 안정되길 바라면서 기다려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올해 내집 마련 적기라는 소리가 있지만 자금이 넉넉지 않은 무주택 서민들 입장에선, 당장 어느 지역에 어떤 식으로 집을 사야 할지, 대출을 받아서라도 꼭 올해 사야 하는지 망설여진다.서울 수도권 내 2000년 이후 입주한 역세권 대단지 유망대출을 받아 집을 샀는데, 집값이 떨어지면 어떨까 하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은 자산증식의 기본 수단으로 특히, 아파트는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수요는 많아 가격 하락폭은 적은 반면 상승폭은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은 “향후 부동산 시장은 8.31대책의 효력을 수요자들이 서서히 체감하면서 집값이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이는 패션과 음반, 영화 등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경영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TV에서 멋진 스타가 하고 나온 패션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면 멋져 보이겠지?’라는 호기심에 따라하게 되듯이, 선진기업이 도입해 성공한 베스트 프랙티스라면 쉽게 ‘나도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다’는 모방심리가 기업경영에도 작용한다는 것이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CEO들이 전략적 실수 그 자체보다 그 전략을 사용한 유일한 경영자로 평가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또 미국의 최고 경영자 500명 중에서 경쟁사와 자사간의 전략적 차이가 없음을 인정한 비율이 무려 70%가 넘는다고 한다. 모방경영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우리나라 또한 과거에도, 지금도 주된 경영방침 중 하나로 모방경영을 삼아왔다. 과거 아무런 기반이 없었던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빌 정도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일본이나 미국 기업들의 선진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꾸준히 흡수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무조건적인 ‘따라하기’는 실패의 지름길 우리나라의 모방경영은 1900년대 초 설립된 삼수사(삼양사의 전신)에서부터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 당시
월마트를 탄생시킨 샘 월튼은 항상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는 최초의 할인점인 페트마트와 프라이스의 아이디어를 빌려 오늘날 세계적인 유통업체의 공룡인 월마트를 탄생시켰다. 창조적인 모방으로 승화된 아이디어는 최초의 아이디어보다 더욱 커다란 성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국내 기업들이 신년사에서 ‘세계 일류기업’을 표방하는 데서도 볼 수 있듯, 이제는 단순히 ‘모방경영’에서 벗어나 ‘창조적 모방’이 필요한 시대다. 자본의 초이동성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고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이 압축’됨에 따라 세계 경제가 하나로 된 것이다. 즉 생산비와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가치와 범위의 경제가 지배하는 시대로 바뀐 것이다. LG전자, GE의 6시그마 방식을 새롭게 시도해 성공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한국의 성공 기업들은 선진 경영 방식을 자사만을 위한 방식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LG전자는 GE의 6시그마 혁신방식을 자산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했다. LG전자는 98년부터 독특한 혁신학교 운영과 주먹밥식 사고에 기반을 둔 TDR(Tea
올 채용전망도 밝지 않다. 취업문은 좁고 경쟁은 치열하다. 새로운 구직자는 ‘경력자’라는 난관을 뚫어야 하니 취업은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기본적인 서류심사에 이어, 많은 취업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면접’이다. 각종 취업 관련 싸이트에는 면접 잘 보는 요령과 노하우를 묻는 지원자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 인재 채용 전문업체 써치앤써치가 ‘인터뷰에 임하는 요령’을 제시했다. 써치앤써치에 따르면 면접 전에 지원자는 회사의 상황과 비젼이 자신이 원하는 바와 맞는지 회사의 홈페이지와 주변의 평판 혹은 헤드헌터의 설명을 통하여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지원자로서 인터뷰시 준비해야 할 부분은 적합한 복장,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다.인터뷰 복장은 정장을 입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다. 인터뷰시 회사에 대하여 모른 상태에서 임하는 것은 회사에 대한 결례이므로, 사전에 지원하는 회사의 내용과 비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인지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희망연봉’은 회사의 기존 연봉과 자신의 조건을 고려해 제시경력자들의
1월25일 밤 11시부터 개통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벌써부터 갖가지 의혹과 논란에 삐그덕거린다.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업체들이 약정이윤보다 5배나 높은 폭리를 챙겼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면서 통행료도 기존 고속도로보다 50% 이상 높게 책정돼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등 5개 시공 건설업체들이 당초 정부와 계약을 맺을 때 약정이윤을 1,400억원으로 해놓고는 실제로는 5배가 넘는 7,500억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사비는 정부와 약정한 1조7,360억원의 56%인 9,765억원에 불과했다. 이 같은 주장은 경향신문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실시협약서(정부와 사업자간 최초계약서)와 실행내역서(건설사의 자체 공사원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민자사업권만 따내면 ‘꿩 먹고 알 먹고’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면서 통행료도 기존 고속도로보다 50% 이상 높게 책정됐다.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동대구~대동구간이 총연장 82.05km로 경주.언양으로 우회하던 기존 경부고속도로 운행시간보다 30분 줄게 됐
