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공포‧시행 등에 따라 2월말까지 실무준비단을 구성하는 등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차질없는 출범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무준비단은 2012년 9월 30일까지 한시인력으로 4급을 단장으로 2팀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련업무의 전문지식을 가진 공무원으로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실무단의 주요업무는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와의 상생발전 대책 마련을 비롯 △행정구역, 도‧시군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 △충청남도의 인구 및 세입(재정) 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 △지방세(도세) 및 도유재산 이관 △자치법규 정비 및 각종 업무 이관 준비와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충청남도의 세종특별자치시 관련 업무는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에서 담당하였으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업무가 관할구역 결정‧보상 및 건설 지원 등이었으나 앞으로는 충청남도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의 업무이관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실무준비단은 업무 연관성이 높으며 효율적 추진이 가능한 자치행정국에 편제, 업무를 조정했다.
박윤근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준비단이 구성되면 주요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과거 충남도에서 광역시로 분리된 대전시(‘89년)와 울산시(’97년)를 비롯 도에서 광역시로 편입한 강화・옹진・달성・기장군(‘95년), 울주군(’97년) 등의 사례를 파악하고 별도의 준비단이 구성되는 행정안전부(20여명), 연기군(23명), 공주시(7명)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작성 하는 등 세종시의 차질 없는 출범을 위해 준비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