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기도의 외국인 범죄가 250% 증가해 외국인 범죄가 가장 많았던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경찰청이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16개 시·도별 외국인 범죄 현황’ 자료에서 드러났다.
경기도의 외국인범죄는 전국의 외국인범죄 중 3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증가됐다.
서울의 2006년 외국인 범죄는 5천891건이었고, 2009년에는 7천739건으로 4년간 약 130% 증가한데 비해 경기도는 2006년 3천149건에서 2010년 7천937건으로 4년간 250%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외국인 밀집지역을 가, 나 등급으로 분류, 경찰서별로 외국인 범죄를 대비하고 있다.
4년 만에 외국인 범죄가 250%나 증가하였는데, 같은 외국인 범죄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청의 외사계 경찰서는, 서울에 비해 18%, 외국인 수사인력은 36%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외사계 경찰서 및 수사인력의 보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문 의원은 “외국인 범죄의 검거보다 예방에 더욱 집중하여야 한다”며 “장 적극적인 예방책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들이 혹여 라도 범죄의 유혹을 느끼지 않도록 계도하는 방향의 치안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