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8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의 한 오피스텔 앞에 A(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B(43)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공항 보안요원인 B씨는 이날 “사람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A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날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CCTV에는 A씨가 투신 1시간 여전 12층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6년부터 우울증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최근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등 증세가 심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증세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