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사업비 1조원대의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놓고 충북, 전남, 경북 등 권역별로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충북 청주를 비롯해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4곳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추진하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국비 8천억 원, 지방비 2천억 원 등 총 1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과학기술 프로젝트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고용인원 13만 7천명, 생산유발 6조7천억 원, 부가가치 2조4천억 원을 유발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기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서를 접수하고, 발표ㆍ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초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오창,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 접근충북ㆍ충남ㆍ대전ㆍ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충청권 대학(전문대학) 협의회장들은 27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북 오창이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지질학적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6명이 추가되고 이틀 연속 한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9일만에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도 조속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ㆍ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약물재창출‘) 연구 7종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고, 신약개발 13건 등을 포함해 치료제 분야에서 약 20여 건의 주요 연구에 대한 보고가 발표됐다. 백신 분야에서도 10여 건 이상의 다양한 후보물질 개발과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됐다. 범 정부 지원단은 산(산업계)‧학(학계)‧연(연구기관)‧병(병원)과 정부의 상시적 협업 및 범정부 지원체계를 통해 정책 수단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치료제‧백신 개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