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 유연탄 가격이 에너지 공급망 차질과 발전 수요 증가로 전주 대비 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유연탄(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톤(t)당 401.82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4.3% 올랐다. 유연탄 가격은 러시아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과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 영향을 받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lb)당 49.35달러로 전주 대비 2.2%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도 t당 112.18달러로 전주 대비 8.4% 떨어졌다. 공단은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조강 생산 부진 전망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구리, 니켈, 아연의 가격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달러 가치가 오르자 일제히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 상승은 국제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는 상품 가격에 악재가 된다. 구체적으로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6.1% 하락한 t당 7799달러, 아연 가격은 6.6% 하락한 t당 3117달러였다. 니켈 가격은 5.6% 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9일 지방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시신이 수도 도쿄(東京)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조문을 간 것으로 보인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NHK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께 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奈良)현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30분께 도쿄의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자택 앞에서는 집권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총무회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 등 간부가 마중을 나왔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오후1시50분께 아베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에게 조의를 전하고, 조문을 하고 있다고 FNN은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질 전망이다. 11일 밤 장례식장에서 밤을 새는 쓰야(通夜)를 거친 후 12일 장례식이 예정됐다. 동료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조문은 기본적으로 받지 않을 전망이다. 가까운 친족만 참석하는 가족장이다. 이후 유족과 자민당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운전기사에 대한 계약해지가 부당해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부당해고의 전제조건인 쏘카가 '사용자'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유환우)는 쏘카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2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A씨는 타다에 운전기사를 공급하는 업체와 프리랜서로 계약을 맺고 일을 해 왔다. A씨는 인력공급업체가 아닌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로부터 주된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2019년 7월 A씨는 타다의 감차 조치에 따라 인력공급업체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자 자신이 사실상 근로자라고 주장하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지노위는 A씨가 운행시간과 요일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를 각하했다. 그러나 중노위는 이 판단을 뒤집고 A씨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판단헀으며, 타다 측의 사용자성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쏘카 측은 A씨에 대한 중노위의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며 이번 소송을 냈다. 타다 운전기사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HMM은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수여식’에는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을 비롯해 류창열 한국선급 신사업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 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HMM은 ISO 요구 사항에 맞게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구축, 작업별 위험성 평가 실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 내부심사원 양성 및 내부심사 실시 등 안전보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서를 획득했다.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ESG 준수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문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구현함으로써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TUV SUD Korea 서정욱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강홍규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기존 국제 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평가 여부를 보다 강화해 진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 및 관리’ 등 원자력 안전 관련 요건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받았다.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국가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주기기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서를 취득했으며, 이는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두산에너빌리티 나기용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원전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대내외 갖은 악재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63조6700억원 대비 20.9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2분기 12조5700억원 대비 11.38% 늘었다. 다만 지난 1분기(1~3월) 매출액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 대비 1.0%, 0.85% 각각 감소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54조7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29조600억원 대비 19.9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8조12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1조9500억원) 대비 28.11% 늘었다. 한편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오전 컨퍼런스콜 방식의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 응답(Q&A)를 갖는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달 3일 신기인터모빌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 총 인수금액은 300억원으로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이다. 1970년 설립된 신기인터모빌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콘솔박스·엔진커버·휠가드·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기아에 공급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과 경영권에 대해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피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60%, 30% 지분을 인수했다. 나머지 10%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대유홀딩스가 인수에 참여했다. 이번 인수로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전문 제조업체 '대유에이피'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명실공히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스티어링휠 1위 업체의 기술력과 그간 쌓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철도차량 제작⸱유지보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현대로템 주식회사(현대로템)와 관련 폴란드 현지 검찰이 바르샤바 시청과 트램운영사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폴란드 현지시간) 폴란드 언론 Polskatimes는 지난 6월 말, 중앙부패방지국(Central Anticorruption Bureau) 수사관들이 수도권 저상트램 213대 공급에 대한 한국 기업 현대로템의 낙찰 과정과 관련 바르샤바 시청과 트램운영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찰건은 지난 2019년도 일로 당시 현대로템은 현지 기업인 Bydgoszcz Pesa와 경쟁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직접수사가 아니다 보니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며 "입찰과정에서 상대 회사가 문제를 제기했으나, 충분히 해명된 일"이라 밝혔다. 현재 수사는 카토비체에 있는 지역 검찰청에서 진행 상당부분의 자료를 확보한 상태로 현지 언론은 "지역 검찰청이 당시 수사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Prokuratura potwierdza. "Zabezpieczyliśmy dokumenty z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6월에도 선박 수주 1위를 지켜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전 세계 발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한 416만CGT(98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256만CGT(34척·62%)를 수주해 110만CGT(50척·27%)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반기(1~6월) 발주량은 2148만CGT로 지난해 동기(3058만CGT) 대비 3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94만CGT(184척·46%)를 수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어 중국 926만CGT(335척·43%), 일본 154만CGT(55척·7%) 순이었다. 한국 수주 1위의 최대 공신은 단연 LNG운반선이었다. 한국은 올 상반기에 발주된 LNG운반선(14만㎥이상) 89척 가운데 63척(71%)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LNG 운반선 분야의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카타르 프로젝트 등 LNG 운반선 중심으로 한국의 수주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클락슨 선가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주관사인 위세아이텍 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고려대 산학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33개월간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사업의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국내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 등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 개발사업 컨소시엄에서 기술 검토와 검증 역할을 맡는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 44개사에게 124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및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케일업금융은 민간투자자들이 유동화증권 인수자로 참여함으로써 정부투입 재정금액보다 많은 3배 이상 수준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중소기업으로의 자금지원 규모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올해 중진공은 BIG3, D.N.A, 탄소중립 등 신산업 혁신성장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이번 스케일업금융 회사채 발행에 참여한 기업은 혁신성장분야가 59.1%를 차지한다. 평균 매출액 541억원, 종업원 수 106명, 업력 20년의 성장기 중소기업이다. 신용평가등급은 B+등급이 84%(BB-등급은 1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회사채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별로 차등 적용되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 기계부문 명칭을 ‘㈜한화/모멘텀’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모멘텀은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화 분야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해온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모멘텀(momentum)은 물리학 용어로 ‘추진력, 동력’을 의미하며, 지난 3월 실시된 사내 공모 통해 정해졌다. ㈜한화/모멘텀 옥경석 대표는 "차세대 공정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부문명인 ‘모멘텀’처럼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계룡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주거브랜드 엘리프(ELIF)를 통한 환경보호 장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엘리프는 최근 일상 속 환경보호 생활화를 유도키 위한 '엘리프와 그린그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서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텀블러 들고 다니기, 제로웨이스트 등 생활속 지구보호 실천을 활동을 사진 혹은 영상을 SNS 채널에 게재하면 상품을 제공했다. 또 계룡건설은 ‘엘리프 송촌 더 파크’의 계약자 전원을 대상으로 화분 증정 행사도 열었다. 계룡건설 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공원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용전근린공원, 쌍천근린공원, 동춘당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친환경 아파트다. 총 799가구로 조성되며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562건의 접수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앞으로 계룡건설은 세계적 관심사로 자리잡은 ESG 경영 확산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 일깨우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지속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