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남부지방에도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호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모레까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내일은 전국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비가 확대되면서 전남권과 경남권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부터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로 확대되겠고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늦은 오후부터 충북과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강원영동, (13일부터)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20㎜ ▲(12~13일) 전남남해안 5~10㎜ ▲(1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익명의 파키스탄 남성이 주미 튀르키예 대사관에 들어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한국시간) CNN은 미국에서 한 익명의 파키스탄 남성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자에게 사용해달라며 미국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에 3000만 달러(약 381억원)를 기부했다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미국에 위치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걸어 들어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익명의 파키스탄인의 사례로 깊이 감동했다"고 적었다. 샤리프 총리는 "인류가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역경을 이겨내도록 만드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선 행위"라고 덧붙였다. CNN은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이 소식을 확인했으며 대사관에 논평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은 청심 피스디자이너 UN캠프를 스위스 등지에서 7일간 진행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청심국제중고 소속 피스디자이너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캠프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제네바 유엔본부와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탐방하고, 1년간 활동한 캠페인 성과를 컨퍼런스에서 공유했다. 지난 8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Briefing with Experts: Human Rights, SDGs, Climate change’ 컨퍼런스는 인권, 지속가능개발목표(이하 SDGs), 기후변화를 다루는 유엔의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한 자리로 UPF와 WFWPI가 주관하고, YSP와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전문가와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컨퍼런스에서 김유진 외 6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한 환경, 교육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코로나 19로 인해 빚어진 교육격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자원순환, 교육격차해소 프로젝트의 실행과정, 성과, 한계를 소개했다. 전문가 세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2일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교육ㅂ의 만 0~5세 유아교육과 보육 체계를 합치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정책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식 유보통합 전면 철회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선결 과제가 산적한 유보통합에 대해 현장 교사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정책 추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아울러 ▲유보통합추진위원회 해체 ▲졸속 유보통합 전면 철회 ▲사립유치원 및 사설 어린이집 회계 투명성 보장 방안 마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대책 마련 ▲유보통합으로 유아교육 현장 혼란 가져온 교육부 장관 규탄 등의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안전, 위생, 영양 등 기본적인 욕구를 우선 지원해야 하는 0~2세의 영아와 교육활동이 주가 되는 3~5세의 유아는 요구되는 교육과 돌봄의 비중, 일과 운영, 교육 환경, 교사의 직무 능력과 성격에도 차이가 크다"며 "발달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연령의 통합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은 가중될 것이고 무엇보다 이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꼬리 자르기에 배신감을 느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드디어 헤어질 결심을 했다"고 반색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전 회장이 드디어 이 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했다"며 "(김 전 회장이) 불법 대북송금 등 쌍방울 금고지기로 알려진 전 재경총괄본부장을 귀국시키면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진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전 회장의 마음을 바꾸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꼬리 자르기'라는 배신감"이라며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위법과 불법을 감수했는데 정작 이 대표로부터 돌아오는 것은 '내의 한 번 사 입은 인연 밖에 없다'는 비야냥뿐이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진술을 번복한 관련자들에 대해 '검찰에 포획된 자들'이라 표현한 것을 두고 "진술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려 하고 있다"며 "그들은 검찰에 포획된 것이 아니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꿈에 포획됐다가 이제 그 꿈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것뿐"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혹여나 문재인 정부 시절 수사가 이뤄지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끄는 법원이 3년 넘게 질질 끌다 납득할 수 없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에 있는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650여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의 돼지 농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2시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3시6분 초진에 성공했다. 불은 돈사 4개동, 돼지 650마리 등을 태우고 1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51명, 차량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오는 14~16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라이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래 5개월 만이다. 양국 정상은 당시 양자회담을 따로 갖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에 공감했다. 시 주석은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했고, 라이시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차원의 교류를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진정한 다자주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 라이시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중·러가 주도하는 SCO 정회원 가입을 위한 의무각서에 서명했다. 이란 의회는 라이시 대통령이 서명한 가입안을 그해 12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란은 미국 등 서방에 맞서 중국,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12일 친이준석계 전대 주자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준석 전 대표는 "과거 자신의 뜻 관철시키기 위해 당에 많은 혼란 초래했다"고 저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안과 총선승리 전략을 공개했다. 당대표 주자 중 개혁적인 후보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다. 특히 안 후보는 이날 공천 시스템만 만들고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공관위가 정해주는 지역으로 출마하겠다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계 후보들이 자신들이 개혁후보라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거기는 말 뿐"이라며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안을 갖고 와서 개혁을 한다고 해야하는데 개혁하겠다고 외치기만 하면 무슨 개혁이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안 후보의 발언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친이준석계 후보 오찬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천하람 당대표 후보의 경우 완전한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런데 안 후보는 시스템 공천을 말하는데 그 답은 질문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과거 안 후보는 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매체와 소송에서 최근 승소해 받는 손해배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해 전액 기부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배상금을 받게 된다면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써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1심이 끝난 상황이고 배상금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언급하는 건 이르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가 배상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서울의소리 측이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배상금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를 기다리는 건 너무 늦지 않겠나"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대통령선거를 두 달여 앞둔 지난해 1월 MBC를 통해 김 여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7시간 분량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김 여사는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당했다"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 기자에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1심 법원은 1000만원의 배상을 판결했고 백 대표는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리 정부가 튀르키예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우리나라 위성이 찍은 영상을 제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국토위성)과 다목적실용위성을 활용해 위성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 등은 국제적인 재난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 재난재해 대응 프로그램(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에 가입해 위성영상을 제공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 및 복구지원을 위해 위성영상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전 세계 재난재해 구조 활동에 기여하고자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발생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다목적실용위성 5호로 지진 피해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매일 1회 이상 제공했다. 또 추가적인 촬영 요청을 받아 앞으로의 위성영상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지난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국토위성 1호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내달 2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지 않고 서울시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등 요구사항에 대한 실무 협상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23일까지 지하철 탑승은 하지 않고 승강장에서 머물면서 '지하철 선전전' 형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달보기 운동'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보기 운동'의 의미에 대해선 "시민들에게 '손가락만 보지 말고 달을 보아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입장 발표는 서울시와의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지하철 시위 재개 시점을 재차 늦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지난달 25일을 마지막으로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장연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논의 등을 언급하며 "(이것이) 13일 지하철 승차를 미루고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중심으로 기다림을 결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달 2일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실무 협의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 주제는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기현 당대표의 '대통령 탄핵' 발언을 두고 "탄핵에 대해 다른 후보를 엮어 당원들을 협박해 대표하려 하는 모습은 매우 온당하지 못하다"며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친이준석계 후보-오찬간담회 직후 "이번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김기현 캠프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각 전대 주자들을 소거법으로 하나씩 제거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야 당내 선거고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있으니 누구를 집단린치하고 (제거하기위해) 연판장을 돌리는 식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지만 총선에서 그게 가당키나 하겠냐"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과거 소장파로 활동하고 개혁 성향으로 이름을 날린 분들이 선거에 급급해 소신을 버리고 권력에 줄선 점"이라며 "김기현 후보의 경우 과거 울산시장을 지내던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탄핵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김 후보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2일 오전 1시23분(119접수시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불이나 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창소방서 소방관들이 불을 껐지만 차량은 전소됐고 탑승자로 보이는 시체 5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