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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00억 돌파 벤처기업 454개…창업 뒤 16.8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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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454개로 창업이후 평균 16.8년만에 1000억매출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21일 발표한 '매출1000억 벤처기업'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수는 전년 보다 38개(9.1%) 증가한 454개로 나타났고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5년(68개사)에 비해서는 9년만에 6.7배나 증가했다.

454개의 평균 업력은 21.7년이고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6.8년으로 전년 17년보다 소폭 단축됐다.

업종별 1000억원 돌파기간은 통신·방송기기 업종이 10.8년, 소프트웨어개발 업종이 11.3년인 반면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은 20.3년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 분포현황으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업체가 260개로 59%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경남권 70개, 충청권 65개, 경북권 28개, 호남권 15개, 강원제주권 3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장기업은 228개사(51.7%), 코스닥 185개사, 유가증권시장 42개사, 코넥스 1개사로 집계됐고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에는 57개사가, '히든스타 500'에는 86개사가, '히든챔피언'에 116개사가 각 포함돼 있다.

업종별 현황으로는 기계·제조·자동차·섬유 등 일반 제조업이 219개사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등 첨단 제조업체가 93개사로 뒤를 이었다.

이들 벤처기업들의 경제창출효과도 커 창업 이후 투자받은 벤처천억기업수는 193개사(43.8%),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건수는 6.3건,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52억8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들의 총 고용인력은 2012년 16만1170명에서 지난해 16만6164명으로 소폭 상승했고 업체당 평균 고용인력도 366명으로 전년 355명 대비 3.1%가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1조를 달성한 벤처에는 네이버, 넥슨코리아, 모뉴엘,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파트론, 팬택, 한국니토옵티칼임 등으로 8개 벤처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기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2일 빼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한 1000억 벤처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격려키 위한 기념행사를 63컨벤션센터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매출 1000억 벤처들의 고용증가율은 중소제조업의 2.2배, 대기업의 1.4배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역들로 확인됐다"며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벤처를 격려하기 위한 기념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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