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정월대보름 부럼, 지하철 장터에서 장만

URL복사

15일 시청역, 청담역에서 특별전열려

1년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부럼. 올해는 지하철 장터에서 싸게 장만해보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에 정월대보름맞이 농․특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오는 15일 1호선 시청역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임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서울메트로 등 참여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와 임산물 생산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장터에는 공주, 광양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호두, 밤, 잣 등 양질의 토종 임산물을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판매한다.

또 알밤나누기 행사 및 무료 시식코너도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을 찾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제역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물농가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품종 개발한 밤, 호두, 복분자, 헛개나무 열매 등 단기 소득품목도 전시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청역은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인 정월대보름을 함께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임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도농상생을 위해 가평, 홍천 등 농어촌마을 8곳과 본부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들이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및 자매마을 여름휴가가기 운동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자매마을에서 집수리, 의료, 이발, 장수사진찍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월 15일∼17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7호선 청담역 장터열차에서 ‘대보름맞이 농·특산물 특별전’을 연다.

17일 신묘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보름 성수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서민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충주시와 제천시를 비롯한 충청북도내 약 1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땅콩, 호두 등 각종 부럼과 나물류를 비롯해 오곡밥을 위한 잡곡류 등 대보름이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농산물이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충북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어서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오미자와 마늘 가공품, 짱아찌 등 충북의 우수 농산물로 만든 다채로운 특산품도 만날 수 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얼마 전 설 명절에도 청담역 장터열차와 광화문역 등 도심 지하철역 곳곳에서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계절별, 이슈별로 특색 있게 마련된 장터열차와 5678행복장터를 통해 지하철역에서 우수한 우리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패턴과 도농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며 5678도시철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신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하고 신선한 우리 농·특산물로 풍성한 대보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