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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중 노년기 성생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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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노년기의 성생활은 생물학적인 현상이고 또 생리적인 욕구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일부 중 노년기 부부의 경우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사람이 늙으면 성생활을 더 이상 계속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공연히 웃음거리가 될까봐 두려워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심리적인 요인들로 말미암아 상당히 많은 중 노년들이 성적 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다. 그 주된 현상은 성불감증이다. 성생활이 전혀 없는 중 노년기 여성의 경우 성생활을 하고 있는 같은 중 노년기 여성과 비교해볼 때 심한 질 위축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생활을 피한 남성의 경우 성적인 활동을 회복하고자 할 때 종종 음경의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 노년기 부부인 경우도 성생활에 대해 공통적인 인식 아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성생활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쾌적해지고 장수 또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요인으로 빚어지는 성기능 저하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중 노년기의 경우 성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

중 노년기의 평균 성생활은 1개월에 1~3회 정도가 적절하다. 하지만 평균 횟수가 이보다 약간 많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과도한 성교가 질병을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전혀 우려할만한 것이 못된다. 사람의 인체는 한계를 초과하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 노년기라 하더라도 아무런 질병이 없으면 성생활 횟수를 특별히 제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바람직한 중 노년기의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남성의 일방적인 성생활은 지양돼야 한다. 이는 중 노년기 성생활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남편이 삽입하고 사정을 했지만 아내는 아무런 오르가즘도 느끼지 못하는 일방적인 성행위를 말한다.

아내가 젊었을 대는 의무적으로 받아들이지만 폐경기가 지나거나 고령이 되고 나면 곧 이를 이유로 하여 성행위를 거절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오르가즘에 이르지 못하는 성행위는 섹스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노년기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노년기에도 즐거운 성생활을 즐기려면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무의 기교를 알려주거나 성감대를 짚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둘째 중 노년기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성교통을 들 수 있다. 여성은 폐경기가 지나면 질의 통로가 수축돼 작아지고 질액의 분비량도 따라서 감소하게 된다. 그런 탓에 만약 충분한 애무없이 서둘러 삽입했다가는 종종 심한 성교통이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역시 중 노년기 여성이 성행위를 거절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해결법은 충분한 애무를 하는 것이다. 또 폐경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중 노년기 여성들은 폐경기가 지나면 더 이상 여자 노릇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성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임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므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성교 횟수가 증가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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