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부산 서구 초장동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국·공유지 개발전문기관으로서 건축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거주 환경 조성과 지역상생 발전 등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의 대상 가구는 건축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조손 가정으로, 평소 누수와 곰팡이뿐만 아니라 겨울철 단열 문제, 재래식 화장실 사용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캠코는 바닥공사와 벽지 및 장판 교체, 화장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곰팡이로 인해 사용이 어려웠던 다락방을 새단장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도 마련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캠코 임직원 15명이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과 다락방 수리에 힘을 보태는 한편, 외벽 페인팅과 공사현장 청소, 가재도구 정리 등 대청소를 끝으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캠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적자산 관리전문기관으로서 쌓아온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