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스펜스의 장을 새롭게 연 강우석 감독이 이번엔 ‘휴먼 드라마’에 도전한다.
바로 1월 27일 개봉일을 확정한 영화 <글러브>가 바로 그 것.
영화 <글러브>가 눈길을 모으는 것은 강우석 감독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것뿐 아니라 영화<실미도>에 이어 실존 주인공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했다는 데 있다.
그간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어떤 장르를 불문하고 보는 이를 몰입하게 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강우석 감독이 선택한 이번 영화<글러브>는 국내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
이미 영화<실미도>를 통해 우리 역사에 숨겨진 실화를 통해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리고, 1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그가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울릴 것인지 벌써부터 영화계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재하는 야구부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보니 제작진은 사전준비에서부터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영화<실미도> 못지않은 사전 제작을 준비해야 했다.
촬영 몇 개월 전부터 전국 야구장을 찾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야구부로 등장하는 전 출연진이 합숙훈련을 하며 팀 내 호흡과 개별 실력을 쌓아갔다.
강우석 감독 역시,“기존의 영화들은 거친 이야기에 격한 스타일의 영화들이 많았다면 이 영화는 오히려 이전 영화들보다 감정적인 울림이 격한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글러브>는 2010년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감독상 2관왕을 차지하며 흥행성뿐 아니라 작품성도 인정받은 강우석 감독과 마찬가지로 2010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다시한번 그 미친 연기력을 입증한 정재영의 랑데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이미 영화<이끼>를 통해서 두 사람의 최강 시너지 효과를 목격한 바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이 어떤 화학 작용을 만들어 낼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글러브>는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아마추어 고교 야구부와 기적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프로투수의 1승을 향한 리얼 도전기로 2011년 1월 개봉하여 전 국민의 가슴에 대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