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국내 신용카드 정보 90만건 해외 암시장서 불법 유통

URL복사

유통된 정보 90만건 사용 유효한 카드는 약 41만건
카드 정보 도난 사실,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신용카드 정보 90만건이 해외 인터넷 암시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유효 카드정보 여부와 도난 추정 가맹점 등을 즉시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불법 유통된 정보 90만건 가운데 사용 유효한 카드는 약 41만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 유출은 대부분 보안인증 IC단말기 도입(2018년 7월) 이전에 악성 코드에 감염된 POS단말기 등을 통해 해킹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CVV) 번호다.

 

여신협회는 "이번 카드정보 탈취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통해 밀착 감시 중"이라며 "부정사용 시도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승인을 차단하는 등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카드정보 도난 사실을 최소 2개 이상의 고지 채널을 통해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여신협회는 "도난 카드정보 종류와 상관없이 안내할 것"이라며 IC카드 거래 생활화와 온라인 결제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카드 부정사용 예방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협회는 카드 부정사용 예방법으로 ▲IC칩 우선 거래 요청 ▲비밀번호 변경 ▲해외 카드사용 중지 서비스 신청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여신협회는 "국내 IC거래 의무화로 부정사용 가능성은 낮다"며 "부정사용으로 확인된 경우도 카드사가 전액 보상처리로 금전적 피해는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