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에코프로 그룹은 계열사 모든 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무상 배분한다고 15일 밝혔다.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직원 2706명에게 1인당 평균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도록 한다.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사에는 상장 주식을, 비상장사에는 지분을 소유한 상위 가족사의 주식을 배분한다. 이번 주식 보상안은 일반적인 스톡옵션과 달리 직원 부담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3년만 근속하면 주식을 무상 취득할 수 있다. 이달부터 주식 부여 약정에 돌입해 2024년 10월과 2025년 10월에 절반씩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5442억원, 영업이익 4532억원(연결기준)을 지난 2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61%, 357%씩 오른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마사회 유도선수단이 지난 5일부터 열린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지난 11일까지 개최됐다. 마사회 유도단은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총 7개 체급 중 ▲60kg급에서 이하림 선수 ▲90kg급에서 한주엽 선수 ▲100kg급에서 김재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유망 종목을 육성하고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유도선수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원희, 최민호, 김재범 등 한국유도의 간판스타들을 배출하며 최고의 유도선수단으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전날 민·당·정협의회에서 협의한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법안 '예외조항'에 대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을 납품 대금에 일정 수준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당·정은 대기업이 불리한 조건을 납품업체에 강요할 경우 책임을 묻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하고, 탈법 행위에 대해 중기부 직권 조사 권한도 부여했다. 소액계약, 단가계약, 위탁 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합의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조항도 달았다. 이 장관은 10일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2'이 열리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영업비밀을 공개하지 않고도 납품대금 연동제가 가능할 경우 위탁사도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전반적으로 (이번 법안에)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에서는 실제로 '연동해야 될 품목·방식과 거래 관행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숨통을 좀 열어달라'고 했고, 중소기업도 각자가 처한 위탁 기업 성격이 다르다보니 나뉘었다"며 "일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PC그룹이 계열사 부당 지원을 비롯해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사 SPC삼립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그룹 내부에선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별다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0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 최고위 경영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지고 있다. 당시 공정위는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조사된 SPC 그룹에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고소·고발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SPC 일부 직원에 대해서만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을 뿐 약 2년여간 수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 5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새로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풍산그룹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류 회장 등 풍산그룹 임원들은 지난 4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유공자와 근로자, 유관 지원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견기업계는 민간주도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을 진행했다. 해당 선언에는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 추진 ▲향후 5년간 160조원 이상 투자해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개 창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신산업에도 적극 도전해 미래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 혁신, 세제 개편 등을 추진하는 만큼, 중견 기업계가 이에 호응하는 취지로 선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인 팬아웃패널레벨패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한화 425억원)를 투자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테라파워와 이 같은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기술 나트륨(NatriumTM·소듐냉각 방식)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등 테라파워가 보유한 기술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형 원전 대비 누출·폭발 등 사고 위험이 낮아 친환경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초부터 테라파워와 투자 협의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앞으로 관련 분야 사업 협력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지난 9월에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 화재참사' 관련 입건됐다. 대전고용노동청은 8명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대전점 화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사장을 비롯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후 김 사장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 가능하다. 현재 경찰은 현대 아웃렛 대전점 안전 관리 담당자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 13명을 입건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이태원 사고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 권오갑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사고 피해자들의 죽음을 추모하며 조의를 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그룹이 이태원 참사 관련 성금 50억원을 기부한다. 기부액은 이달 출연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 및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 40억원을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자를 포함해 물산, 생명 등 총 8개 계열사가 성금 기부에 참여했다. 총 금액은 50억원"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현재까지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156명이 사망했고, 중상 33명을 포함한 부상자 173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법무법인 가온과 서정아트는 지난 28일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고객들의 미술품 구매 등 새로운 자산관리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정아트는 국내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국제무대진출을 위한 통로 역할과 ‘미술의 대중화’라는 모토 아래 국내외 전시 및 작품 판매뿐 아니라 컬렉터들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갤러리이다. 법무법인 가온은 국내 유일의 ‘조세 전문 부티크’로서 조세 분야의 오랜 경험과 강점을 기반으로 금년 5월 ‘패밀리오피스 센터’를 출범했으며, 상속, 증여, 신탁, 가업승계, 후견 및 가족 간 분쟁(예방) 등 가족과 관련된 포괄적인 전문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가족의 자산에 대한 신탁기반의 승계플랜 설계와 투자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원활한 방식으로 자산을 이전하기 위한 법무 및 세무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부와 재단 설립 및 지역사회 활동 지원, 사업 승계를 위한 업무, 자녀세대 교육, 가족 모임과 여행 준비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다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총 64만여대의 완성차를 국내외에 판매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넉 달째 실적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는 분위기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64만520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판매실적인 54만8162대와 비교하면 17.9%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량은 12만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량은 52만5183대로 19.1%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7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성장세다.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상황이 다소 호전되면서 판매량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6만736대, 해외에서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5.1% 증가하고 해외 판매는 13.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 6가 3667대, 쏘나타가 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승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 행사를 오는 11월1일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엄숙한 분위기 속 소규모로 진행할 방침이다. 3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적 애도 기간 내 예정된 공식 행사 일정은 내일 창립기념일 행사와 주주총회인데 이는 평시적 기업 활동이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53주년 기념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한다. 창립기념일 행사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주도로 진행된다. 대표이사 명의의 창립기념사를 발표하고 장기근속자 수상 등 예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자계열사 3사가 첫 '창립기념일'을 맞는 만큼 경영메시지를 발표할 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한 번도 창립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는 이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첫 공식 행사로 뉴삼성의 방향에 대한 계획 등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