올해 금융권의 화두는 M&A를 통한 대형화, 겸업화다. 따라서 은행권의 판도가 빅5체제가 올해 ‘빅3체제’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금융 트렌드’ 보고서에서 올 한 해 은행권은 금융그룹 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빅3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금융 겸업화 추세에 따라 은행 간 경쟁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권과의 경쟁 압박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빅5는 자산 규모 기준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조흥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순이다. 은행권이 빅3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보험.카드.증권 등 제2금융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금융그룹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종합금융그룹화’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대형화·겸업화를 위한 금융회사 간 합종연횡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 은행들은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거나 자회사로 비은행 금융기관을 설립 또는 인수하여 금융그룹화를 추진해 왔다. 2001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4년7월 이후 일시적인 자금애로로 채권은행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3,000개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채권은행들이 2,044개 중소기업에 대해 워크아웃제도를 적용해 대출금 만기연장이나 신규 여신, 이자 감면 등의 방법으로 4조3천700억원의 채무 재조정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워크아웃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4년7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워크아웃을 적용받은 중소기업은 모두 2,987개사로 채권은행은 이들 중소기업에 대해 모두 5조7,47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은행별 워크아웃 추진 건수를 보면 기업은행이 50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 266개사, 수출입은행 243개사, 국민은행 241개사, 신한은행 183개사 등의 순이고 제주은행과 수협은 실적이 전혀 없었다.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워크아웃을 추진한 중소기업이 2,000개를 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내용 면에서도 경영정상화 달성 기업이 워크아웃 중단기업보다 많았다"면서 &qu
오는 4월부터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치면 은행이나 보험사에 방치됐던 휴면계좌내역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31일 재정경제부와 은행연합회.손해.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각 은행과 보험사들은 다음달부터 회사별 시스템 통합 작업에 들어가 4월까지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을 끝내기로 했다.지금까지 은행에서는 금융실명제법에 저촉된다는 명목하에 휴면계좌 조회가 불가능했고, 보험사는 조회는 가능했지만 어느 보험사에 휴면계좌가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게 돼 있었다.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치면 어느 은행이나 보험사의 휴면계좌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 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된다.은행과 보험사들이 이같이 통합조회시스템 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금융소위에서 금융기관의 휴면계좌를 공적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다 우선은 휴면예금을 예금주에게 돌려주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통합조회가 되면 한 해 1천억원 가량 되는 휴면예금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소액
올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판교신도시의 3월 분양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공급대상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이하)로 분양 5천844가구, 임대 3,576가구 등 모두 9,420가구이며 임대는 3월 29일-4월 13일, 민간분양 4월 3일-18일간 청약접수를 받아 5월 4일 당첨자를 일괄 발표한다.평당 예상분양가는 1,100만원내외로 주변시세와 입지여건을 감안할때 2억원 가량의 차익이 예상돼 2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일반 1순위자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3,090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모델하우스는 당첨발표 후 공개돼 청약예정자는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고 집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당첨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도움으로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등 투기행위를 원천 예방할 방침이다.건설교통부는 재정경제부, 국세청, 성남시 등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판교신도시의 3월분 주택분양대책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대책에 따르면 분양물량은 민간공급분이 18평이하 143가구, 18평 초과-25.7평이하 3,517가구, 주공공급분이 2,184가구(18평 258가구, 18평-25.7평 1,926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