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의 반등이 예상되면서 국내주식펀드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모펀드에서의 대규모 환매로 700억원대의 순유출이 나온 이후로는 꾸준하게 순유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달 들어 일일 순유입액은 사흘동안 평균 500억원대에 달한다. 7월과 8월의 1500억~2000억원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적립식 투자금 위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주식펀드 설정잔액은 전일대비 638억원 증가한 48조3728억원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에서 100억원대의 순유출도 있었지만 모처럼 대형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계열의 `인디펜던스주식형K-2`와` 디스커버리2`에는 자금이70억~100억원 가량 순유입됐으나 `인디펜던스주식3`에서는 100억원 이상 빠져나갔다. `KTB마켓스타`에도 70억원 가량이 순유입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10부는 6일 오후 오후 2시30분 비자금을 조성해 회삿돈 9백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정 회장은 1심에서 집행유예없이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검찰은 정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이 1심처럼 실형을 선고할지, 아니면 정 회장을 집행유예로 풀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몽구 회장은 그동안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큰 물의를 일으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면서 \"기회를 주면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위생검역이 재개된 후 두 번째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가 발견됐다.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월23일 선적돼 부산항에서 검역 대기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8.1톤(1188상자)을 검역한 결과, 1상자(13.3㎏)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 통뼈가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쇠고기를 도축 가공한 작업장은 지난 5월29일 갈비통뼈가 검출됐던 곳으로 이번에 다시 갈비통뼈가 발견됐다. 검역원은 지난달 24일 검역중단조치 해제 발표시 미국측에 통보한 대로 해당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 조치하고 해당 작업장의 한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 이번 쇠고기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 중단조치 이전인 7월23일 미국에서 선적돼 8월5일 부산항에 도착된 것이다.
장기화되는 고유가로 전국에 깔린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는 도둑이 극성을 부리자 정부가 관련 법령을 고쳐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6일 산업자원부와 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송유관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현행법은 송유관을 손괴, 제거하거나 송유관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석유의 원활한 수송을 방해할 경우만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있어 기름도둑에 대한 처벌규정이 분명하지 않다. 또 고의 아닌 과실로 송유관에 피해를 입혀도 처벌할 만한 근거가 부족한 법 구조다. 개정안은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석유를 훔치려고 송유관에 절취시설을 설치하거나 실제 절취한 사람은 물론, 절취한 석유를 유통, 판매한 자도 처벌 대상으로 명기하고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1억5천만원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업무상 과실이나 중대한 과실로 송유관에 피해를 입히면 최고 7년의 금고형이나 5천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도유(기름을 훔치는) 사고는 2001년에는 단 1건에 불과했고 2002, 2003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승인 신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건설회사들 사이에 자치단체의 분양승인 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곳이 먼저 분양승인나는가 하면 시세 비교 대상도 적절치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5일 분양한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아파트 2천393가구는 지난달 31일 3.3㎡당 평균 1천726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최근 분양한 상현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5월에 분양승인을 신청해 시의 수차례 분양가 인하 권고를 거쳐 3개월여만인 지난 달 중순 1천549만원에 승인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인시 성복지구에 짓는 수지 자이2차(500가구)는 지난 6월 3.3㎡ 평균 1천68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가 시의 인하 권고에 따라 1천468만원으로 200만원 이상 낮췄는데도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 자이2차 시행사측은 \"분양승인 신청한 지 두달이 넘었고, 분양가도 3개사중 가장 낮은 금액인데 승인을 내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입지여건
방방재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에 따른 안전사고(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년의 경우, 안전사고가 추석명절을 한달 정도 앞둔 주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벌초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되는 추석 2주전 주말에 최고조(9.23~24일:벌쏘임63, 뱀물림6,예초기 등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이 9일 정도 빠름에 따라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도 작년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고 방방재청은 보고했다. 특히 이번 여름 계속된 폭염 등 기상여건으로 곤충들의 번식이 왕성해져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무리의 경우, 번식이 예년에 비해 20~30% 증가하여 벌쏘임에 의한 피해가 예년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피해사례 분석】 지난 ’07.8.18~9.1일 기간 중(15일간)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 사상자 371명을 분석한 결과 요일-시간별로는 일요일 7~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일요일에 도시 성묘객이 고향을 찾아 벌초를 하면서 대부분 한낮의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소별로는 벌쏘임, 뱀물림,
제4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무주리조트에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임상규농림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인사와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권오을 국회농해수위원장등 많은 국회의원, 박의규 한농연회장등 농민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인 전라북도 무주에서 여성 농업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 가시길 소망하면서, 해방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전라북도가 이루어 냈듯이,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농업도 이제 기업형 첨단산업으로 육성하여 돈버는 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농업인전국대회의 주제를 『밝은 미래농업, 아름다운생명농촌, 여성농업인의 힘으로...』 정하고 대회 첫날인 4일에는 『한여농 희망의 미래로 날자』 라는 한여농축제를 시작으로, 각도별로 장기를 자랑하는 한여농의 밤, 축하공연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둘째날인 5일에는 이주여성 농업인의 행복한 농촌정착을 위한 토론회와 대선 정국을 맞는 여성농업인의 대응전략등 학술행사가 개획되어 있다. 또한, 각도 농특산물전시판매, 농자재전시, 알면
