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프로기사회 탈퇴'라는 강수를 둔 이세돌(33) 9단이 입을 열었다.이 9단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시상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기사회 정관을 보면 굉장히 문제점이 많다”며 “사회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바둑계 내부는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탈퇴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이 9단은 지난 17일 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양건 기사회 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했다. 기사회는 실질적으로 한국기원을 움직이는 축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이 9단의 선택은 논란을 불렀다.당초 이 9단은 '기사들의 수입에서 3~5%의 적립금을 일률적으로 공제한다'는 정관에 큰 문제의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립금 문제는 일부다”며 “기사회는 기사들의 의견을 모으고 상급 기원에 건의를 하는 단체인데, (지금은)그것과는 거리가 있고 변질된 형태”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이어“(정관에 따르면)기사회를 탈퇴하면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예전에는 없던 것이었다. 일부 수뇌부가 2009년 휴직사건 이후 추가하지 않았나 한다”고 예를 들었다.그러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배우 안소희(24․사진)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안투라지'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20일 밝혔다.'안투라지'(연출 장영우, 극본 서재원·권소라)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인 '호진'(박정민)·'준'(이광수)·'거북'(이동휘)이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담은 코미디물이다.이 작품은 미국 HBO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원작으로 2004~2011년 8년 동안 8개 시즌이 만들어진 인기 시리즈물이다.안소희는 '안투라지'에서 영빈의 첫사랑인 여배우 '안소희'를 연기한다.'안투라지'는 이번달 말 제작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신라면세점은 최근 국내 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송혜교를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송혜교는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여자 주인공역을 맡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송혜교씨가 패션 및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한류 쇼핑을 리딩하고 있는 신라면세점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라면세점은 송혜교를 모델로 활용,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신라면세점은 송혜교와의 모델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과 중국 내 최대 SNS 웨이보에 '신라면세점 새 모델 맞추기'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브라질 정부가 에이즈 등 성병,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콘돔 45만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20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선수촌이 개촌하는 7월24일부터 콘돔 45만개를 각국 선수단에 무료로 나눠줄 것이다"고 보도했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배포했던 콘돔 15만개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수량으로 올림픽 역대 최다 콘돔이다. 약 1만500명이 참가해 1인당 42개가 돌아간다.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남성용 콘돔 35만개, 여성용 10만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원활한 성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윤활유를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루카스 단타스 조직위 대변인은 "이것도 충분하지 않다"며 "브라질 정부는 안전한 섹스를 권장한다. 콘돔이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예방의 성격도 있다.지카 바이러스는 2014년 이전까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질병이었지만 최근 3~4개월 동안 브라질을 비롯해 중남미 36개국에서 발병했다.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곡성’이 경쟁부문에 진출하지 못한 데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악마에 홀린 듯, 대단한 걸작이다.”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현지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국내 개봉 이후 이 작품에 쏟아진 평단의 극찬이 과장된 게 아님을 증명했다.'곡성'은 18일(현지시각) 밤 10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갖고 해외에 첫 선을 보였다. 상영 직후 해외 언론의 반응은 국내에서의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프랑스 매체 포시티프는“나홍진 감독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재능을 초월해 악에 대한 거대한 프레스코화를 선사한다”고 말했고, 르 저널 디 디마쉬는 “넋이 나갈 만큼 좋다”고 더 격한 반응을 보였다.또 메트로뉴스는 “2016년 칸 영화제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걸작”이라고 평했고, 카이 뒤 시네마는 “곡성은 올해의 영화”라고 극찬했다.이날 곡성 프리미어 스크리닝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곽도원·천우희·쿠니무라 준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상영 직후 관객의 기리박수가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곡성은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에서 잇따라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출발한다. 일련의 살인사건이 정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방송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플래너가 지난 18일 한중합작 예능 프로그램 '스타강림'을 상대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스타강림'이 지난해 5월부터 기획한 자사 프로그램 '나의 휴가를 부탁해요'의 기획안을 도용했다는 이유다.이들은 "제작대행을 맡은 디디션엔터가 연예인 섭외를 위해 사용한 기획안은 당사가 작성했던 기획안을 짜깁기 식으로 편집한 것"이라며 "오타까지 똑같다"고 주장했다.또 "기획을 맡았다는 케이콘텐츠 중국대표 신서윤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당사의 중국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2016 산동TV 광고자원 설명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사람"이라며 "신서윤이 프로그램을 순수 창작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일 수 없다"고 밝혔다.컨텐츠플래너에 따르면 '나의 휴가를 부탁해요'는 기획 단계를 거쳐 지난해 산동위성TV와의 편성 논의 끝에 올해 산동위성TV에서 방송될 예정이던 프로그램이다.