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검찰이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을 '해외계좌에 있는 보유액 수백억원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태평양 그룹의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장남인 서 회장은 지난 2016년에 해외계좌에 1616억원을 보유했음에도 이중 256억원은 빼놓고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듬해인 2017년에도 1567억원을 보유했지만, 256억원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광주지역시민단체들이 촛불문화제를 개최 'SPC그룹 소속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약속 이행 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22일 광주광역시 충장로에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광주전남 공동행동'(공동행동)은 'SPC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전남시민 촛불 집회'를 열었다. 공동행동은 "SPC 그룹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 때 까지 불매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제빵사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정해야 할 노조 가입 문제를 회사가 방해하고, 특정 노조 가입자를 탈퇴시키는 관리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범죄 행위들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권영국 공동행동 상임대표는 "SPC그룹은 지난해 4월 사회적 합의를 이행했다고 밝혔으나, 시민사회가 직접 검증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이행 상황이 형편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반(反)윤리적 경영 방침을 가진 기업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기업 내 성숙한 노동 가치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며 "불매를 통해 노동자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도 "SPC그룹은 지난 2017년 사회적 합의를 체결하면서 3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가 국립법무병원 환자의 치료·재활 및 법무보호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1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KT&G 서울사옥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법무부 산하 입원치료시설인 국립법무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도 활용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훌륭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UNGC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UN에서 2000년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자율 규범(이니셔티브)이다. 현재 전세계 160여개국, 1만900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샘은 UNGC 가입을 계기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략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한샘은 사회 분야에서 ▲인적자원 개발 ▲좋은 일터 조성 ▲고용평등 ▲안전보건 강화 ▲동반성장에 집중한다. 임직원 교육훈련과 복지를 강화하고 하반기 내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는 등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또 '준법윤리지수 평가' 자체 시행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시스템을 체계화한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활동 평가체계를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샘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규제 대상이 아님에도 온실가스 배출 관리 수준을 협력사 등으로부터의 간접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Scope)'3으로 확대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가스㈜-롯데케이칼㈜-에어리퀴드코리아㈜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합작회사 설립 건을 승인했다. 이번 합작 건이 수소에너지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19일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각 45%씩, 에어리퀴드코리아가 10%(무의결권부)를 출자해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건을 심사한 결과, 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운영 등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SK와 롯데는 울산·여수 등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합작회사에 공급한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서 생성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합작회사는 연료전지 발전과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에 이용할 예정이다. 공정위 심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결합으로 SK와 롯데가 참여하고 있는 수소생산업 시장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한다. 두 회사의 수소 생산능력이 더해지며 합산점유율이 약 30% 수준에 이르지만 경쟁을 제한할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판단 배경으로 점유율의 상승분이 5% 수준으로 크지 않고,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등 석유화학 공정에서 상당량의 부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성코퍼레이션이 공시한 실적 내용에 따르면 반기 매출액은 4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달성이다. 영업이익은 40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47억1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3억8000만원, 23억8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반기 기준 엑티몬의 매출액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증가한 35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2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의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상장 이후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은 에어버스(AIRBUS) 화물기 생산에 필요한 MRO(항공정비) 구조물을 한국에서 생산해 실제 개조 작업이 이루어지는 싱가포르 3곳, 독일 1곳, 중국 2곳, 미국 2곳 전 세계 8개 로케이션으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사실상 AIRBUS 주력 화물기 개조에 필요한 MRO 구조물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해당 사업이 양산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초도양산(Early production) 단계를 넘어 양산 안정화(Full Production) 단계에 진입해 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된 점, 미국 자회사의 매출 성장과 견조한 이익율 증가세에 따라 반기 순이익 전환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유진로봇이 올해 1분기(1~3월) 3년만의 흑자전환 성과에 이어 반기 실적도 흑자를 기록했다. 유진로봇은 16일 반기보고서 공시에서 2022년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9억6000만원, 영업이익 31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93.7%, 영업이익은 193.1% 성장했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부분 전년 대비 80% 이상, 독자적인 로봇화 패키지를 내세운 스마트팩토리 사업부분 50% 이상 성과를 늘려 전년 대비 50% 이상 연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글로벌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로봇사업 집중, 최대주주인 글로벌 가전 기업 밀레와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케이뱅크가 상반기 역대 최대인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고객수와 여수신 등 외형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수료 수입 다각화로 한층 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데 비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는 순이익을 내며 실적 개선 행진을 이어갔다. 고객수와 여수신 잔액 증가가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7조900억원이었던 여신은 상반기 말 8조7300억원으로 1조 64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의 경쟁 격화에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여수신을 확대해 성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이 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1549억원 규모의 '경어뢰-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신형 경어뢰(경어뢰-Ⅱ)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정)을 공격하는 현용 경어뢰(청상어)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 기만기 대응 능력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방사청이 '국방 연구개발 체계개편'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에서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조정한 사업 중 하나로, 국과연은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LIG넥스원에 이전하고 기술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방사청 역시 ADD, 소요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경어뢰-II의 적 잠수함정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형 음향탐지센서를 개발하는 등 은밀성 기반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아군 함정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이 KG그룹의 추가 현금 투입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회생계획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쌍용차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어 난항을 겪던 매각 문제가 풀렸다. 여기에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통 큰 결단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은 지난 11일 열린 회의에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상거래 채권단은 6.79%라는 낮은 현금 변제율을 통보받고 반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에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산업은행 등이 받을 연체이자가 너무 높아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현금이 너무 적다는 주장이었다. KG그룹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면서 매각 문제가 다시 난항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와 곽 회장은 고심 후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현금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고, 협력업체가 받아야하는 공익채권 2500억원을 올해 안에 갚기로 했다. 곽 회장의 결단으로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상향조정됐다. 주식을 포함한 실질변제율도 41.2%로 높아졌다. 곽 회장의 이러한 결단에 상거래 채권단도 아쉽지만 쌍용차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상반기(1~6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거래액 달성에 이어 지난달 거래액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역대 월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에이블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2030 여성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대한민국 2030 여성 10명 중 7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용자들의 활발한 앱 사용과 높은 충성도도 주효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TDI가 지난 5월 기준 '앱 설치 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가 83.1%로 1위에 랭크됐다. 앱 설치 후 실사용자 수와 재방문 유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이 2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전년 3368억원 대비 12.2% 감소했지만 전 분기(2876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64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 순으로 손실이 누적돼왔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