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밤 오후 8시 50분경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 수도권 집중호우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정 총리 방문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또한 정 총리는 조 장관으로부터 '전국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 받은 후 향후 기상전망에 대해 김 청장으로 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어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 보고가 있었다.
보고를 받은 후 정 총리는 "현재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며 "각 부처는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밝혔다.
정 총리는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 강조하며 "향후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동일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계속된 비상근무로 인해 많이 힘들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기 바란다"고 담당 부처 직원우너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