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1인 평균 급여액이 5258만원으로 나타나 800만 비정규직과의 양극화 현상을 입증했다.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9개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여천엔씨씨로 7550만원이었고, 삼성토탈이 7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이 72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포스코건설(6948만원)과 SK(6923만원)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또 잡코리아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사 연봉검색 서비스의 기업별 연봉 조회건수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조용우 팀장은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연봉정보를 검색하는 경향이 많다”며 “이런 패턴의 연봉정보 수집은 자신의 적정 연봉수준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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