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조미료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천연조미료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10월 16일은 국제소비자연맹(IOCU)에서 정한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이다. 서울시는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시민과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대도시의 경우 54.5%가 하루에 1번 이상 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학조미료의 다른 이름인 복합조미료, 핵산조미료 사용을 감소시키고, 천연 조미료 등을 사용하는 등 건강한 외식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화학조미료는 과다 사용할 경우 어린이 뇌손상, 중국음식 증후군, 천식유발 등이 우려되며, 최근 증가되고 있는 아토피 질환 등에 민감하게 나타나 서울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단체와 함께 가공 식품이나 외식 선택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 에 대한 소개와 화학 조미료 사용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외식업체와 가정에서 조미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시민이나 외식업체에서 흔히 화학조미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복합조미료, 핵산조미료도 화학조미료라는 인식 개선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한다.
시민과 외식업체에 ‘화학조미료 사용 반으로 줄여요!’, ‘우리 몸은 천연 조미료를 좋아해요’를 주제로 퍼포먼스와 함께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0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조미료 사용에 대한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41.0%가 화학 조미료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였으며, 93.7%가 현재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 조미료를 사용 하고 있는 외식업체는 6.7%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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