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세원이엔씨는 회사가 참여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PCR(유전자증폭)진단기기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금까지 검역기관은 확진될 경우 포획 지역 내 모든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역 방식을 적용해왔다. PCR검사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역기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판매하는 PCR진단기기와 진단키트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부로부터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특히 사체나 검체 이송없이 현장에서 PCR 진단이 가능하며 22분 만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동 가능 외부온도는 ‘0~35℃’다. 한편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브루셀라증'과 '소 결핵' 등의 진단도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으며, 2개월 내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팬오션은 올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1조7222억원으로 52.4% 늘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선 스팟(SPOT) 영업 활성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등의 이유로 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약 1500~1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팬오션은 예상 대비 3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조정을 받았음에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한 결과가 수익성 증대의 원동력이 됐다. 컨테이너부문의 고운임 기조 지속 또한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도입 및 MR(Medium Range·중형) 시황의 회복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폭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제적으로 장기 용선대를 확보, 운영 선대를 확대함과 동시에 시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점도 유효했다. 한편, 팬오션은 올 상반기(1~6월) 40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3.7% 늘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 기업 코아시아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이번 프로젝트의 칩 설계 전반에 참여한다. 반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함한 이 프로젝트의 최종 고객사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완성차 3위권 내 업체다.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수주 규모와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수주를 통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글로벌 미래차 업체와 보안업체 대상의 5나노, 8나노 프로젝트 레퍼런스 및 자체 보유 엔지니어 역량이 수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2025년 5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이달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고객들의 최신 요구 사항인 차량용 아키텍쳐(하드웨어 구조), 기술 안정성, 보안 설계 경험, 자율주행 시스템온칩(SoC) 핵심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칩의 확장성을 위해 자율주행 SoC, IVI 개발 등을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 레퍼런스 플랫폼 서비스도 구축하고 3나노 선행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두산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367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4조3493억원으로 45.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자회사의 메카텍 매각 관련 중단손실 등 일회성 영업외손실이 반영되며 적자전환 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제외 시 당기순이익은 약 1200억원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166.8%를 기록, 전년 대비 39.3%p 감소해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 두산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밥캣을 비롯,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 및 자회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두산 자체사업 실적은 2분기 매출 340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BG는 하이엔드(High-end)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 외에도 물류자동화,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3조8347억원, 영업이익 328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9.5% 증가한 1조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15조7540억원으로 148.9% 늘었다. 순이익은 4292% 늘어난 9천57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올해 2분기 정유 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냈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유가 상승이라는 정유 부문의 호재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에서도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53.5% 증가했다. HD현대의 매출 급증은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4~6월)부터 전체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의 수익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요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자원 시황 및 해운 운임 상승,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영업이익은 130.0%씩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매출 5조200억원, 영업이익 2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최대 실적은 직전 분기인 1분기에 기록한 매출 4조9181억원과 영업이익 245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0%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9조9381억원, 영업이익 5351억원, 당기순익 4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123.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82%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5%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석탄, 팜 등 자원 시황 상승 및 해운 운임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됐다"며 "생산량을 확대하고 수요처향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시황기 수익 극대화 노력이 자원, 트레이딩, 물류 전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 및 이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고유가와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29일 HD현대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조8008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15.8% 증가한 1조37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대오일뱅크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러한 실적 배경에 대해 세계 각국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과 성수기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2분기 파라자일렌(PX) 마진은 미국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대로 상승했다. 벤젠(BZ)은 1분기 스프레드 축소 여파로 2분기 들어 공급과다가 완화되면서 마진이 개선됐다. 윤활기유는 유가 상승에 따른 기유 가격 동반 상승 및 경유 우선 생산에 따른 기유 공급 감소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경기 침체 우려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여력 감소와 공급 차질로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친환경 신사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석유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9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5.7%로 성장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18.1% 감소했다. 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61.5%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지분투자에 대한 평가차손 발생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보여진다. 한국석유공업 측은 또한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판매 증대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상승한 주요 원료가 판가 반영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한국석유공업은 가이던스로 매출액 66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올 3분기부터 조선 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2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조선 부문 흑자를 4분기 정도로 예상했는데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흑자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2분기도 강재가 상승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4조1886억원, 영업손실 2651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 4000억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실적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 영업이익은 45.3%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7.1% 증가, 영업이익 33.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에너지 부문 매출은 4조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전분기 대비 48.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는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서 Gen.5(젠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전력용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소재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및 고출력 전동공구향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파우치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 27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삼성골덱스 박충규 회장이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제10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은 박희영 서울경제연합 이사장이 대회장을 맡아 진행하는 행사로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가 주최하고 (사)서울경제연합 ㈜에이치엘컴퍼니 등이 주관했다. 수상 대상은 2022년 한 해 동안 ▲예술 ▲문화 ▲스포츠 ▲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우수기업 대상을 받은 (주)삼성골덱스는 ㈜삼성골드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디지털 골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골덱스 관계자 "최근 ㈜오카디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골드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 ㈜한중일문화교류센터, 대동문화재산권거래중심 유한회사 등과 다양한 협약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점을 평가받은 듯 하다"며 "현재 ▲일본 ▲중국 ▲인도 ▲중동국가 등 해외파트너들과 금거래소 및 블록체인 사업 제휴를 통해 신개념 금거래소 및 블록체인 사업으로 해와 각국에 자리를 잡아자고 있다"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K온이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624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 달러와 7억 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SK온의 유럽 배터리 사업이 국익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오일러 헤르메스는 SK온의 배터리를 장착한 자국 폭스바겐 자동차가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파이낸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1535억원으로, 2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934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 순이익 13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0%, 2.1%, 48.9%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4조6568억원, 영업이익 3279억원, 순이익 2533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자동화, 모듈화 등 수행혁신 성과를 통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또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공사) 전략'으로 수주한 멕시코, 말레이시아 대형 화공 현장과 중동지역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신규수주는 1조4706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4조279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 8조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