서울시에서는 관광객 1200만 시대에 대비해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숙박서비스를 선보일 \'이노스텔\'을 출범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종로와 마포지역 360여개 숙박업소 가운데 30개소를 선정하, 9월중 인증패 수여를 통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월중 중구, 구로구 일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90개소를 선정하여 2008년에 120개소3,600실, 2010년까지 300개소 10,000실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8년에는 본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이 추진된다. 우선 제도개선을 통해 기존 모텔과 완전 차별화를 꾀한다. 새로운 관광숙박업태로서 관광호스텔업의 도입을 추진하여 관광진흥법에 의해 관리토록 하고, 시설 수준에 따라 등급을 표시함으로써 우수한 숙박시설로 개선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마케팅을 통해 업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된다. 전문기관 경영컨설팅 위탁을 통한 경영환경개선, 예약·결제 시스템 운영, 브랜드 간판 설치, 트윈침대 20% 수준 확보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우수업소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업소별 홍보 브로셔를 제작하여 공항, 관광안내소, 관광공사 해
초등 인터넷학습지 와이즈캠프닷컴이 초등학생 1,257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10만원권과 5만원권 화폐를 주제로 “고액권에 들어 갈 초상인물이 누가 되길 바라나요?” 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관순’ (58%)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좌됐다. ‘유관순’ 다음으로는 ‘신사임당’이 15%, ‘김구 선생’이 14%, ‘정약용’이 7%, ‘안창호’가 5% 순으로 나타났다. 1위로 선정된 ‘유관순’을 뽑은 이유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계기로 보인다. 또한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역사적 위인 중 여성에 대한 시각과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는 “한국은행”이 고액권 초상 인물 후보로 선정한 위인 10명 중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와이즈캠프닷컴은 덧붙인다.
주가 상승으로 주식으로의 자금유입이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는 1200억원으로, 해외 주식형펀드 증가액 430억원을 크게 앞섰다. 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1218억원 증가해, 수탁액 48조 380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는 427억원 늘어 전체 수탁액이 32조1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별 자금 유입규모로는 해외 주식형펀드가 국내 주식형펀드를 앞선 지 3일 만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대형 성장형 펀드 위주로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펀드가 90억원 늘어 자금 유입 규모 최상위를 차지했고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 펀드도 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여전히 중국펀드로 자금이 집중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 (86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 (81억원) 등이 수탁액 증가 상위에 올랐다.
기름값을 책임지는 장.차관들의 한달 휘발유값은 평균 138만원으로 조사됐다. 3일 석유 주무 부처인 산업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 장관용 차량인 에쿠스(3천499cc)는 2005년 1월7일 구입된 뒤 지난달 20일까지 9만9천400Km를 운행했다. 이 기간 차량 운행에 들어간 기름값은 모두 4천316만원. 31개월 가량인 운행기간을 고려하면 월 평균 138만원꼴이지만 구입 뒤 기름값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거리를 달려도 들어가는 기름값은 더 늘고 있다. 하지만 장관의 차량 운행은 이 것만이 아니다. 공공기관에서 실시중인 차량 5부제에 걸려 운행이 안되면 장관은 평소에 일반 업무용으로 쓰이는 그랜저XG(1천998cc)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한 때 차관용이었던 이 차량은 2004년 초부터 지금까지 1천999만원의 기름값이 들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차량의 기름값 지출이 많은 원인에 대해 \"다른 정부 청사와 국회로의 이동, 각종 행사 등으로 장관 차량의 운행은 일반 차량보다 대단히 많다\"고 밝혔다.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산자부 제2차관은 체어맨(2천799cc)를 임대해 쓰고 있는데 2006년 3월15일 임대한 이 차량은
롯데 신동빈 부회장은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신축안 반려에도 불구, 계속 추진할 뜻을 확실히 내비쳤다. 신 부회장은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인 \'롯데플라자\' 오픈 행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불허했지만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며 제2롯데월드는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러나 112층 초고층빌딩을 짓는다는 기존 계획안을 그대로 관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형태든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한다는 의미이며 현재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중이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서울시장 시절부터 제2롯데월드에 긍정적 입장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제2롯데월드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이 후보를 알고는 있으나 최근 만난 것은 몇년 전 뉴욕출장길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친 정도이며 우리측에서 (이후보측을) 지원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07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전체 하루 평균임금이 10만2,356원으로 전기(前期)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이 10만원대에 진입하기는 1995년 건설 시중임금 집계 이후 처음이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07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현황에 따르면 전체 145개 직종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104개)은 전기 대비 2.1% 상승한 반면 월급제 기능공이 대부분인 원자력직종은 4.4% 상승했다. 또 광전자직종, 문화재직종, 기타직종은 각각 3.5%, 3.0%, 2.1% 상승했다. 가장 많이 투입되는 직종인 보통인부, 형틀목공, 미장공은 각각 5만8,883원, 9만4,357원, 8만8,702원으로 전기 대비 1.8%, 1.9%, 0.5% 상승하는데 그쳐 전체상승률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송전설비에 종사하는 사람인 송전활선전공이 30만4,914원으로 여전히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서 위험한 환경 하에서 작업하는 직종이 최고임금 상위 5개직종을 모두 차지한 반면 측량을 보조하는 인부인 측부는 4만0,820원으로 가장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