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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엔게인, 의료용 생체접착제 시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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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오랜 기간 동안 봉합사, 스테이플러 등 기계적 접합재를 통해 손상된 조직을 외과적으로 재 접합해왔다. 이러한 기계적 접합재들이 일반화되어 수술 시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단점도 가지고 있다.

 

봉합사 등은 적용 부위와 주변 조직에 외상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 간, 신장 등 응집력이 약한 조직이나 혈관 등 강한 압력이 있는 조직에 사용될 시, 혈액, 체액, 공기 등의 유출을 막기 힘들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조직 부위에 적용시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생체접착제가 개발되기 시작했다.

 

생체접착제는 지혈 효과, 공기 유출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의사가 바늘에 노출될 위험이 없이 수술을 집도할 수 있고, 수술 후에 제거가 용이하며, 수술 시간 단축, 편의성, 출혈 감소, 감염 등 부작용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시술 편의성 및 시간효율, 심미성 등의 장점으로 인해 관련 시장이 년간 약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판교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 엔게인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분자 화학 합성에 대한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용 생체접착제의 접착력, 점도, 굳는 시간 등을 조절함으로써 시술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표피접합용접착제(제품명 : EGglue soft-tip)를 개발하여 현재 미국 FDA, 유럽 CE인증을 동시 진행 중이며 국내 의료기기 3등급 표피접합용접착제 급여 등재를 3월 완료하였다.

 

이 제품은 클린룸을 포함한 GMP 인증을 필한 동탄 공장에서 생산하여 4월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을 이용하여 3세대 하지정맥류 치료기기를 국내 업체 최초로 개발 및 인허가 완료하였고 출시 준비 중에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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