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결국 800선을 방어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금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2포인트 하락한 79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위험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체적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이같은 추세에 자유롭지 않아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이 동반 하락한 것.
특히 유가증권 시장은 금일 8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2000은 물론 1900선까지 내줘야 했다. 코스닥 시장도 전날까지만 해도 830선을 바라보던 것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800선이 무너졌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 26일 이래 한달만에 가장 높은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금일 2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 184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전 업종 공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과 통신방송이 3.5%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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