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가축매몰지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 결과 정비보강을 요하는 매몰지는 25개소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2. 17일부터 2. 26일까지 천안시를 비롯 8개 시․군 121개 매몰지에 대한 1차 정부합동 조사결과 천안 5, 아산 4개소가 보강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2. 28부터 3. 4일까지 2차로 예산군과 당진군의 매몰지 139개소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하여 예산 4, 당진 12 등 16개소가 정비보강 대상 매몰지로 잠정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대상으로 분류된 총 25개소에 대하여 빠르면 3. 20일까지 늦으면 3월말까지 매몰지 유실 및 침출수 유출 방지 등을 위한 옹벽설치 등의 보강공사를 추진하여 매몰지 관리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정비대상으로 분류된 총 25개소중 9곳은 보강공사 진행중에 있고 10곳은 설계완료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보강대상 매몰지로 선정된 25개소에 대한 보강공사 소요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될 계획으로 약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