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무돈칼럼]日외무성의 양면성

URL복사

일본 외무성의 양면성


강국에게 약하고 소국에게 강한 일본의 외교


1894년이후 100년이상
실시해온 외교관 등용문시험이 올해부터 폐지됐다. 패전전후부터 외무성에 관한 문제는 많이 거론되어 50년간 5번에 걸쳐 개혁을 시도하였지만 정치관료간의
결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번에 폐지가 결정된 것은 외무성의 부정부패가 너무 심해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꼬리를 잘라버린 것이다. 외무성의 역사를 살펴 보면 한
나라에의 외교를 담당하는 부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심한 집단이다.


미국인들은 일본군의 진주만공격을 일본말로 ‘다마시우치’라고 한다. 이 뜻은 직역하면 ‘속여서 공격하다’라고 하는데 이 내용을 보면 일본
엘리트들의 우둔함이 한눈에 보인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 미국과 전쟁을 개시했다. 일본은 전쟁 ‘선전포고’에 상당하는
최후통지를 하와이 공격 30분전에 미국 국무장관에게 건네주어야 되는데 일본대사관의 태만으로 외교전보처리지정시간에 ‘통지서’가 전달되지 않아
진주만 공격 몇시간후에 전달되었다. 실지업무를 담당했던 외교관 이쿠치는 친구와 트럼프에 가느냐고 이런 중요한 서류를 내버려두고 나갔기 때문에
‘선전포고’통지서가 결정적으로 늦어졌던 것이다.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이것을 이용하여 국민에게 대대적으로 어필해 원자폭탄투하까지 몰고가 전쟁에 승리를 했다.


이쿠치는 천황과 맥아더가 처음만나는 자리에 통역을 담당했으며‘다마시우치’통역부분에서는 저는 잘못이 없고 그 당시 수상에 의한 것이라고
통역을 했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 당시에 외교관들중에서는 역대 외무성대신을 지낸사람도 있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일본 외무성이다.


일본외무성의 주사업


1.국제교류기금


총 자본금 약1062억엔, 1972년에 이 단체가 설립되였는데 사업목적은 일본어보급, 일본문화세계보급이다. 세계 50개국에 현지사무소를
설치 일본어 교육, 문화선전, 각분야의 전문가 파견하고 있다. 문화교류라고 하면 이미지가 좋지만 실지속셈은 그나라 특히 개발도상국에 일본문화를
선전광고하여 장래에 돈을 벌자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며 매년 약60억원에 예산이 있고 일본문화개방으로 막대한 차관을 정부에서 받았다.


2. 국제협력사업단(JICA)


자본금 약1280억엔, 말이 국제협력사업단이지 하는일은 일본국가 이득되는 일 즉, 자원확보, 담보 등으로 차관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단체중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ODA가 있는데 지금은 정부 약 600조억엔이라는 재정적자로 인해 계속 예산이 줄어들고 있어 다른나라를
지원할 형편이 못 된다.


말만 지원이지 일본에 적대감을 표시안하는 인도네시아, 타이랜드 등에 지원이 집중되여 있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즉 일본은 정신적이건
물질적이건 일본 정부, 회사들의 이익이 창출되지 않는 나라에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ODA관계정치가, 관료 등이 해당나라에 방문하여 정신적, 물질적 부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는 유명한 얘기다.


외교


일본외교는 중국과 미국을 제일 중요시하며 ,대만, 한국, 중동 등에 대한 외교정책은 별도로 없다.


세계에 사건이 일어나면 자진해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 유럽국가들의 압력에 의해서 마지못해 지출을 하기 때문에 선진국은 일본의
외교수준을 낮게 생각한다.


특히 중국외교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건은 수입면제 연1조엔에 가까운 무상원조, 매년
5000명에 달하는 중국인 무료유학생 등 잘하고 있고 잘 할려고 노력은 하지만 외무성이 마음에 없는 겉치레돈으로만 외교를 하려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이 인정을 하고 있지않다.


일본대사관


일본의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치’라는 음악은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
공부하기 위해 후지중공업이라고 하는 큰 기업을 스폰서로 잡아 유학을 가게 되었다. 이 사람은 공부를 하면서 후지중공업을 선전하기 위해 항상
어딜가도 몸에 후지중공업이라고 하는 명찰같은 것을 달고 다녔다고 한다.