지난 3일 디디션엔터에 프로그램 기획안 저작권 침해중지 통보를 위한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10일 "케이콘텐츠가 지난해부터 '스타강림'을 준비해 온 제작사이며, 이는 신서윤의 창작물"이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이해인·이수현이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법무법인 준경을 통해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지난 4일 접수했다.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준경에 따르면 ▲지나치게 긴 전속계약 기간과 원고의 경제활동에 관한 자유를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한 계약의 범위 ▲전속계약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계약서도 주지 않은 점 ▲1년 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로 약속한 후 이를 지키지 않은 점 ▲보컬·안무 트레이닝을 제공하지 않고 방치한 점 등이 이유다.준경은“피고가 원고의 데뷔를 담보로 불공정한 계약을 종용해왔다”며 “소송을 통해 S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해인과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최종 11인에 버금가는 실력과 외모를 자랑하며 곧 데뷔할 가능성이 큰 연습생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이세돌(33‧사진)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했다. 이세돌 9단의 형인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서를 냈다.이세돌 형제는 기사회를 탈퇴하더라도 기사 생활은 종전과 다름 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이들은 한국프로기사회가 프로기사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단체가 됐으며, 탈퇴하면 기전 참가에 제약을 거는 등 어려 가지 강제 규정에 대해 반발했다. 또한 회비를 돈을 많이 버는 특정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이상한 형태라고 비판했다.한국프로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중 3∼5%의 적립금을 공제한다. 특히 적립금의 경우 퇴직 시 위로금 상한선이 4000만원에 묶여 있어 고소득 기사들에게 특히 불만 요인으로 잠복해 왔다. 이세돌 측은 이들 조항의 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법적 판결에 의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국프로기사회는 19일 정기대의원회의 열어 탈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기사회는 초유의 사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세돌의 탈퇴를 허용할 경우 그의 비중으로 보아 타격이 너무 큰 데다 일부 기사의 동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1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3%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 17.3%, 16.5%까지 올랐다.이날 방송에서는 에너지 드링크 사건을 두고 '조들호'(박신양)와 대립했던 검찰, 로펌, 대화그룹의 삼각체제가 무너지면서 흥미진진해지는 싸움을 그렸다.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대박'은 9.6%, MBC TV '몬스터'는 9.5%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징계 여파로 올림픽행이 어려워진 수영선수 박태환(27․사진)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중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CAS측에 전달했다.대한체육회 17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CAS의 질의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CAS는 지난 12일 문서를 통해 '지난 4월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대한체육회의 최종 의견인지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대한체육회에 요구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장시간 회의를 거친 뒤 "대한체육회는 4월7일 내린 결정이 최종 결정인지에 대해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특정인을 위한 결정은 아니었다"는 최종 입장을 전달한 뒤 이를 CAS측에 보냈다.대한체육회 정관 제65조(분쟁의 해결) 2항에는 '제1항에 따른 관할기구에 의한 최종적인 결정에 대해 항소하려는 경우에는 스포츠 관련 중재규정에 따라 분쟁을 명백하게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만 항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대한체육회는 "박태환 선수로부터 그 규정을 개정해달라는 공식적인 의견을 받은 바 없으며 박태환 선수의 2016리우올림픽 참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재훈(36)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4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두산은 지난주 5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재훈은 4경기에 나와서 무실점 호투를 기록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이 됐다. 두산은 17일부터 KIA와의 3연전을 치른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기에 조심스럽다.정재훈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재훈은 지난달 30일 KIA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기록했다. 다음날 바로 KIA전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설욕전을 펼쳤다.2003년 두산에서 데뷔한 정재훈은 2004년부터 10여년간 두산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2005년 30세이브를 따내 구원왕에 등극하기도 했고, 2010년엔 23홀드를 기록해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포크볼이 트레이드 마크였다.그러나 정재훈은 2014시즌이 끝난 뒤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지난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두산으로 복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박시연(37‧사진)이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박시연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박시연이 남편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확인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어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박시연은 2011년 11월 무역업을 하는 박모(41)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박시연이 돌보고 있다.한편 박시연은 MBC 에브리1 ‘로맨스의 일주일3’에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AOA'가 16일 0시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지난해 치어걸 콘셉트로 히트했던 '심쿵해'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해상구조대로 변신한 콘셉트를 공개하며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굿 럭'은 엠넷,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굿 럭'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하는 당찬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강렬한 드럼 비트와 로우 베이스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다.16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