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전후로 북한 언론은 김 국방위원장의 동향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그 동안 김 국방위원장의 중병설 등 신변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가 서방 언론들을 통해서 나타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일 김 국방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과 5일 군부대 시찰을 보도하고 연이어 6일 중앙예술단체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례적으로 볼 때 이번 예술인 공연관람 사진은 안 나올 것 같다”면서 “지난 3월 9일자 조선중앙방송에 보면 ‘국제부녀자절’에 여성일꾼과 교향악단, 국가합창단 경축공연을 관람했다는 그런 보도가 있었으나 아나운서 멘트만 있었고 사진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노동절 공훈국가합창단 경축공연을 관람과 조선인민군 군부대들의 군인가족, 예술소조공연을 관람,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민속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사진은 안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술인 공연 관람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미국 대선을 의식한 보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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