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노사연(58)의 9집 '바램'이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앨범유통사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노사연이 7년 만인 지난 5월 발표한 '바램'은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최근 판매량이 1만장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가요 장르의 음반이 공식 판매량 1만장을 돌파한 것은 최근 몇 년 간 아이돌가수 위주로 재편된 음반시장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올해 들어 발매된 국내음반 전 타이틀 중 여성 솔로가수로 한정할 경우 판매량 7위일 정도로 호성적이다.
노사연에 대한 관심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램' 디지털 음원이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넘어섰다.
노사연의 소속사 몽크이엔티는 "노사연의 중저음 보컬과 가사의 진정성이 중장년층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해 인기를 모으는 것 같다"고 봤다.
노사연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2월7일 오후 2시 신촌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감사 콘서트를 연다. 150쌍을 초대해 총 300명의 팬들과 함께한다.
콘서트 관람 응모는 SBS 러브FM '노사연·이성미쇼' 홈페이지 게시판과 방송 중 문자를 통해 21일 낮 1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