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름다운 밤이에요!"(백현)
2일 홍콩 AWE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5 MAMA;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보낸 그룹 '엑소'의 밤은 아름다웠다.
엑소는 올해의 앨범, 남자 그룹, 글로벌 팬스 초이스(Global fan's Choice)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까지 하면 4관왕이다.
지난 3월 발매한 2집 '엑소더스(EXODUS)'와 6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가 도합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것과 이로 인해 얻은 전 세계적 인기가 4관왕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엑소는 1년 전 마마 시상식을 떠올렸다. '중독'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날이다.
"작년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올해 행복하셨느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저희 엑소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슬픈 일도 있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여러분과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찬열)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아이돌 가수로서 팬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라면 엑소는 올해 그 약속을 지켰다. 정규 2집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꾸준히 새 노래를 들려줬고 최근에는 스타워즈와 컬래버레이션 한 싱글 '라이트세이버(LIGHTSABER)'도 발표했다.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얼굴을 비췄을 뿐 아니라 겨울을 맞아 스페셜 싱글 '싱 포 유(Sing for you)' 발매도 앞두고 있다.
"오늘 받은 상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내일을 생각하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엑소-엘(팬클럽) 여러분도 행복한 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