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제간호협의회(ICN)는 국내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지지의 뜻을 재차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는 전세계 간호사를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다.
14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파멜라 시프리아노 국제간호협의회 회장과 하워드 캐튼 최고경영책임자 (CEO)는 “전 세계 모든 간호협회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다.
시프리아노 회장은 서신을 통해 “ICN 이사회와 전 세계 모든 간호협회를 대표해 대한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활동에 모두가 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단식 중인 간호계 대표자분들의 용기와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시프리아노 회장은 “역사적으로 간호의 발전은 정의를 위해 헌신하고 용감하게 나섰던 간호사들의 행동에서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보건의료향상을 위한 간호사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한간호협회와 대한민국 간호인력 모두가 간호의 발전과 보건의료향상을 위해 앞서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존경과 진심을 담아 이 서신을 보낸다”고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는 앞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제정을 요청한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