그 후 1955년 국제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 하지만 이 콩쿨에 나가기 직전에 작으면서도 큰 일이 있었다.
콩쿨에 제출하는 서류를 준비하느냐고 마감에 맞추지 못해, 주체측을 찾아갔지만 거절을 당해, 일본대사관을 찾아갔지만 역시 거절을 당했다. 생각한
끝에 아무관계도 없는 미국대사관에 찾아가 사정얘기를 하였더니, 얘기를 다들은 직원이 당신은 “좋은 지휘자냐 나쁜지휘자냐”물어보니깐, 확실하고
정확하게 “훌륭한 지휘자”라고 대답했으며 직원은 오자와의 기백에 매력을 느껴 주최측에 전화를 걸어 콩쿨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세계에 오자와를
타어나게 했던 것이다.


고인이 된 오부치 전 수상도 자신의 저서에서 학생때 유럽여행을 하였지만 여러 가지 곤란한 일이 있어, 대사관에 지원요청을 했지만 무시를
당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외교관출신의 일본인이 외무성을 그만두고 쓴 책 <춤추는 대사관>이란 책에서 일본대사관은 외교기관이라기보다는
정치가, 관료, 유명사업가, 문화인들의 딱가리라고 표현했다.


일본에 있는 모든 정부기관회사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본부에서 명령이 없으면 별로 할 일이 없다.
때문에 현장에 찾아오는 상사, 정치인 등의 술좌석, 접대매춘업소 찾아가기 준비하는 브로커인 것이다.


신임대사가 핀란드대사관에 처음 부임하여 대사에게 절대 지켜야 할 사항을 전달받았는 데 그 내용은, 1. 시키는 일이외는 절대하지 말 것.
2. 성심성의로 일을 하지 말 것. 3.위로부터의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범죄이건 무엇이건, 윤리, 도덕에 관한 것이건 복종이다.
이런 모습은 일본기업에서도 비일비대한 일이다.


외교와 정치.


외무성에는 ‘친대파’ ‘친중파’등 파벌이 상당히 많은데 ‘친한파’라는 그룹은 없다. 특히 외무성사람들은 한국을 철저하게 무시한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친대, 친중파들은 정치가들에게 교섭하여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한국위해 솔선수범하는 정치가나 관료들이 있다고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얼마전에 김대중 대통령에게 중국주석이 ‘교과서문제’를 힘을 합쳐 대응하자고 제의를 했지만, 한국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옛날에 일본에서 피납당했을 당시 수상인 ‘다나카’가 한국정부에 돈을 받고 김 대통령을 넘겨주었다는 쓰라린 과거가 있으면서도, 일본에 호의적인
외교를 하고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외교정책 하나만은 동격이고 낮은 수준이다. 한국을 식민지를
만든 것은 힘에 의한 것도 컸지만, 결정적인 초점은 외교였다.


당시 외무성은 한국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한국에 외교교섭권을 박탈하였고, 각 선진국들에게 일본이 한국의 외교교섭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한국제적으로 국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 이런 역사적인 내막을 잘 알면서, 한국에 호의적인 외교보다는 무시하는 행정, 언동을 하는 것은 지금도
한국을 식민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 한국인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외교는 애매모호하다. 사대주의사상이 뚜렷한 언동을 죽인다고해도 변하지 않는다. 이런 일본의 모습을 좋게 생각하는 것이 미국이다.
중국처럼 똑똑하면 다루기가 힘들고 돈을 뺏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관계는 한·일과도 비슷하다.


“일본이 싫다”, 교과서가 어쩌구 일시적으로 한국이 얘기하지만 순간적이고 길게 가지 않기 때문에 정치가들끼리 외교적으로 타협해 경제적
도움만 조금 주면, 곧 사그러진다것이 일본외교관들의 입장이다. 일본은 한국외교정책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일본은 한 국가로서 외교적 전략 Politica세계관이 없다. 이런 모습은 일본인에게도 해당되며 이런 모습이 세계인들에 호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겉치레 웃음, 행동, 언동에 세계인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겉치레외교에 치중을 하고 있는 일본은 그래서 진정한 파트너, 친우가
역사상에도 없으며 지금도 미래에도 나타나지 않을 것을 확신하다.


위 내용은 본지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舞 豚 (재일교포 작가)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