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의 물품재활용시스템 ‘아나바다 물품장터’를 통해 만 2년 동안 총 2826점의 물품을 재활용, 구입가격 7억600만원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아나바다 물품장터’는 내구연한경과, 사업완료, 조직통폐합 등으로 반납된 의자, 책상 등 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필요한 부서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행정포털내에 마련한 온라인 장터로 2008년 8월1일 개설했다.
이용은 각 부서에서 반납된 행정용품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사진과 함께 ‘아나바다 물품장터’에 등록하면 서울시 모든 부서에서 물품 구입에 앞서 사이트를 확인한 후 재활용 여부를 결정, 사용하도록 권장하여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이를 통해 물품구매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
또한 부서 재활용 이후 남는 물품은 폐기에 앞서 다시 한번 재활용 활성화와 폐기처분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자, 노숙인 쉼터와 군부대등에 물품의 필요여부를 조사해 재활용을 장려했다.
이를 통해 책상 등 2826점의 물품을 재활용, 구입가격 7억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물품을 재활용 하는 것이야말로 예산을 절감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 반납될 경우 우선적으로 필요부서 재활용 후 잔여물품은 적극적으로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군부대까지 확대해 재활용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