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인 경인로 영등포역에서 구로역 구간이 뻥 뚫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영등포와 구로를 이어주는 도림교(연장 84m, 신도림역 앞~도림교 교차로)를 기존 왕복 6개 차로에서 9개 차로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도림역 주변 역세권 개발에 따라 경인로의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기존 폭 30m, 6개 차로를 폭 41.5m, 9개 차로로 확장한다.
교통 수요가 많은 구로 방향은 우회전 전용 1개 차로를 포함해 총 5개의 차로로 확장하고, 영등포 방향은 총 4개 차로로 확장한다.
차로뿐만 아니라 보도(4~4.5m)를 확장하고, 자전거도로(1.5m)를 신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교량 부분은 모두 차도로 활용하고 자전거도로와 보도는 양쪽으로 5.5m, 6m 각각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