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49)가 결혼 2년 만에 이혼, 세번째 파경을 맞았다.
베리는 2013년 결혼한 프랑스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9)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마음이 무거웠다"며 "우리는 서로가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랄 뿐이며 여러분들도 우리, 특히 우리 아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리와 마르티네즈의 파경설은 지난 8월부터 흘러나왔다. 베리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채 공식석상에 등장했으며, 이와 관련해 베리 측은 "분실"을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미국 영화감독 존 스톡웰(54)의 영화 '다크 타이드'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웠다.
베리는 앞서 약혼했던 캐나다 모델 개브리얼 오브리(39)와 사이에 딸 날라 아리엘라 오브리(7)를 두고 있다.
베리는 오브리를 만나기 전 이미 두 번 결혼하고 두 번 이혼했다. 야구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49)와 결혼 5년만인 1997년 이혼했고, 2005년에는 두번째 남편인 가수 에릭 베네(45)와 4년만에 갈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