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200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2009년 평가는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193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 결과는 각 시·도 교육청의 성적 자료를 통합·집계하여 분석한 자료로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별, 고등학교는 시·도교육청별로 보통학력 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등 3단계 성취수준 비율로 발표됐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평가는 전년도 평가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전면 개선하여 문제 출제 및 인쇄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채점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학년에서 OMR카드를 사용하고, 서답형 문항은 복수 채점하였으며, 평가결과도 전산시스템으로 자동 집계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채점과정과 평가시행 관리 및 평가결과 등을 현장 점검하여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기초학력 미달로 확인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