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대학별 고사 일정 돌입 …논술 오늘부터 스타트

URL복사

 

 

숭실대 오늘 논술... 가톨릭·건국·경희·단국대 등 12개 대학 20일 논술고사 
서울대 면접 26일, 연대 20일부터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19일 숭실대 인문계열을 시작으로 논술고사에 들어가는 등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에 돌입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 첫 시험이었던 만큼 가채점 결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속단하지 말고 대학별고사를 적극 대비하라 권한다.

 

19일 대학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도권 주요 대학 입시 논술고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날은 오는 20일이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12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먼저 숭실대 인문계열이 19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일정의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20일 가톨릭대 의예과,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인문계열, 서강대 자연계열, 성균관대 인문계열, 수원대 자연계열, 숙명여대, 숭실대 자연계열, 울산대 의예과, 한국항공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오는 21일에는 가톨릭대 자연계열, 경희대, 단국대 자연계열,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인문계열, 성균관대 자연계열, 수원대 인문계열, 숙명여대 인문계열 등 9개교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대학들이 모집하는 전체 모집 인원 중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6개로 3개 늘었지만, 전체 선발 인원은 1만1069명으로 전체 3.2%에 불과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내신 성적을 비롯한 이른바 학교생활기록부 '스펙'이 아쉬운 경우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많다고 평가한다. 경쟁률이 높지만 실제 경쟁률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 미응시 인원, 충원율 등을 고려하면 실질경쟁률은 최초경쟁률과 차이가 난다"며 "기출문제 등을 살펴 가능성을 타진해 본 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수리논술은 일부 대학 사회계열, 상경계열에서 주로 출제하며,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 영역에서 나온다"며 "자연계 수리 논술은 논리력을 확인하므로 제시문 속에 문제 해결 실마리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은 빠르면 20일부터 수시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서울대는 오는 26일 대부분 모집단위 수시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이어 27일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일반전형 면접고사를 본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2월4일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를 뺀 나머지 모집단위가 오는 12월3일 면접고사를 본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의 면접고사를 오는 27일 인문계열, 28일 자연계열 각각 진행한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면접을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각각 오는 20일, 21일 실시한다.

 

면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을 채택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실제 전체 평가에서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비중은 줄어든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반면 현장 녹화 방식은 비중이 크므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제시문에 따른 답변을 제공할 경우를 대비해 전공 관련 교과서 기본 개념을 되짚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에서는 인문, 사회계열은 평소에 꾸준한 독서 활동으로 제시문의 이해와 논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며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등 각 과목을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지원 대학과 모집 단위 기존 출제 경향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들 대학별 고사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대입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들이 더러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은 등급 예측이 대단히 어렵다. 속단하지 말고 논술, 면접시험에 적극 응시해야 한다"며 "정시 합격 판단은 보수적으로 하고, 남아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