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강보조식 원료, 여름철 삼계탕 재료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삼(수삼)을 6월 한달 간 집중 검사한 결과 98건 중 2건만이 잔류농약기준 초과되어 예년에 비해 잔류농약 검출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도의 9.2%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은 서울시가 금년 봄 농약 살균처리 종삼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각종 보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전국인삼판매조합, 고려인삼유통연합회, 인삼 재배농가의 농약사용 자제 등 자구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종삼을 제외한 2~6년근 인삼을 대상으로 했고, 부적합 제품 2건(8.6kg)은 즉시 압류·폐기하고, 부적합 제품 유통이 재발되지 않도록 판매자와 생산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판매중지 및 고발)를 취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유통되는 인삼에 대해 매월 주기적으로 안전성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식품안전정보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여 생산·판매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 관계자는 농산물에 대한 위해정보를 수시 파악하고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 불안 요소를 지속적으로 해소하는데 행정력를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더불어 농가에서도 농약안전사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