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시간은 흘러 따뜻한 봄을 지나 이제는 여름의 문턱에 서있다. 지금처럼 나들이 다니기에 더없이 좋은 날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계절에도 누구에게는 괴로운 날이 될 수가 있다. 바로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그렇다. 환절기인 요즈음 날씨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많이 불게 되면서 두피가 약해져 탈모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 환절기에는 탈모가 왜 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일까?
환절기 날씨의 가장 큰 특징은 건조함과 큰 일교차이다. 그로인해 두피 각질, 비듬 등의 생성이 활발해지기 쉽다. 또한 기온이 오르면서 두피 모공의 이완 작용으로 머리카락 뿌리가 약해져 머리카락이 더욱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먼지바람인 황사와 봄이 되면 많이 날리는 꽃가루 등의 미세 먼지도 환절기 탈모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처럼 미세 먼지 속에 있는 오염물질이 항상 청결해야하는 두피 속 모공에 쌓이게 되면 염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러 요인으로 환절기에는 탈모의 증상이 심화 되는 것이다.
◎ 극심한 탈모의 해결방안은?
보통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50~70개 정도이다. 이 정도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탈모를 염려하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이상 된다면 탈모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탈모자가진단과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탈모 상태를 체크해 보면 좋다.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냥 넘겨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탈모치료제나 모발관리 제품 등을 사용한다고 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런 상태가 되었을 때 ‘탈모 모발이식’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최근 기존의 모발이식 방법인 절개법과 비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한 혼용모발이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혼용모발이식술은 젬마모발이식센터에서 특허출원한 기술로 후두부에서 많은 양을 절개하지 않고, 부분 삭발만 해도 충분히 탈모 부위를 가릴 수 있는 기술이다.
모발이식은 섬세함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수술로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 따뜻한 햇살만큼이나 눈부신 미소를 되찾고 싶다면 보다 적극적 자세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탈모에서 해방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을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그 시간에도 탈모는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