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월성원전1호기의 계속운전이 한전과 한수원의 신용에 긍정적(Positive)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무디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월성1호기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근 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강행투표 논란속에 지난달 27일 30년간의 설계수명이 다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을 2022년까지 승인했었다.
보고서는 이번 계속운전 결정으로 한수원은 매년 2500~3500억원의 영업현금이 증가하고 한전은 LNG, 석유보다 발전비용이 낮은 원전을 활용함으로써 비용감소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설비안전을 위해 이미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추가 비용이 미미하고 부채대비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는 원전1호기 추가 건설비용을 1000MW급 기준으로 2조5000억원~3조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